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힘들어서요....
쓰니
|2025.04.23 10:17
조회 20,581 |추천 52
이런 곳에 글쓰는건 처음이라...요즘 너무 힘들어서 쓰게 됐어요
3월 초부터 직장에서 상황변화가 생겨 엄청 바쁘게 보내고 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주말포함 잠도 제대로 못자면서 주말 출근하고 평일 야근하고...
제 속도가 다른 사람보다 좀 늦는 편이기에 주말출근 안하면 어느정도도 따라가지 못하는걸 알기 때문에 아등바등 하고 있네요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는지 주변 사람들이 입모아 얘기할 정도로 한 달반만에 살도 심하게 빠지고 속이 막혀서 숨도 제대로 쉬어지지가 않아서 얼마 전에 한의원도 다녀왔는데 잘 나아지지가 않아요...
이제 곧 30이 되는 나이라 적지는 않아서 너무 지치고 힘든데 그만두고 싶다가도 퇴사 후의 상황이 두려워서 함부로 퇴사도 못하겠구요....
스스로 매일 저를 다그치지도 해요 이러다가 혼자 사회부적응자로 낙인 찍힐 수도 있다... 내가 노력이 부족한걸 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도 다 이렇게 힘들게 일하고 있을텐데 너무 약한 소리 하는거 아닌가... 힘들다고 죽진 않으니까... 매일매일 이런 생각의 반복이고 요즘 삶이 뭘해도 즐겁지가 않고 즐거움을 느낀 적도 언젠지 모르겠어요
세상에는 저보다 더 열심히 사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더 노력 많이 하고 있는 분들도 많으시겠죠......
누가 제 인생을 제 미래를 책임져 주는게 아니라 선택은 제 몫이고 그 결과도 물론 선택에 따른 거겠죠
곧 다시 지울거긴 하지만 너무 요즘 힘들어서 한 번 처음으로 글 남겨봤어요....
- 베플ㅇㅇ|2025.04.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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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회사 다니는게 스트레스가 커서 병원가서 약먹을 정도라면 안다니는게 맞다고 본다. 그리고. 어차피 그민두게 된다.
- 베플빛의원십자|2025.04.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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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더 잘하려고 노력하지.마세요. 한국 사람은 그게 문제입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데까지 하면 되지, 그 이상의 일을 원하면 못한다 해야지. 맨날 성공해야지... 남들만큼은 해야지...이게 정말 잘못된 겁니다. 종교 얘기는 꺼내지 마는게 좋지만, 비유를 들어야 해서 말하자면, 사람들은 지금 성경의 창세기에 나오는 바벨탑을 쌓고 있습니다. 발전에 발전에 욕망이 끝나지 않죠. 그러나 하나님은 솔직히 사람들에게 바라신게 별거 없으셨습니다. 그저 땅에서 땅을 일구고 남자와 여자가 만나 먹고 마시고 번성하라고만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더 많은 것을 바라고 더 높아지려고 하고 더 뛰어나려고 노력만 합니다. 그러나 그게 하나님의 뜻은 아니라는 것은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 베플ㅇㅇ|2025.04.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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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비 지내보고 그게 반복되면 그만둬도 됩니다. 몸이 먼저지 일이 먼저가 아니 잖아요 30살 이면 젊어요 이직하면서 연봉도 올리고 기회도 많을 시기에요. 회사에 본인 몸을 갈아 넣지마세요. 가장이 아니라면 더더욱. 한두달 쉬면서 여행도 다녀오고 맛있는거 먹으면서 휴식하고 다른 직장 알아보세요. 지금 우물안 개구리 같은 생각일수도 있어요. 나가보면 월급 많이 주면서 일많은 곳도 있고 월급 적으면서 많이 쉴수있는 곳도 있고 월급을 줄여서라도 적당한 워라밸 좋은곳도 가보시고 세상밖은 넓어요. 더 늦으면 도전도 못해요. 꼭 세상밖으로 나가봐요..
- 베플고고|2025.04.2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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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 저도 세무사 사무실을 .. 29정도에 다닌적이 있는데 .. 너무 숨막히고 , 그냥 도살장 끌려 가는 기분 이랄까요 아침에 .. 나랑 안맞는 일이 있더라구요 . 마트 캐샤로 5년 근무 했고 사회복지사로 틀었어요 지금은 .38 세구요 ^^ 다른 일 찾아봐요 ~ 30이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