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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사랑한다는 시어머니

ㅇㅇ |2025.07.15 13:27
조회 28,356 |추천 51
결혼한지 반년쯤 되었고 상견례와 그 전에 인사간 것을 포함해도 시부모님과 본 게 다섯 번밖에 안됩니다.
결혼할때 저랑 시어머니랑 살짝 종교갈등이 있었어서 거리를 두고 있기도 하고요.
다행히 남편이 중간역할을 잘해줘서 본인이 직접 부모님과 통화하고, 저에게 전화넘기거나 안부 물으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가 저한테 한... 열흘에 한번쯤? 따로 카톡을 하세요. 용건이 있으셔서 그런건 아니고 그냥 우리는 주말에 뭐했다, 날이 더운데 밥은 잘해먹냐 같이 안부만 물으십니다. 그런데 연락하실때마다 '사랑하는 ㅇㅇ(제이름)', 'ㅇㅇ 사랑한다', '우리 ㅇㅇ', '사랑하는 우리 ㅇㅇ' 같은 식으로 카톡 하나에도 '사랑'이라는 단어를 두세번씩 쓰세요...
원래 집안 분위기가 그런걸까 물어봤더니 남편은 이거 우리엄마가 보낸 카톡이 맞느냐, 낯설다, 나한테도 이렇게 안한다고 합니다.
지금 상황만으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저렇게 계속 사랑한다, 사랑하는 ㅇㅇ 이러시니까 왠지 저도 사랑한다고 해드려야할것 같고... 제 부모님도 저한테 저러시지 않는데 솔직히 좀 부담스럽거든요ㅠㅠ 
부담스럽다고 솔직하게 얘기해도 괜찮을까요...
추천수51
반대수13
베플ㄷㄷㄷㄷㄷ|2025.07.15 13:36
거짓말 하면 지옥갑니다. 하세요.
베플ㅇㅇ|2025.07.15 13:33
음.. 쓰니 나이가 좀 어린 편인가요? 순진한 면이 있네요 ㅎㅎ 주말에 우리는 뭐했다 (너희는 뭐했는지 알고싶다), 날이 더운데 밥은 잘해먹냐 (우리아들 잘해먹이는거 맞지?), 사랑하는 어쩌구 (이제 곧 있으면 주님도 너를 사랑하신다 나올거임). 자기 아들한테도 안하는 사랑타령 하는거보니까 남편이 무뚝뚝한 편인가본데 며느리 가스라이팅해서 착한딸처럼 만들려는 물밑작업 시작한거니까 조심하시길
베플ㅇo|2025.07.15 14:29
시어머니 기독교이실 것 같고, 그냥 시어머니 본인 만족이신 거라고 생각하세요. 남편이 지금까지 중간 역할 잘해줬고, 남편도 본인 엄마 아닌 것 같다고 하면서 상황 인지하고 있으니 그러든지 말든지 그냥 쓰니님 하시던 대로 하세요. 사랑한다는 말씀 부담스럽다는 소리 해봐야 자기 마음 몰라주는 못된 며느리 나는 피해자 이러실거에요. 나는 며느리를 사랑하는 어진 시어머니라고 본인 스스로 만족하면서 교회 가서 나는 이렇게 한다 하시고 다른 사람들한테 대단하다는 소리 듣는 것이 인생에 낙일 거예요. 남편이 엄마 00이한테 사랑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깜짝 놀랬어요 뭐 이정도 선이 적당할듯
베플ㅇㅇ|2025.07.15 15:38
엄마니 딸이니 지X하며 내 시모도 저랬는데... 긴 말 안 할 게요 진짜 좋은 시모면 저 짓 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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