저는 21살이에요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올려봐요 핸드폰도 늦게 생겼고 엄마가 관리하셔서 페이스북도 초등학교 때 못하다가 중학교 가면서부터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 사람이랑 채팅으로 연락하는 게 좀 불편해요 분명 만나면 정말 재밌는데 카톡에서도 막 엄청 재미있는 얘기는 신나게 하다가 흐름 끊긴다 싶으면 뭔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는 느낌이 들어요 나 생각해서 보내준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반응하는 것도 힘들구요 애들은 재밌는 릴스 보내주기도 하고 그러는데 저는 막상 재밌는 걸 보면 웃기다 하고 말지 보낼 생각이 잘 안 들거든요 심지어 핸드폰을 많이 안 써서 연락도 느리구요 고등학교는 기숙형 자사고 나왔는데 애들을 시도 때도 없이 봐서 메신저를 잘 안 썼어요 근데 재수도 하고 대학생활 하다보니 애들은 계속 연락 주는데 먼저 연락 안 하는 게 미안하기도 하고 계속 이러다간 인맥 다 끊길 거 같아서 여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