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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아빠와 있었던 일... 그냥 가족들한테는 영원히 비밀로 하는게 낫겠죠?

ㅇㅇ |2025.07.23 17:15
조회 658 |추천 3
안녕하세요이 이야기는 정말 제 주변에 저 말고는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예요어디 가서 말할 수도 없는 이야기라...익명의 힘을 빌려 판에다 몇 자 적어봅니다
일단 저희 아빠는 제가 고3때 위암으로 돌아가셨어요벌써 13년 전 이야기네요사실 돌아가신 아빠를 생각하면 애틋하고 슬프고 그래야하는게 정상이잖아요 아무리 13년이 지났어도?근데 저는 아빠를 생각하면 아무 생각도 안 들어요숨이 막힌다고 표현하는게 더 맞을까요?처음엔 아무생각이 안들고 멍해지다가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숨이 막혀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제가 고1때인지 고2때인지 기억은 안나요엄마랑 동생은 집에 없었던 것 같아요. 아빠랑 저만 집에 있었던 날이 있었는데요가족이니까 한 침대에 있을 수 있잖아요 아빠여도근데 그때 아빠가 그러더라고요너도 고등학생이고 이제 클 만큼 다 컸으니까 아빠가 한번 잘 자랐는지 확인해보대요그러더니 저도 벗으라고 하고 아빠도 다 벗더라구요밑에를 빨으라고 시켰어요그리고 나서는 저한테도 삽입하려고 하더라구요근데 제가 밑에 뻑뻑해서 삽입이 안되니까 거기서 그만두긴 했어요 끝까지 가진 못했구요그런 일이 한 두번 있었던 것 같아요저도 그 당시에 거부하고 거절해야 했었다고 지금은 알고 있어요근데 아빠이기도 하고 그 당시 당황하기도 했고.. 저도 제가 무슨 생각으로 거절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근데 그러고 나서 하늘의 뜻인지 뭔지...위암에 걸려서 돌아가셨어요장례식을 치르는데 친척들 다 우시고 가족들도 다 우는데 이상하게 눈물이 안나더라구요가족들이 가끔 돌아가신 아빠 얘기를 하면 그냥 아무 생각이 안들어요 얘기하고 싶지도 않고요이 판을 쓰는 지금도 그냥 숨만 막혀와요
진짜 이 일을 아무리 가까운 사이여도뭐 상담 센터를 가던 정신과를 가던 도저히 말을 못하겠더라구요사실 지금도 치료가 필요한 상태일까요? 잘 모르겠지만 자꾸 이 생각만 하면 숨이 안쉬어져요가족에게도 도저히 말을 못하겠어요 진짜 이거 그대로 얘기하면 엄마 뒷목잡고 쓰러질 것 같아서 말을 못하겠더라고요...진짜 누구한테 시원하게 털어놓고 훌훌 털어버리고 싶은데 진짜 평생 못할것같아요.......13년 지나긴 했지만 이렇게 익명의 힘을 빌려서라도 누군가에게 이야기 해보고 싶은 생각에 이곳으로 오랜만에 왔어요
어쨌든 이 이야기를 그냥 평생 비밀로 하는게 낫겠죠?병원을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ㅜㅜ
추천수3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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