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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낭만이 있었다는데 어떤 점에서 낭만을 느껴볼 수 있었나요??

ㅇㅇ |2025.09.27 14:57
조회 8,541 |추천 16

종종 어른들이 말하잖아요



옛날에는 낭만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게 많이 없어졌다고....



그럼 8090년대를 지나보신 분들...

어떤 점에서 소소하게라도

낭만을 느껴보실 수 있었나요??



전 잘 상상이 안가요........

추천수16
반대수1
베플ㅇㅇ|2025.09.27 21:10
공중전화 로 약속잡고 거리의자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고 사색도하고 책도보고 친구나 연인을 만나면 오롯이 서로에게 만 집중하며 시간을 보내죠 같이 있는 시간 빼곤 연락하기 힘드니 더 애틋 하기도 하고요 듣고싶은 가요나 팝이 있으면 라디오 에서 노래 기다렸다가 녹음해서 듣는 기쁨도 있었고요 그땐 뭐든 지금처럼 쉬운게 없었죠 그래서 더 기억에 남고 추억이 되는거 같아요
베플ㅇㅇ|2025.09.29 13:37
하루종일 휴대폰 쳐다보고 있는 삶이 아니여서 좋았다.
베플남자ㅇㅇ|2025.09.29 13:32
관용이 있었지. 지금처럼 조금 잘못했다고 예의 없다고 몰려서 물어 뜯고 몰이 사냥 하는게 아니라. 지금은 타인의 잘못에 대한 관용이란게 전혀 없음.
베플남자ㄱㅡ|2025.09.29 14:30
제 생각에는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뭐든 빨리 빨리 접할 수 있어요 이게 어떻게 보면 장점인데 한편으로는 기다림에 대한 결핍이 없는거 같아요 그래서 더 충동적이고 즉흥적이라 낭만이 없는거 같아요
베플ㅇㅇ|2025.09.29 14:26
휴대폰 없을 시절, 친구들이 학교 마치고 시내 놀러가자고 하면 동전을 들고 공중전화로 가서 엄마한테 전화 걸었음. 연결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그동안 수화기에서 좋은 향기가 났었음. 상대방을 확인하라고 잠깐 목소리 들려주는데 "엄마!" 하면 엄마가 안 끊고 기다려줌. 전화 연결되면 "엄마 나 친구랑 놀다 갈게~" 하고 알려줌. 그러고 시내로 나가면 엄마와 연락할 수단이 없기에 엄마는 나를 믿고 기다렸고, 나는 저녁 시간이 되면 저녁 먹으러 친구들이랑 집으로 돌아가곤 했음. 그리고 애인이랑 약속 잡으면 시간보다 일찍 나와서 기다렸음. 스마트폰도 아니니 휴대폰은 그저 연락수단이었고, 상대방이 올 때까지 근처 책방에서 책도 보고 벤치에 앉아 사람 구경하고. 모두가 스마트폰이 없던 시대였으니 길가에는 다들 폰보는 게 아니라 서로 수다떨거나 가만히 누워 MP3 노래를 듣거나 신문보는 할머니,할아버지, 뛰어다니는 아이들 등등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이 있었음. 그게 뭔가 더 따뜻한 느낌으로 남아있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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