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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이 해야 하는 일처럼 느껴져요

ㅇㅇ |2025.11.24 08:40
조회 24,972 |추천 20

결혼 3년 차고요 글을 어디에 털어놓을 데가 없어서 그냥 여기에 남겨봐요

저는 결혼할 때 큰 사랑은 아니었어요 너무 설레는 사람보다는 편하고 안정적인 사람이랑 가는 게 좋다 이 정도면 괜찮다 생각해서 저도 이제 나이도 있고 현실적으로 판단해서 결혼했어요
배우자는 성실하고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저를 힘들게 하는 스타일도 전혀 아니고요
문제는… 제가 행복한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매일이 반복되고 같이 있어도 설렘이나 두근거림 같은 건 없어요
말이 잘 안 맞는 것도 아닌데 대화도 늘 같은 패턴이고
가끔은 동료와 사는 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노력하는게 힘들어요 불만은 없어요 하지만 결혼은 좋은 사람과 하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 살면서 느끼고 있어요 적당한 감정으로는 버티기 힘든 관계라는 걸요…
제가 너무 이상적인 걸 바랐던 걸까요? 아니면 제 선택이 잘못된 걸까요? 이런 마음을 가진 채로 계속 살아도 되는 건지 요즘 너무 혼란스러워요

추천수20
반대수64
베플ㅇㅇ|2025.11.24 09:24
님 이혼하고 헤어져서 웬 개같은 놈 만나봐야 아 지금이 남편이 좋은 사람이었구나 꺠달을 거에요. 님 남편이 불쌍해요.
베플남자ㅇㅇ|2025.11.24 14:44
사랑 -> 우정 -> 전우애 -> 측은지심 이렇게 사는거에요.
베플00|2025.11.24 16:03
지금 행복한걸 모르시나본데 그지같은 사람 만나봐야 뼈저리게 느낄듯 행복이 별건가요? 그냥 평범한 일상을 평범하게 보내는게 최고죠~ 당장 무슨일이라도 일어난다고 생각해봐요. 의지할사람 있고 내편있고 이게 얼마나 좋은건데... 결혼생활도 어느정도의 노력이 있어야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럴거면 그냥 혼자 살지.. 혼자 살아보세요~ 얼마나 편하고 좋은지? 이글은 호강에 겨워 X 싸는 소리로 들림... 나는 지금 미혼이고 맨날 집-회사 딱히 노력하는거 없이 편할거 같지만 혼자서 고민하고 걱정하고 노력해야 하는 삶도 있는데?
베플ㅇㅇ|2025.11.24 11:08
결혼할때 정말 이사람 아니면 안되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나이차고 조건 맞춰서 급하게 하면 이렇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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