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보면 조부모상인데 왜? 일지 싶지만
저는 고등학교까지 조부모님이 키워주셨습니다. 친구도 알아요. 근데 친구는 상조문자 보자마자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근데 나 일정도 빠듯하고 바빠서 못가ㅠㅠ 미안해 마음잘 추스려" 딱 이것만 보냈어요. 참고로 10년도 더 된 친구입니다. 3일장동안 10분도 못있는거죠. 참고로 저랑 친구네 집 거리가 지하철타고 20분입니다. 제 친구중 한명은 상 당일에 문자받고 경기도에서 올라왔어요.
저보다 한참 어린 동생들도 장문으로 위로메세지 보냈는데.... 친구는 부조금도 안보냈습니다.
차라리 돈이 땡전한푼없다면 마음만 받을수있어요. 근데 인스타에는 항상 여행가고 놀고먹고쇼핑하는것만 올리는애에요. 얼마전에는 해외여행도 다녀온애에요, 친구중에 백수인 친구는 5만원내고도 미안하다고 고개숙였는데...너무 친구가 실망스러워요. 저는 얘 생일때 샤넬화장품 선물했습니다.
위로메세지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이거인게 끝인것도 서운한데... 상가집보다 놀고먹는게 더 중요하다는게 충격이고 정떨어지네요. 원래도 시간약속 안지켜도 그냥 참자는 식이였는데 너무 실망했습니다
근데 이 친구가 학교친구다 보니 연끊고싶어도 주변에 다 동창이 묶여있어서 마음대로 쉽사리 못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