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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명동에서 본 그분을 찾습니다.

신이문역1... |2009.01.28 01:47
조회 818 |추천 0

 저는 20대 남자구요. 어제 연휴 마지막날이라 친구들과 명동에 옷사러 갔었습니다. 저녁 8

 

시 쯤에 볼일을 마치고 친구집 근처인 석계역에서 술을 마시기로 했습니다. 지하철 가는 도

 

중인 명동지하상가에서 옷을 고르고 계신 여성 두분이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 분이 제가

 

 맘에 들어 하는 스타일이라 유심히 보다가 지나쳐서 전철을 타러 갔습니다. 그런데 동대문

 

역에서 환승하러 걸어가는데 아까 본 그 두분이 환승하는 도중에 있는 가게에서 또 무언가

 

를 고르고 계시더군요. 저희들도 쉬지않고 걸었는데 어떻게 우리 앞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

 

는지 신기하다고 생각하며 또 제갈길을 갔습니다. 1호선 동대문역에서 의정부 방향 열차를

 

탔는데 그 전철 칸에 노숙자 분이 계셔서 냄새가 심하게 나길래 옆칸으로 옮겨갔습니다. 자

 

리가 생겨 앉게 되었는데 다음역 동묘앞역에서 아까 두번 본 그 두분이 타면서 제앞에 서있

 

게 되었습니다. 아니 아까 동대문역에서 본 사람들인데 어떻게 동묘앞역에서 탈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간이동 이라도 한거 아닌가 아까 환승할때도 그런 생각이 들

 

긴 했습니다. 기이한 인연이라 생각하며 말을 한번 걸어볼까 생각하던 중에 제가 앉은 옆자

 

리에 자리가 나서 두분중 한분이 제 옆에 앉게 되었지요. 제 옆에 앉아있는 친구들과 대화

 

도 해야되고 여자 두분도 대화에 바쁘셔서 제가 내리려는 석계역에서 같이 내리게 된다면

 

 한번 말을 걸어 보려던 참이었습니다. 하지만 두분중 제가 맘에들어 했던 여성분은 석계역

 

 전역인 신이문역에서 내리시더군요.ㅠㅠ다른 한분은 계속 타고 가시더구요. 제가 맘에 들

 

어하던 여성분의 인상착의는 키 165이상으로 보이는 갈색단발머리에 흰코트와 청바지에

 

 입고 갈색부츠를 신고 계시던분이었습니다. 그 친구분은 검은색머리에 검은색 코트를 입

 

으신 분이었구요. 연휴 마지막날이라 내일 회사가기가 두렵다던, 회사에만 다니다보니 인

 

간관계가  줄어들어 사람만나기가 힘들다던 그 두분 만약 이 글을 보시게 되신다면 리플달

 

아주세요.ㅋ 전 흑백이 섞인 체크무늬 코트를 입고 있던 사람입니다. 예전에 버스에서 본

 

여자분을 찾는다는 글이 인터넷에서 화제라는 것을 보고 과연 이런 글로 찾을 수 있을지 의

 

구심을 품으며 안타까운 마음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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