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방금 [캐롤라이나의 사생아]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1992년엔가 출간된 도서로,
미국 작가 도로시 앨리슨의 소설입니다
이 미국 작가 도로시 앨리슨은
1956년생으로
십대 미혼모의 사생아로 태어나
웨이트리스였던 어머니가 다섯살 때
성적 학대에 물리적 폭력까지 하는 계부와 결혼합니다
자동차에서 처음 앨리슨을 성추행한 뒤로
열세살이 될 때까지 폭행이 지속됐으며
임질로 불임이 됐다고 미국판 위키에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이 [캐롤라이나의 사생아]는 미국 작가 도로시 앨리슨의
자전적 소설입니다(물론 실화 100%는 아닙니다)
상당한 문학성을 가진 작품으로 평가받지만,
그 당시 미국에서도 아동 학대에 아동 성폭력에 대한 묘사 때문에
학교 도서관에 이 책을 둘 수 없다는 항의도 받았고,
작가가 실제로 아동 학대와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큰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궁금해서 묻습니다.
한국은 과거에 상당히 그런쪽에 대한 인식이 지금에 비해
후진적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성폭행도 친고죄였고, 그것도 6개월 이내에 고소가 가능하며,
피해자 보호가 잘 안됐으니 가해자 쪽에서 협박하거나 2차 가해하는 일이
다반사였을 것이며, 그거 외에 얼마나 조심안했으면 했냐는 2차가해가 지금보
다 심했다고도 알고 있습니다
1992년 김보은 김진관 사건으로 가정 내 성범죄와 성폭력에 대한 문제가
공론화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묻고 싶은건,
만약 90년대에 한국의 여성 작가가
[캐롤라이나의 사생아]처럼 자기가 당한 아동학대, 성적 학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소설을 필명도 안쓰고 출간을 하게 된다면
사람들 반응이 어땠을까요??
아마 출판사에서 안받아주려고 했을 가능성이 크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을거라 생각하시나요??(미국보다 더요)
그리고 부모님에 대해 안좋은 얘기하거나 하면
(학대, 무책임 등에 대해 얘기해도)
지금보다 더 그래도 부모인데 어쩌고 하고 그런 분위기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