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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면서 공무원 아는 사람 없으면 이렇게까지 서러워도 되나요?

pink |2025.12.26 13:59
조회 302 |추천 1

시골에서 산다는 게 이렇게 서러운 일인지 몰랐어요.
몇 년째 이웃과의 분쟁으로 가족이 너무 지쳐 있습니다.

친정은 오래된 시골 마을이에요.
아랫집 할머니가 돌아가시며 딸 둘에게 땅을 상속했는데,
그 땅 안에 예전부터 마을 사람들이 다니던 길이 포함돼 있었어요.
그 길은 저희 집으로 들어오는 유일한 진입로였고요.

그런데 “자기 땅”이라며 길을 막았고, 결국 소송까지 갔습니다.
1심패소, 2심은 저희가 이겼어요. 집 주변의 땅을 구매했습니다. 농사를 짓고있는데 

고추농사용으로 집옆에 땅을 구매했어요 그 땅을 구매했다는 이유로
3심에서 **“우리가 산 땅에 새 길을 내라”**는 판결로 최종 패소했습니다.

패소하고 느낀건 길을 막으면 내땅으로 다 길을 내야하나? 이생각이였습니다.

또 더 이해가 안 되는 건,
마을로 들어오는 입구 땅은 전부 저희 땅인데
“우리 땅은 쓰지 않느냐?”는 말에
상대는 “우리는 그래도 된다”는 말만 했다는 거예요.

그 이후부터가 더 지옥이었어요.

아랫집 사위가 군청에서 일한다는 말을 하며
사사건건 민원을 넣기 시작했고,
엄마가 다육이 키운다고 만든 작은 하우스, 집앞에 있던 차량 주차용 차고지 및 창고들도
불법건축물이라며 철거 명령이 내려왔습니다.

시골 부모님들은 잘 몰라서

이의제기 한 번 제대로 못 하고
돈 들여가며 전부 철거하고, 허가받고 다시 짓고…
그 과정에서 너무 많이 무너졌어요.

그런데 이번엔
허가받아 사용 중이던 창고(농사짓는 쌀을 건조하는 창고)까지
불법이라며 벌금700만원을 내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쯤 되니 정말 묻고 싶어요.
공무원 아는 사람 없으면
이렇게까지 서러워도 그냥 참고 살아야 하나요?

몇 년째 이 일로
엄마아빠가 너무 힘들어하시는 걸 보는 게
자식으로서 너무 괴롭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행정/건축 쪽 잘 아시는 분,

변호사나 행정사 분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ㅜㅜㅜ


정말…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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