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취업 한곳은 거의다 삼촌, 아빠뻘 이었음
그나마 젊은 사람은 35살 삼촌
원래 이 바닥은 기술을 쉽게 가르쳐주지 않는다더라.
일부러 안 알려주는 문화도 있다고 들음.
아무런 기술 없이 들어오는 초짜들에겐 냉랭하다고함
그런데 나는 예외였음.
삼촌들이 각자 자신이 잘하는 기술들을 하나씩 알려줌
직접 보여주고, 손잡고 알려주셨음.
아들 같다며 옷과 신발까지 챙겨준 분도 있었다.
그분들 덕분에 나는 기술을 빠르게 익혀갔음,
시간이 갈수록 실력이 늘었음.
그렇게 나는 고등학교 대신 일터에서 자랐음.
군복무 위해서 21살 12월 까지 일하게돰
그해 10월 큰누나가 결혼했음.
누나는 나보다 3살 많았으니깐 당시 24살에 결혼 한것
2년제 나왔으니 20, 21살 대학 다니고
22살 2월에 졸업.. 그후 뷔페 3일 일하고
힘들다고 때려치고, 면접 한번 봤나 했음
취업 생활에 담 싸고 살았음 아무런 일도 안하고 살음
모아놓은 돈도 없는데 24살에 결혼 하니깐
다들 속도위반 의심 하는경우 많았는데
속도 위반 아님
심지어 돈 모아 놓은게 없으니깐
내가 벌어놓은돈 빌려 주라고 하더라 싫다니깐
아빠가 너네 누나한테 도움도 못주냐고 화내더라
돈 벌었던거 큰누나한테 다갔음
축의금 받은거로 갚으라고 하니깐,
내 말 피하더니 축의금 받은거 일부도 안주더라
내 돈으로 결혼한 주제 입 꾹 닫는게 말이됨?
이걸로 싸웠는데 큰누나 한테 주는게 그렇게
아깝냐고 아빠는 소리지르고 화내고 술병 던지고
그러더라
남들처럼 고등학교 가고 대학이나 가지
뭐하려 돈벌겠다고... 돈 다 뺏기고
무능력한 아빠 집에서 빈둥 빈둥
엄마는 힘들게 밖에서 돈벌어오고
그거 때문에 엄마는 병걸리고 죽고
내가 고등학교 진학 안하고 취업 한것은
이런 이유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