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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건지 봐주세요

답답합니다 |2025.05.12 23:25
조회 3,322 |추천 0
긴글주의 요즘 자꾸 현타가 오네요....

결혼7년차 부부입니다.
딸하나있구요 시어머니께서 워낙 울아들울아들 오냐오냐 키우셔서 남편이 가부장적이고 아무것도 안하고 살아서 이기적이에요.

결혼후 남편혼자 외벌이한다고 집안일 전혀 안돕고 임신했을때도 집안일은 저혼자 다했어요 . 정말 손하나 까딱하지 않아요...
임신중에 본인친구들 시댁식구들 집들이 해야한다해서 혼자 청소 + 준비 + 음식 다했고 그것때문에 경부길이 짧아져서 일주일동안 누워만 있던적도 있었네요.(친정식구들은 집들이와서 임신한애 힘들다고 본인들이 집안일 다하고 가셨어요)
배가 좀 불러지니 집안일 하기가 힘들어졌는데 그와중에 식탁밑에 먼지덩어리 있다고 "넌 집에서 노는애가 이런것도 안하냐"고 뭐라해서 엄청 울었어요. 지금 그얘기하면 본인은 그런적 없다합니다. 하... 물론 아이를 낳고 나서도 육아 및 집안일도 혼자다했네요.

딸낳고 얼마 안돼 코로나 터지고 남편이 일을 거의 못하게됐어요. 저는 돈 못벌어와도 한번도 뭐라고 잔소리하거나 눈치주지않았습니다. 카드값은 제가 모아놓은 돈들로 다 메꾸고도 괜찮다며 여행가자했어요.

그래도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서 친정부모님께 말씀드렸고 친정아버지가 기존에 운영하시던 사업장으로 들어갔어요. 기존 신혼집이었던 남편집을 전세주고 서울로오면서 친정부모님이 전세집 구하는데1억4천 보태주셨어요. 그리고 저희 딸 영어유치원 + 방과후 + 예체능 + 학원비 + 저희가족 생활비 (주유,식비,가족여행등)전부다 대주시고 평소에도 맨날 애기 따라다녀주세요. 아이는 4세때부터 영어유치원을 다녔어요. 친정집에와서 돈걱정도 없고 아이한테 뭐든지 원없이 해줄수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문제는, 남편이 여기 있으면서 우울증이 온대요.
물론 아직까지 친정아버지가 주축이기도 한데 남편도 여기온지 이제 3년-4년 돼서 일도 손에 많이 익었어요. 근데 친정집 근처에 산다는 이유로 항상 숨막힌다고 하네요. 그걸 또 본인 부모님한테 말합니다. 우울증이 왔다고.. 죽고싶다고 정신병원 상담까지갔어요.
저는 친정 근처에있단 이유로 더 조심하고 눈치 안보게해주려고 중간에서 노력하는데 남편은 여기와있다고 제가 감금해두고 머슴처럼 부려먹을려고 한다고 생각해요 ..
그리고 제가 최근 큰 수술을 받은뒤론 일안하고 온전히 아이만 케어하는데, 본인 혼자만 일한다고 너무 억울하대요.

맨날 이혼하잔말 달고살길래 그렇게 원하면 이혼해줄테니 딸도 데리고 가서 그렇게 사랑하는 너희 어머니와 살아 했습니다 그랫더니 애는 엄마가 키워야지 이러네요?? 저는 너같은거 필요없고 우리가 부부일때나 내딸이지 헤어지면 남남, 니딸이다 라고 했어요. 그뒤론 얘긴안하는데 저희 딸만보면 너때문에 아빠가 여기서 버티는거야 라고 하네요 ㅋㅋㅋㅋ
( 제딸은 제가 키웁니다 아이를 책임지기 싫어 그렇게 말한게 아니라 사내새끼가 책임감없이 너무 가볍게 저따위말을 하는게 듣기싫어서 그랫네요 진짜 이혼하게 되면 저도 아이도 평생 보지못하게 외국가서 살려구요 사업장은 직원들로도 돌아갑니다)
그리고 또 아주 멋대로 합니다 담배끊겠단약속 술안먹겠단약속 등등 아무것도 지키지않았구요. (시어머니는 제가 남편 그거하나 못끊게 했다고 저한테 뭐라 하시다가 시누언니한테 한소리 들으시곤 그뒤로 얘기안하셔요) 일끝나고 전화도 안하고 친구나 직원들하고 술마시고 새벽에들어옵니다. 아이는 아빠보겠다고 울면서 안잔다고 기다리구요. 자주는 아니지만 한달에 한두번정도 저래요 많으면 세네번.

그리고 집에 와서는 오롯이 그냥 허물 벗어놓고 본인 몸 씻기만 혼자할줄 알아요. 그외엔 그냥 무슨 주상전하 모시는것같이 소파에 앉아서 다 시킵니다. 옷도 일나갈때 빼곤 이쁘게 코디해서 입혀줘야 입어요 ..너무 힘드네요... 매일 이런저런일로 싸우면 제가 이해를 못해주는거고 머슴살이 시키면서 자기 숨도 못쉬게 감시하고 숨통을 조인다고 합니다

오늘도 일끝나 미리 말안하고 친구랑 술마시러 갔다가 걸렸어요ㅋㅋㅋ
방금들어와서 한다는 말이 내가 내일 일 안나갈까봐 그러냐고 내가 놀까봐 걱정돼? 밖에서도 죽어라 일하는데 집에와도 일시킬려고(애기목욕시키는것) 노는꼴을 못보냐고 친구랑 있는데 왜 자꾸 전화하냐고 본인이 섭섭해 하셔요^^...

딸이 목욕할때 저는 후딱씻기고 재워야해서 물놀이 안시켜주는데 아빠는 물놀이시켜준다고 저랑 목욕안한다고 대성통곡해요

씻고 나와서 급발진하더니 친구있는데서 몇시까지 들어올거냐고 왜 물어봤냐고 친구랑 본인을 ㅈㄴ무시하는거냐고 비꼬아 듣고 술취해서는 제가 말귀를 못알아먹는다고 윽박지르더니 꺼지라고 욕하며 들어가 잡니다 ㅋㅋ
저도 이런생활 정말 너무 싫네요...

맨날 본인만 억울하고 저만 이상한 ㄴ 이고 제가 말도안통하고..그렇다는데 위에 쓴것처럼 딱 사실만을 쓴거니 이럴경우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ㅠㅠ 제가 정말 정신병 걸리겠어요
남편도 진짜 정신병인건지...

참고로 아빠가 하고 계셨던 사업장은 연세가 많으셔서 그만두시려던걸 제가 설득해서 남편이랑 들어간건데 저랑 남편이 운영하면서 3-4배 정도 매출규모가 많이 오르긴 했어요. 그래서 많이 바쁩니다...

+++++추가+++++++
+결혼직전 아빠가 제명의로 바꿔주셨던 아파트 최근 입주완료
일반분양가 13억5천(현시세 15억이상) + 대출은 6억정도있는데 상환은 친정부모님께서 해주시고 월세주고 있음.
+남편명의 아파트 현재 시세 4억8천 전세줬고 서울로 올라오면서 8천 부모님께서 갚아주심.(총 1억4천)
추천수0
반대수19
베플ㅇㅇ|2025.05.13 10:34
저런남자가 아빠로 남편으로 필요한가요? 그냥 친정아버지일을 쓰니가 배워서 딸키우며 살면 되겠구만.
베플ㅇㅇ|2025.05.12 23:46
친정부모님이 든든한데 그런 ㅂㅅ이랑 왜 살아요? 아니 친정부모 없는 고아여도 그런 ㅂㅅ이랑 안살 거 같은데 왜 살아요? 부창부수라서 살아요? 와 ㅅㅂ 이혼해도 서로 애는 책임 안지려는 모습 멋지네요. 남미새도 남미새도 이런 남미새가 없네. 이혼당하기 싫어서 이혼할거면 딸 데려가라며 협박하는 모정없는 남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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