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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가 너무 버거워요

에효 |2025.08.22 07:52
조회 13,330 |추천 43
이제 50일 된 초보맘이예요.

늦은 나이에 생각치도 않게 임신해서 결혼과 출산....
그리고 육아....

지금 너무 버겁고 지치고 다 끝내고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 뿐이예요.

임신을 처음 알았을때부터 안낳겠다고 했었어요.

감당을 못할것 같았거든요.

남편의 설득 끝에 '그래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출산했는데....

진짜 이렇게 힘든거였는지 몰랐어요.

아이는 자꾸 우는데....
맘마먹이면 그때만 조용하고 한 20분 뒤 다시 맘마달라고 울고....
할당량 모두 먹였는데도 자꾸 울어서 주면 토하고....

잠도 안아줘야지만 겨우 자고ㅠ
침대에 내려놓으면 1시간도 안자고 깨서 울고...

요즘은 맘마주고 안아줘두 자꾸 울고....

낮이건 밤이건 새벽이건 계속 이패턴 반복되네요.

남편은 일이 고되서 도와줄수도 없고...
친정은 하루벌어 하루사는 가난한 집이어서 도와줄수 없고...시댁은 몸이 많이 아프셔서 못 도와주시고....

오롯이 혼자 감당해야하니....
솔직히 도망가고 싶어요.
그래도 이 핏덩이 두고 도망은 못간다고 생각하니, 차라리 죽고싶다는 생각도....

진짜 저 어떡해야해요?
하루종일 보채는 애기를 감당이 너무 안되는데....

저 좀 도와주세요ㅠ
추천수43
반대수13
베플100일까지...|2025.08.24 11:49
100일 지나면 좀 더 길게 잔답니다. 여자아이들은 우유를 많이 못먹어서 자주 배고파하고 울어요. 남자아이들은 많이먹고 더 오래 자는데 크면서는 여자아이가 훨씬 편하니 다 장단점이 있어요. 저는 아이를 내려놓으면 울어서 안고 앉아서 잤어요. 그래도 시간이 흐르니 누워서도 잠을 자더라구요. 100일 되면 조금 나아지고 200일 1년 돌 지나면 더 예뻐지고 더 나아져요. 물론 계속 힘들지만 힘들게 키워서 더 모성애가 생겼던거 같아요. 저도 엄마한테 물어봤거든요. 너무 힘들다고 대체 언제 편해지냐고.. 100일 지나면 돌 지나면.. 두돌 지나면 세돌 지나면.. 아이는 클수록 더 이뻐지고 조금씩 덜 힘들어져요. 회사 다니면서 육아하고 살림하면서 잠을 못자서 염증이 많아지고 붓고 힘들었는데도 아이가 울면 기저귀 바로 확인하고 먹이고 많이 안아줬어요. 신랑도 몸이 힘들고 피곤해서 전적으로 제가 재우고 돌봤기 때문에 신랑이 밉지! 아이는 안밉더라구요.. 내몸이 힘드니까 짜증나고 미워요. 싫은게 아니고.. 시간이 흘러 아이가 9살이에요.. 신랑과도 사이좋고 아이도 사랑스럽게 컸어요. 아이가 4살이 되면 너무너무 이뻐요. 이 힘든시간도 지나가더라구요.. 일단 100일까지 화이팅하세요!!!!
베플굿|2025.08.24 12:49
이 시기에는 남편 일이 아무리 고되도 남편이 도와야 하구요, 같이 해야 해요. 50일이면 아직 몸조리도 덜 끝났을텐데.... 그리고 애가 우는거에 당황스럽고 걱정스러워서 힘든거지 애가 울수도 있지 라는 마음으로 좀 바뀌셔야 애도 편안함을 느껴서 덜 울어요~ 내 아이의 한번밖에 없는 시기이다 생각하시면서 지내다보면 점점 애가 너무 귀여워져요. 시간이 약입니다. 화이팅이예요!
베플ㅇㅇ|2025.08.24 11:48
하루 두세시간이라도 시터쓰세요 죽을 것 같다고, 안 낳는다 했는데 이게 뭐냐고, 신생아 자기 손으로 죽이는 뉴스에 나오는 엄마들이 이해될 것 같을 정도로 돌아버리기 일보직전이다 남편한테 제대로 말씀하시고요 아이 낳는 중차대한 일이 설득으로 된다니 놀라워요 안 낳을 생각이셨으면 피임하셨어야죠 이젠 돌이킬 수 없으니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세요 그 아이도 생명인데 죽이고 교도소 갈 수는 없잖아요 시터 쓰시고 하루 두세시간만이라도 숨 좀 쉬세요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베플토닥토닥|2025.08.24 09:51
이제 50일이면 육아가 내 맘 같지 않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가장 많이 힘들시기죠. 100일이 지나면 좀 더 나아진다하니 버티시는 수 밖에 없을 거에요. 더군다나 남편 시가 친가 모두 도와줄 상황이 안되니 더욱 힘드실 거 같아요. 그 시기 산후우울증이 급격히 증가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같은 상황인지라 같이 힘내봐요. 먹는 거라도 좋아하는 거 배달 시키셔서 잘 챙겨드세요. 통잠자는 그 날까지 토닥토닥 힘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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