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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질문이요

ㅇㅇ |2025.10.19 16:32
조회 15,976 |추천 4


제가 운좋게 교육행정쪽 들어왔는데요.

인원이 채워지다보니

대리님께서 사업방향을 넓히려고

저한테 사업계획서를 맡기셨어요


근데 문제는 제가 한달도 안된 신입이거든요?

이게 맞나요??


업무 적응도 못했는데

(겉으로는 제가 열정적이고 잘 할 것 같다는 식인데

제가 보기에는 동기랑 번갈아가며 일 맡기는데 제가 딱히 할게없고

윗사람한테 충원된만큼 보여주기식으로 계획했던거 맡기려는 걸로밖에 안느껴지거든요?)


그리고 사업계획서를 노래에 비유해보면

작곡하는 방법(작성법), 계이름, 박자(목차, 구성)등 악보볼줄도 잘 모르는데

어떤 노래만들껀지 댄스인지 발라드인지 이런것만 이해시키기 바쁘고

뭐라하는데 이게 정말..납득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아무튼 사회생활에 있어서 어찌어찌했는데

결론은 앙꼬없는 찐빵이되어버렸고

그러면서 하신다는 말이 왜 이렇게 할때까지 질문안했냐하는데


제입장은 어떻게든 완성해보려고했고

언제까지 완성해란 말도없었는데다가 중간에 본인 출장까지있었고

3일만에 완성하는 것이 말이 되나요?(심지어 아직 인턴같은개념이라 타부서 보조까지했었음)

한다는 말이 그냥 냅두셨대요.

출장갔어도 톡으로 질문해야하는거 아니녜요.

그러면서

얼마나 얼마큼 잘하나보려고 냅뒀다는데

앙꼬없는 찐빵처럼 되다보니

시간날리고 실속없다는 식으로 왜 질문 안했냐는 식으로 말하는데

전 이게 더 무책임하게 느껴지거든요?


물론 믿고 맡겨주신거 너무감사한데

제가 느끼기에는 사람충원되니

윗분께 잘보이려고 생각만했던

사업아이템 저한테 맡기려는 것 같은데


문제는 한달이나 적어도3개월지나서 맡기는것도아니고

이게 윗사람으로써 아니다 싶고..제입장에선 참;;어이가 없는데


제가 속이좁거나 무개념인 걸까요???


진짜 사람은 좋고 팀 분위기도 너무 좋은데

일에 대한 명확성?지시?등이 너무 없는거예요.

+ 외근이있으면 몇날몇시장소 알려줘야하는데

이것도 회의하다보면 이날 가야할 것 같아요. 하고 끝이고

그래서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이 질문해야 업무가 돌아가는느낌??

1~2일전에 겨우 알려주고

(본인이야 1부터10까지 다경험해봤으니 어련히 다 알고있겠지만

신입은 아예모르는데...뭐 얼마큼 얼마나 질문을 해야 속이 후련할련지

질문하기가 점점 더 싫어지더라구요)


이것도 제가 속이 좁거나 말그대로 너무 mz 심보?같은 걸까요???


제가 궁금한건 노래라치면 (사업계획서)작곡을 할때

어떤 스타일의 노래인지 사업아이탬인지가 아니라

어떻게 작성하고 어떻게 구성하냐인데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계속 질문안했다고...

제가 인터넷쳐보면서 작년 자료들보고 구상했다하니까

마지막 화룡정점으로 작성법 ai 한테 물어보면 다나온다네요.

ㅡㅡ; 그럴거면 처음부터 ai 한테 물어보라고 하던가 아니면

본인이 팁을 주던가 틈틈이 봐주던가..참

저보다 더 무책임하게 느껴지는데;;


시키면 시키는대로

시키면 그냥 네 하는게 사회생활인거 아는데

한달도 안된 신입한테 계획서 맡기고

질문할때까지 그냥 냅두는게 맞나요???

질문을 해도 봐준다기보다는 그냥

이거아니야 느낌이고


공문을 보내도 왜 여기 기관이고 언제보내야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줘야하지않나 싶은데

그냥 해당기관에 공문보내는 방법 알려주고 땡이고


제가 원하는 건 1부터 10이있으면 순서나 방법이나 전체적 흐름이고

1+1은 2가아니라 왜 2가되는지 왜 더해야하는지 왜 창문이되는지인데

그냥 너무 그때그때마다 1은1 2는2 3은3 이런식이라 상황대처가 애매하게 되고 

일을하면서 뭐랄까

너무 과하게 착한?? 해당기관에 준비물 보내는 것도 그 기관으로 설정해서 받게하면되는데

없어지거나 도둑맞을까봐 우리기관에 배송시켜서 그걸 또 우리가 배달가게 만든다던가

일처리가 ㅈㄴ 답답한데


진짜 사람은 좋고 열심히하시는데

아랫사람입장에서 보기에는

제가 더 답답하거든요?


요번에도 동기가 실수안하려고 하나부터 열까지 물어봐가면서하는데

사고를 좀 세게치게됐음

근데 자기도 컨펌했으면서 실수한건 생각않고

동기님(부하직원)때문에 한소리들었다고

징징거리기 바쁘고

듣기 겁나 싫더라구요.


이래서 좋은회사 하는게 단순히 대기업이아니라

체계가 중요하다 싶고 사람이 착한게 다가 아니구나 싶구

요즘 취업하기 힘들고 일단 다니는데까지는 생각중인데

진짜 하기 싫네요


남들이 볼땐 제가 징징거리는 것에 가깝겠지만

대리님없으면 딴팀 보조할때도 많고


하 ㄱ-

현타오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저도 징징거리는 거 알아요 하지만
결론은 그렇게 본인이 알려줬던 (계획서등) 기껏 알려주고강조했으면서 막판에 본인 스타일이 아니라 AI가 알려준걸로 해라라는식이..
그럴거면 AI활용법을 알려주는게 현명한거아닌가?왜 냅뒀지? 왜 본인스타일을 노하우식으로 알려줬지?라는거죠. 그동안 나는 뭘한거지??라는게 
아무튼 신입인만큼 제가 너무 징징거렸네요.
추천수4
반대수32
베플허허|2025.10.21 10:48
안타까워서 댓을 남기게 되네요... 1) 신입은 업무 적응이 1년이 지나야 될까 말까예요. 2) 윗분에게 충원된 만큼 보여주기식으로라도 일을 맡기는 건, 신입들의 자리를 지켜주는 것이기도 해요. 그리고 꼭 윗분들께서 사수에게 신입 입사 1-2달 지나면 물어본답니다. 신입 성향 업무능력 등을. 3) 3일 안에 완성을 사업계획서 작성을 완벽하게 작성하라고 지시한 게 아니예요. 신입의 일머리, 아이디어, 업무능력을 봄과 동시에 한번 고군분투하며 성장하는 기회를 주는 겁니다. 4) 어떻게든 완성해보려 한 의도 자체는 기특, 그러나 과정은 잘못된 게 맞아요. 일 잘하는 신입은 일단 본인이 기존 자료들 파악해서 초안을 하루 안에 작성하여 사수에게 조언과 지도 편달을 부탁하듯 물어봅니다. 그리고 나서 3일차 오전에 사수 찾아가서 상부 보고 전에 확인 및 수정사항 요청합니다.ㅎㅎ 5) 사수는 신입교육이 주업무가 아니예요. 일이 매우 많아요. 그 일을 다 해내면서 신입도 챙겨야 하는 것뿐이에요. 그러니 선생님처럼 부모님처럼 나를 일일히 가르쳐줬으면 좋겠다는 태도를 버리고, 눈치껏 배울 수 있을 때 배우고 역량을 길러 보세요. 신입은 자의식 과잉으로 내가 뭘 해내겠다!!!!!!!!보다는 큰 피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열심히 배우는 게 100점입니다...? 최악의 폐급사가 아닌 이상 어느 회사를 가나 분명한 체계와 주먹구구식 흐름은 공존해요! 모든 일을 다 이해하려 들기보다는 그냥 받아들이고 역량 키우면서 해야 할 일을 해나가는 게 좋아요. 그러다 보면 잔류할지 이직할지 맘을 잡게 되는 타이밍도 오구요. 일단은 태도를 바꾸는 게 우선이에요. 지금 상태로는 어느 회사를 가나 같은 상황을 경험하게 될 테니. 이제 겨우 한 달차 신입이니 바뀔 수 있을 거예요. 화이팅!!
베플www|2025.10.20 04:26
남자들끼리의 은어로 [짬처리] 당한 것 같음. 고참들이 자기들이 하기 싫은 일을, 막내에게 떠넘겨버리는 악습. 그래놓고 문제 생기면 "왜 질문 안 했어?"라고 책임까지 뒤집어 씌우는 수법임. 그럴 땐 "차라리 내가 하고 말지." 싶을 정도로 집요하게 질문하세요. 원래는 10번 정도 할 업무를, 30번 50번 질문하며 괴롭히는게 정석.
베플ㅇㅇ|2025.10.21 11:01
징징거리기 바쁘고 말 ㅈㄴ많네
베플ㅇㅇ|2025.10.21 12:18
읽는 순간 이런 애 왜 뽑았나 싶다. 회사는 돈 받고 일하는 곳인데 떠먹여주는 학교인 줄 아나.
베플ㅇㅇ|2025.10.21 09:09
학교간것도 아닌데 일일이 떠먹여줘야함? 신입이 불만에 말이 너무 많다 모르면물어보는거 당연한거지할줄모른다고 혼자씨름하고있는거 정말 멍청한건데 거긴 어떻게 들어갔음?????이해가 안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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