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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이 한심한 놈 있나

기가노토사... |2025.07.28 14:35
조회 4,685 |추천 5
그냥 중딩이 막쓴거라서 글이 좀이상할수 잇어요
참고로 중3입니다

아주 어릴때부터 잘한다잘한다 칭찬만 듣고 커왔음
초 5에 아이큐128나오고 음악이면 음악, 미술, 운동 뭐든 재능이 보인다면서 진짜 얜 서울대 가겠구나 소리들으며 어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커왔음
근데 나는 이게 정말 저주라고 생각하는게
어떤 분야든 노력을 하지 않아도 상받고 하다보니깐 나한텐 최선을 다해본 기억이 없음
어릴땐 남들보며 '이게 뭐가 어렵다고 저렇게 노력하나' 생각했는데 지금은 내 재능의 벽앞에 다다랐고
최선을 다한 경험이 없어서 막상 뭘 노력하려하면 진짜 스트레스로 미쳐버릴거같음
시험기간엔 공부해야한다는 압박감이 더 심해져서 오히려 더 안하게 됨 하루에 공부해야하는시간 5시간중에 집중하는건 3,40분정도... 부모님은 내가 공부 열심히하는데도 성적이 그만큼 잘 안나오는건줄 아시고 안쓰러워하심
그래도 등수는 300명중에 2, 30등정도 유지하고있고 잘나오는 편이긴 하단말임
웬만한 일타강사들이 알려주는 꿀팁들, 1등이 단어외우는 법 이런거봤을때 이미 다 내가하는 방법들인거 보면 머리 덜쓰고싶어서 잔머리도 좋아진거같고... 그냥 머리로 공부하는애라고 하는게 맞을듯
공부를 겁나 안하는데도 성적이 좀 나오니깐 점점더 안하게되고 미루는 습관도 심해짐
근데 이게 중학교까진 어찌저찌 머리로만해도 되잖음
고등학교가서는 성실한 사람이 이기는거라는 말을 들어서 최근엔 좀 걱정되기 시작함
수학이랑 영어학원에서 주는 9모 10모 이런건 거의 다 맞는편이긴 한데 내신준비하는건 또 다른문제려나
내 친구들은 머리 그닥 좋은편도 아니고 이얘기하면 욕할거같아서 여기에서 익명으로나마 써봅니다
어떤 방법같은거 바라고 쓴건 아니구 혹시 나같은 어리석은 사람또 있나, 있으면 뭐하면서 살구있나 걍 궁금했어요...
추천보다 반대가 많던데.. 이유만좀 알려주시면 좋겟어열
추천수5
반대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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