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구나
댓글들 중에 '현재가 너무 소중해서 죽는게 무서운거다' 라는 말이 맞는거같음
죽으면 그 소중한게 다 없어지는거니깐..
근본적인 공포감?은 해소 못했지만 현재에 만족하고 더 행복하게 살아야겠다
공감해줘서 고마워요 다들!
나는 올해 37살
20살 때 외할아버지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26살에 아버지 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셨음
손도 못써보고 임종도 못보고 그냥 보내드려서 충격먹고 많이 힘들었다가
이제 시간이 많이 지나서 그냥저냥 일상생활은 잘 하고 있는데
한번씩 '죽음'이 무서움
80살까지 산다고 치면 벌써 반을 살았는데 언제 죽을지도 모르겠고
회사에 부고장 날라오는거 보면 40대부터 90대까지 다양한데
엄마도 슬슬 어디 아프다 어디 아프다 하시고
엄마도 언젠가 돌아가신다생각하면 너무 마음아프고 슬프고 그래
나도 언제 죽을지 모르겠고 어떻게 죽을지 무섭고...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사후세계가 진짜 있는지 뭐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데
이 생각 공유를 주위 사람들이랑 못하겠음
다른 사람까지 나 땜에 괜히 죽음에 대해 공포감을 가질까봐
그냥 뭐랄까
하루하루 죽어간다랄까
미래도 모르겠고 돈도 모아봤자 죽으면 쓸데없고
암튼 죽는걸 상상하면 너무 무서운데 이게 한번씩 집에서 혼자 있을 때 그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궁금해서 한번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