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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진짜 왜그러시는 걸까요?

호두호두 |2025.10.05 15:26
조회 9,461 |추천 1
결혼 11년차예요.
저희 시부모님은 연세도 많고, 두 분이 사이좋으시고 자식 사랑도 깊으신 분들이에요.
그런데 시어머니와의 통화때문에 남편과도 신혼 때부터 다툼이 끊이질 않았어요.

저랑 남편 둘 다 맞벌이였는데,
어머님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전화를 하셔서
“아들 뭐 먹었냐, 컨디션은 어떠냐”
이런 걸 20~30분씩 꼬치꼬치 물어보셨어요.
회사일로 바쁘다 말씀드려도 끊질 않으시더라고요.
그래도 나이 드신 분이니까 이해하려고 했어요.

문제는 그다음부터였어요.
제가 임신이 잘 안 돼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어머님은 매일 ‘애는 언제 가지냐’ 하시며 묻고
결국 남편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시험관으로 한 번에 성공했어요.
힘든 과정을 남편 둘째누나만 알고 있었는데,
시댁 식구들 아무도 아직도 모릅니다.
(남편이 부모님 속상해하신다고 비밀로 하자고 했어요.)

그런데 그 이후에도 어머님은 매번 “둘째 언제 가지냐” 하시고요.
그럴 때마다 속이 뒤집히지만 참고 넘어갔어요.

그러다 아이 6살부터 주말부부가 되었어요.
멀지도 않은 거리지만 제가 배려한 거였죠.
아이 돌보고, 일하고, 정말 슈퍼맘처럼 살고 있는데
최근 시부모님은 매일 아이에게 전화를 해서
“엄마가 뭐 해줬냐, 밥은 먹었냐” 이런 걸 CCTV처럼 묻습니다.
남편은 늘 혼자 사는 사람처럼 회사 일만 신경 쓰고요.

너무 화가 나서 어느 날 어머님께
“이젠 남편도 가정에 신경 써야 할 때인 것 같아요” 라고 했더니,
“피곤한데 자꾸 집으로 불러들이지 마라” 하시더군요.그 말 듣고 정말 정이 다 떨어졌어요.
뭐 옛날에는 배타고 1년도 나가있었다나 뭐라나..

지금도 시댁 가는 중인데,
솔직히 가기 싫어요.
가면 남편은 피곤하다며 누워 있고,
어머님은 나 잡고 한 시간 넘게 얘기하시고…
본인 아들한테 물어보면 될 걸 왜 늘 나한테 물어보는지 모르겠어요.

이건 저를 존중하거나 대우해주는 느낌이 전혀 없어요.
지금 가는 길인데,
그냥 불편한 표정 계속하다가 올까요.
어떻게 해야 이 관계에서 조금이라도 덜 상처받을까요...
추천수1
반대수51
베플|2025.10.10 18:42
시어머니가 문제인것 같죠? 진짜는 님 남편이 문제인거임.
베플ㅇㅇ|2025.10.10 17:09
말을 하세요!!이 등신님아!!말도 못하면서 뒤에서 씨부렁궁시렁이야~!지팔지꼰이면 내팔내바로 바꿔!!내 팔자 내가 바꾸는거야!!이혼도 못하고 말도 못할꺼면 아닥하고 사셔~!
베플ㅇㅇ|2025.10.10 17:58
착한 며느리병 고치세요 할 말은 하고 사세요 남편한테도 화가 나는 점은 똑바로 얘기 하시고요 첫번째로 둘째 가지라는 얘기 안 나오게 어머님께 당부드리라고 하세요 안그러면 둘째 갖지 못 하는 이유 말씀 드리겠다고 하세요 애가 없는 것도 아닌데 시부모님이 받을 상처때문에 며느리가 받는 스트레스를 계속 무시하는 거잖아요 그 상처가 얼마나 된다고 핑계도 참 이해 안됩니다 그리고 아이가 자꾸 뭘 먹었는지 매번 체크하는게 간섭처럼 느껴진다고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회사에서 근무중에 전화통화도 불편하다고 얘기하시고 근무중 오는 전화는 거절하세요 급한 용건은 메시지 남겨달라고 하면 되잖아요 저희 엄마도 70대중반 노인이신데 카톡 다 보내시고 문자 못 하시면 음성 메시지 남기거나 남편한테 전화하시겠죠 그러니 수신거절하세요 뭘 그걸 다 받고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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