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판 와봐서 말투가 어떨지 모르겠네 그냥 편하게 씀
오늘 재택이라 동네 작은 카페로 감
카페가 작다보니 중앙에 8인석으로 큰 통 테이블이 하나, 사이드에 2인석 2~3개로 비치 되어 있음
2~3시간 정도 지나서 어떤 분이 들어오심
주문하고 사이드에 자리 잡으시자마자 사진을 찍길래 뭐 그런갑다 함
갑자기 일어서서 딱 느끼기에도 카페 전경을 찍기 시작함
여기까지도 그런갑다 함 뭐 SNS나 블로그 올리려니 하고
근데 자꾸 찍음 계속 찍음
렌즈가 내쪽으로 오는 것이 느껴짐
좀 불편해서 아예 잠깐 나와서 사진 다 찍을 때까지 기다림
자리에 앉길래 다시 들어가서 나도 할 일 시작하려는데
또 찍음
앉아서 아예 내쪽으로 렌즈를 대놓고 찍음
나랑 렌즈랑 눈도 맞음
찍는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큰 카페도 아니고 7~8평 남짓 되는 공간에서 바로 옆에서 그렇게 말도 없이 찍어대는게 불편했음
뭐 말이라도 하고 찍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너무 당연한듯이 찍어서 당황 불편했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결국 나옴
나오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요샌 그냥 별 생각이 없이 다들 이러나도 싶고
궁금해서 판 남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