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가 너무 바라는 게 많은 배우자인가요?

알수없음 |2025.07.21 22:00
조회 61,233 |추천 8
와 정말 많이들 보시네요
관심 가져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음 일단
저는 적어도 그정도 말은 듣고 사는 삶을 살고싶습니다

요리했으니 날 챙겨라의 생색이 아니라
보통 같이 안먹으면 안먹냐
죽을 끓여주거나 시켜주는 것 까지는 바라지 않아도
속이 안좋다고 했으면 괜찮냐 아프냐 정도는
물어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하 제가 큰걸 바라는 걸까요?
요리하는걸 좋아하지만 힘든일은 맞아요
내음식 먹고싶다는 배우자에게 해주고싶었고
맛있게 먹어주는 게 좋았습니다

신랑과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그때도 화내더라고요
화해할때 배려하겠다고 했었는데 역시 똑같네요

엄청 따지며 물어봤다면 제 잘못이고
그랬다면 제 속이 시원하기라도 하겠어요


배고파서 혼자 먹었네
가치먹자
밀가루라서 먹기 좀 그런가?

이런 뉘앙스만이라도 풍겼어도
결시친에 글 쓸일은 없었을거 같아요
당연히 같이 먹자 이런 말 할줄 알았고요

오히려 큰소리치고 나갔다오더니
말끔히 버리신거에
어이도 없고 이게 진짜 내 잘못인가 싶어서 글 쓴겁니다
적어도 신랑이 하는 욕을 들을 일은 아니잖아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물론 신랑이 나쁜점만 있지않아요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많은 사람이에요
요리는 제가 하지만 뒷마무리는 확실하게 남편이 합니다
그 외에도 평소에 잘 합니다
주변사람들도 칭찬 많이 하고요
오래연애해서 성실한거 봤고
이정도봤으면 사람을 잘 안다 생각을 했어요
하하하하


이 글은 신랑 퇴근할때 보내주려고 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본인의 일처럼 화내주시고 쓴소리 또한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행복한 날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중간에 빼먹은 거 없냐
왜 급발진이냐 하시는 분 계셔서 씁니다

승질내고 잠시 나갔다가 들어오더니
씻고나서
제가 만든 음식도 씽크대에 말끔히 버리고
음쓰처리를 친절히 다 하셨습니다
빼먹은 건 이것뿐이네요

아 그리고
맞아요 원래 급발진 잘 합니다
현재 코골고 잘 주무시는중



#

안녕하세요
결혼 5년차 30대후반 맞벌이부부 입니다.
신랑 아내 같이 볼 예정입니다 ^^



신랑은 엄청 대식가이고 아내는 요리를 잘해요
결혼하고 집들이 최대 15명도 받음 (신랑동호회모임)
주관적인거 아니고 신랑도 팔아도 되겠다고 할 정도임

암튼 신랑이 양이 많아서
밖에서 사먹으면 돈이 많이 들기도 하고
아내가 뚝딱뚝딱 잘 만들기도 해서
집에서 주로 해먹음

오늘따라 아내는 퇴근이 늦고 신랑은 칼퇴
신랑이 와이프 있는 곳으로 와서 같이 퇴근함
아내는 속이 안좋아서 집에 갈까하다가
근처에 있는 시장에서 장보고싶어서 장을 보러 감
아내는 쿠팡 이런거 안쓰고 시장에서 장을 봄
이유는 싸니까(둘다 시장 좋아함)

장을보고 신랑이 배고프다하여 밥을 먹기로 함
아내는 안먹겠다는 말 안했고
신랑은 칼국수 아내는 비빔밥을 먹기로 얘기하고 좋아하는 밥집을 갔는데 문닫아서 집으로 감

집에 가는길에
신랑이 토마토파스타 만들어달라함
아내가 오케이하고 대신 먹고 좀 걷자고 함
그렇게 파스타로 저녁을 정하고 만들어 줌
신랑은 아내가 만들어주면 엄청 맛있다고 신나서 잘 먹는 스탈이라
아내는 만들어 주는게 힘들어도 보람됨?!
그렇게 신랑은 파스타를 먹고
아내는 장본 것들 소분하다가
혼자 파스타를 먹는 남편을 보니 갑자기 현타?가 옴
왜 저사람은 나에게 밥 안먹냐는 소리를 하지않은지
지입만 입인가 생각이 들어서^^


신랑에게
밥 안먹냐는 말조차 안하고 혼자만 먹냐고 하니
신랑이
속안좋아서 안먹눈다고 하지않았냐고
거품을 물고 난리 침

안먹는다 한적 없고
상대가 안먹고 있으면 같이 먹자라든가
다른거라도 챙겨먹으라는 얘기 할수있는거 아니냐 하니
맛잇게 먹고있는 사람에게
왜 굳이 이렇게 말하냐고 기분나쁘다며
이걸 해주면서 나한테 바라니까 그런소리를 하는거라고 함
앞으로 만들어 주지 말래욥 ^^

그렇게 난리치고
보란듯이 파스타를 씽크대에 올려놓더니
내가 지나갈때 씽크대에 다이빙~~ 시킴^^
아무리 요리를 잘하고 금방 만들지만
대놓고 버리는 건 진짜 기분 더러움 ㅎㅎ

방에 혼자 들어오니 씩씩 거리면서
야 이유 좀 들어보자 하면서


제 입장에선 제가 기분나쁜게 맞고
신랑이 난리칠 일인지 의문이고
제가 너무 상식밖이고 큰 잘못을 한 사람인지..
제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건가을 묻고싶었을 뿐이에요


아 참고로 제가 더 연봉 높습니다
월세 주고 있는 자가 있고
대출없는 전세 살고 대출없는 자차 있습니다
혹시나 사먹지 궁상이냐 하실분들 있을까봐 적는데
걍 젊을때 아껴서 노후에 좀 즐기자 주의이고
내가 좀 움직이면 절약되고 맛도있고 해서 요리 합니당
추천수8
반대수166
베플ㅇㅇ|2025.07.21 22:12
음식을 버려?? 상한것도 아닌데 기분상했다고 만든 사람 앞에서 버려??? 저희집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임.
베플00|2025.07.22 06:22
걍 왜 그런 취급 받고 사나 싶음 먼저 요리해주고 뒷정리다하고 아내가 요리하면 고마워하고 같이 먹을때까지 기다리는 남자가 대부분인데...
베플ㅇㅇ|2025.07.22 07:14
애 없을 때 이혼해라 같이 퇴근하고 장봤고 배고파 비빔밥 먹으려고 했는데 가게 문닫아 못먹고 속 안좋다고 하는 사람에게 당연한듯 파스타 해달라하고 음식 정리도 내일 아니고 네일이란 태도에 저런 말도 반성보단 화내고 지랄하며 음식버리는 성질머리 ㅉ 아마 분명 화내고 나가서 뭐 사먹고 배채우고 와서 쳐자는걸꺼다 네가 더 좋아해서 을인 연애하고 결혼 생활 5년 내내 저 돼지 엄마 노릇하다 이제 콩깎지 벗겨진거겠지 애 있어도 저 놈은 육아 가사 다 너에게 미룰 놈임
베플ㅇㅇ|2025.07.22 07:52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하는 말 중 하나가 밥 먹었어? 입니다. 남에게도 지나가며 하는 말이예요. 그런데 남자는 와이프에게 그 정도 말고 안하고 지 먹을것만 챙기는 이기적인늠입니다. 와이프가 속이 안좋다 했을때 괜찮냐는 말도 없고 약이라도 사갈까라는 말도 없이 먹을 생각에 장볼땐 신났을거고 집에서 와이프가 해줄 파스타 먹을 생각으로만 가득차 있다가 먹을때 되니까 와이프 속 안좋으니까 안먹겠지~다 내꺼~아싸! 이랬는데 와이프가 한소리 하니까 지 삐졌다고 보여주려고 음식 버리는 못난늠입니다. 저런거랑 계속 살려면 계속 밥 해주면서 식모 취급 받아야죠.
베플ㅇㅇ|2025.07.22 08:49
몸 안좋다는 사람을 저리 알뜰하게 부려먹지 않죠. 죽이랑 약 챙겨주고 쉬어라~ 해야죠. 혼자 쳐!묵!하다가 제대로 찔리니 급발진 한 걸로 보여요. 남자 인성 참.... 여자분은 혼자 좋아서 해주다가 현타온다고 시비거는거 좀 하지마세요. 자기몸부터 챙기세요. 저런 남잔거 알았으니 담부턴 본인부터 챙기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