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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직 경찰관입니다. 공권력이 무너진 것 같아 여기에 하소연해봅니다.

10 |2025.06.20 13:38
조회 28,344 |추천 3
대구에서 경찰관으로 복무 중입니다. 계급은 경사이구요.

아래에 첨부된 사진은 대구 시내버스이구요, 최근 도입된 버스라서 시내버스임에도 불구하고 안전벨트가 달려 있죠.


도로교통법 50조 1항에는 '운전자는 동승자로 하여금 안전벨트 착용시켜야 한다.'의무가 규정되어 있고, '이를 위반시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내용이 같은법 160조 2항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어느 날 출근을 하는 길에 안전벨트 있는 좌석을 가진 시내버스에 탑승했고, 승객 일부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서 위 도로교통법 50조 1항 및 160조2항에 의거하여 버스기사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기 위해 면허증 제시를 요구했습니다. 버스기사에게 면허증 제시 요구하기 전에 저의 경찰공무원증을 보여주며 경찰임을 확인시켜드렸구요.
버스기사는 제가 경찰임을 알고도, 본인이 도로교통법 50조 1항 승객들에게 안전벨트를 착용시킬 의무를 위반하였다는 것을 알고도 적반하장격으로 저에게 큰소리를 치는 것이었습니다. 버스기사야 본인이 돈을 낼 처지에 놓이니까 큰소리를 치는 걸 약간 이해한다고 쳐도... 당시 버스승객들의 태도에 경찰로서 너무 개탄스러운 감정을 느꼈습니다. 제가 도로교통법 50조 1항과 160조 2항의 내용을 알려드리고, 저의 신분을 밝혀도 오히려 저를 나무라거나 투명인간취급하였습니다.

이럴 거면 법이 왜 존재하는가요? 자기들 위기에 처하면 경찰을 찾으면서, 위의 상황처럼 자기들 위기가 아닌 상황에서는 경찰을 대놓고 무시하거나 오히려 범법자(버스기사)의 편을 들어주는..

경찰로서 정말 눈물이 납니다.





추천수3
반대수102
베플ㅇㅇ|2025.06.20 14:20
시내버스 안전벨트보고 끄적거린 망상이지 뭘.
베플남자ㅇㅇ|2025.06.20 13:46
너 경찰 맞냐? 어찌 이런 모지란애가 경찰이랴 ?
베플ㅎㅎ|2025.06.20 17:32
대댓보니까 초보 경찰관 이죠?? 본문에 쓴 글 그대로 선배들에게 이야기 했어요? 안 했을꺼 같은데?? 선배 경찰 분들이 저 이야기 들으면 유도리가 없어도 너무 없는 신입왔다고 답답해 하실 듯?? 저기요...시내버스가 고속버스에요? 1분 달리고 손님 탑승하차 반복하는데 그때마다 버스 안을 돌면서 안전벨트했는지 감시하라구요? 그거 일일이 다하면 배차간격 못 마추는데? 안내방송 반복 해도 손님들 안들어요...그리고 그걸 안했다고 배차시간 빠듯한 기사에게 벌금이요? 주의만 줘도 되는거 아님?? 꼭 선배들께 글에 쓴거 그대로 이야기 하고 저럴 때 어떻게 하는지 배워요...
베플ㅇㅇ|2025.06.20 14:11
저런거 쳐붙잡아서 과태료 타령할 시간에 음주단속이나 해라
베플기적의논리|2025.06.20 13:55
그리고 이글은 내리는게 낫겠습니다. 현직 경찰관이시면 상급자에게 물어보십시요. 본인이 무엇 때문에 다른 시민들에게 그런반발을 듣게된건지 알게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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