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때 아빠가 매일 버스정류장까지 마중나와줌
ㅇㅇ
|2025.08.02 02:15
조회 14,463 |추천 96
나 고등학생때 야자때문에 늦께 끝나서 버스타고 집 가면 어두워서 무서웠는데 아빠가 항상 마중 나와줬었음.
우리집이 완전 시골이라 버스내려서 10분은 걸어가야 했는데 가는길이 가로등도 완전 띄엄띄엄 있고 주변에 숲 밖에 없고 차도 별로 안다녀서 항상 노래들으면서 갔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아빠가 맨날 나 도착할때쯤에 버스정류장까지 마중나와 줘서 도란도란 아빠랑 야기 하면서 집 가던게 기억나넹… 한번씩 집에서 아이스크림 두개 가져와서 집 갈때 같이 먹고가고 그랬는데 가방도 들어주고..ㅠㅠ 그때가 아빠랑 제일 친했던거 같네 엄마도 한번씩 같이 나와서 집 주변 좀 걷다가 들어가고 그랬는데 추억이다.
대학 졸업하고 타지 살면서 엄마아빠한테 연락 많이 못 하고 있는데 자주 연락 해야겠담..
엄마아빠 요새 핸드폰 쓰는 방법 물어볼때마다 짜증내고 귀찮아 했었는데 미안해지네..ㅠㅠ
- 베플ㅇㅇ|2025.08.0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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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날때 아빠한테 카톡해봐 아빠 나 예전에 고등학생때 아빠가 정류장까지 마중나올때마다 너무 좋았다고 고맙다고 해 이번주에 아빠엄마보러 갈게 이러면 좋아하실걸
- 베플0000|2025.08.0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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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은 아버지시다.... 그거 쉽지않아요. 진짜 자녀분을 엄청 사랑하고 챙겨주시는 분 같은데.. 부모라고 다같지 않음. 그만큼 좋은 사람 되어 좋은 배우자 만나 행복하게 사세요.
- 베플슈뢰딩거|2025.08.0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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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품고 갈 어마어마한 추억을 가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