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남자아이가 있습니다 이 애를 윤이라 말하겠습니다
얼마전 학교 영어 자리를 바꿨는데요 저는 윤과 짝이 됐습니다 윤은 평소 유쾌한 성격이라 저한테 말을 많이 걸기도 하고 장난도 많이 치면서 서로 이상형이나 연애에 관한 얘기를 했습니다
윤에게는 윤이 찬 전여친이 있는데 윤은 '그 애를 잊지 못하였는지 다시 재결합할까?' 이러한 말을 했습니다 당시 저는 윤을 좋아했기에 더이상 걔한테 상처주지 말고 딴 애 찾아봐 라고 답을 하였습니다 얼마전 영어시간에 컨디션이 안좋았던 전 윤이 장난이나 말을 걸어도 무시했습니다 결국 전 영어시간에 해야할 숙제를 다 채우지 못하고 보건실에 다녀왔습니다 근데 다 채우지 못한 숙제가 다 채워져 있었습니다 제가 다시 자리에 앉자마자 윤은 '넌 널 좋아하는 사람이 너보다 키 작아도 괜찮아?' 라며 저에게 물어봤습니다 윤은 저보다 키가 좀 작은데요 저는 윤을 좋아하는 마음을 들키기 싫어 평소 '난 나보다 키큰 사람이 좋아' 이러면서 다녔습니다 하지만 그날 만큼은 윤에게 '난 나보다 키 작아도 괜찮아' 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 윤이 전보다 저에게 말을 많이 걸거나 장난을 많이 쳤기에 윤이 나를 좋아하나 라는 착각을 하였습니다 이 착각을 하게 된 이유는 짝이 됐을때부터 윤이 영어시간에 교과서나 숙제를 하고 있으면 옆에 있는 저를 빤히 바라보다 제가 시선을 느껴 윤을 보면 고개를 돌리고 제가 다시 집중하면 다시 쳐다보고 그래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 학교가 끝나고 알았습니다 윤이 재결합을 해 비밀연애를 하고 있단 것을요 그리고 윤이 제가 보건실에 갔을때 제 숙제를 해주었단 것도 알게 되었고요 포기해야 한단 것을 알지만 윤이 말을 걸어줬을때, 장난을 쳤을때, 이상형 얘기를 했을때, 윤이 저를 바라볼때, 윤이 숙젤 대신 해주었을때 느꼈던 설렘이 아직도 제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오던 윤의 디엠도 릴스빼곤 오지 않습니다 둥근 말투로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