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저 둘 다 20대 직장인이고 그냥 평범하게 벌고 딱히 쪼들릴 일도 없이 데이트 비용도 잘써요. 근데 딱 하나 걸리는게 선물 관련해서 항상 서운해요. 선물이라고 거창한거 말고 가끔씩 꽃 한송이, 제가 먹고싶다고 한 초콜릿. 뭐 이정도? 이런걸 제가 좋아하고 사달라고 가끔씩 얘기하는데 이게 아까운건지 데이트비용은 잘 안아끼는데 선물에 정말 인색해요.(참고로 저는 선물 좋아해서 기념일 때도 제가 더 비싼거 해주고 배달시켜주고, 필요한거 주문도 해줍니다)
여행지 같은곳 가서도 귀여운거 보이면 2만원 미만짜리 소품같은거 제가 갖고싶다고하면 그냥 하는 말이라도 사줄까? 한마디면 됐다고 할텐데 그 한마디를 안해요. 100일 200일같은 기념일에도 제가 그렇게 꽃이면 된다고 말했는데도 꽃 한번 안사오고.. 거의 1년 가까이 사귀면서 꽃 선물 딱 한번 받았어요.. 그마저도 싸우고 난 직후에 그냥 만원짜리 조그만 드라이플라워? 본인이 쓸데없다고 생각하는 물건 구매하는거를 아까워하는것 같고 선물하더라도 제가 좋아하는거 말고 자기가 마음대로 골라서 선물 센스도 없어요ㅠㅠ 받아도 마음에 딱히 안드는.. 저를 정말 많이 좋아해주는것도 느껴지고 이거 말고는 돈도 안아끼고 잘해주는데 계속 쌓이다보니 정이 점점 떨어져요. 나한테 돈쓰는게 아까운건가 싶고.. 제가 바라는게 너무 많은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