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생활 5년차입니다
지금 첫 회사에서 5년동안 근무하고 있고, 처음 입사할 때 사수로 배정받았던 분이랑 계속 사수-부사수 관계로 지내고 있는데요
얼마 전 제가 조부상을 당했습니다.
저희 회사는 조부모상에 굳이 다 찾아가지 않는 분위기인데, 몇 년 전 팀장님이 조부상 당하셨을 때 사수가 저한테 다른 팀은 몰라도 같은 팀은 조부모상까지 조문 가는 게 예의라고 했었어요. 그래서 원래 제가 한참 전에 내놨던 휴가도 취소하게 하고, 그 날 출근했다가 조문도 갔습니다. (그 와중에 본인은 사정 있어서 못 간다고 제가 사수 조의금까지 들고 갔어요)
그래서 제 조부상도 팀원 분들은 당연히 오실 거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 날 팀장님만 오시고 사수는 안 왔어요. 보통 사정이 있어서 못 가는 경우엔 가는 사람한테 조의금을 맡긴다던지 하는데, 그런 것도 없이 그냥 팀장님만 오셔서 조의금 내고 가셨습니다.
다른 분들이 조부모상 안 오는 건 별 생각 안 드는데, 같은 팀원이면 조부모상까지 가는 거다 라고 직접 얘기한 사수가 안 오니까 기분이 좀 그렇더라고요. 처음엔 뭐 그럴 수 있지.. 생각하면서 넘기려고 했는데 저희 부모님이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기의 부사수인 데다가, 5년동안 본 직속후배인데 조문도 안 오냐고 하셔서… 그 얘기를 듣고 뭔가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진짜 저랑 짧게 본 것도 아니고 직속후배인데…
제가 서운해해도 되는 문제인 건지, 아니면 그냥 제가 좀 예민한 건지 직장생활 선배님들 의견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