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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러 나간 야간 택시기사가 귀갓길에 공사현장 안전관리미흡으로 인해 추락사 하셨습니다.

도와주세요 |2025.08.09 19:41
조회 52 |추천 0
저는 2025년 8월 5일 새벽 1시경 경기도 남양주 오남읍에서 공사중인 교량 아래 추락해 사망한 50대 남성의 조카입니다. 오늘 대통령님께서 일하러 나간 노동자가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일이 더는 없도록 노동자의 안전을 강조하신 뉴스를 보고, 고인의 조카로서 마지막으로 외삼촌의 억울함을 풀어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희 유가족은 사고 발생 이후 경찰이나 관계 기관으로부터 사고 경위나 위치에 대한 설명을 전혀 듣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높이 10m에서 추락한 것으로, 야간 조명이나 경비원 상주, 안전 그물망만 설치되었으면 사망으로 이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공사는 1년간 진행중입니다. 애당초 6월 말에 끝나야 했던 공사가 계속 연기되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고인은 야간 택시를 운행하면서 공사길을 수도 없이 보았고, 10년 이상 살고 있었던 집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에 길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 또한 공사 때문에 정확히 확보해 놓지 않은“인도”때문에 돌아가신 것을 보면, 초행길이거나, 인지능력이 없는 아이,고령자도 충분히 사고가 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인다면 저희도 조사가 나올때까지 기다렸겠죠.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 보아, 경제적·사회적으로 열악한 유가족의 처지를 악용해 시간이 지나면 상황이 잊히거나 무뎌질 것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실제로, 사건의 배경에 건설사 등 공공기관 또는 대형 민간업체가 연루되어 있는 만큼, 조사가 지연되거나 은폐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고인은 이혼 후 두 자녀와 모친을 부양하며 지난 20여 년간 성실하게 생계를 이어온 한 가정의 가장이었습니다. 야간 택시 운전업에 종사하는 고인은 월요일이라 손님이 없어서 새벽 1시경 자녀들을 위해 치킨을 구입하여 귀가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귀가 도중, 아무런 안전 펜스도 설치되지 않은 교량 구간에 진입하게 되었고, 교량 말단부에서 약 10미터 높이 아래로 추락하여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유가족으로는 두 아들과 고인의 노모가 있습니다.고인의 사망은 단순한 개인의 불행을 넘어, 한 가정의 생계를 완전히 무너뜨린 참담한 사건입니다. 특히 고인의 모친은 고령으로 손자들의 지원을 해줄 수 없는 상태이고, 이에 따라 장남은 학업을 중단하고 당장의 생계유지를 위해 야간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에 나서야 하는 절박한 상황입니다.8월 9일 다시 현장을 지나치다가, 작업자들이 사고지점을 흙으로 덮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경제적, 사회적으로 약자인 유가족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부디 이번 사건이 이슈화되어 고인과 유가족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추천이나 관심을 많이 눌러주셔서 조회수를 올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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