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의 어려운 관계
우선, 어릴때부터 지금까지도 우리아빠는 자식들한테 애정이 깊었어 물론 혼난적도 많지만 그냥 부모가 자식한테 줄 수 있는 사랑은 다 받으면거 컸던 것 같아.
나한테만은 다 져줬고 항상 응원해줬던 든든한 아빠였어. 그래서 나또한 아빠에 대한 애정도가 깊었고 정말 좋아했던 우리아빠같은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어. 정말 많이 믿었고 의지했고 정말 좋아했어 아빠를
근데 사건이 터졌어.
아빠가 바람을 폈어
그것도 5년씩이나
난 그걸 엄마보다 먼저 알겠되었고
지금 한 3년정도 됐어.
준비하고 있던 공무원시험도 다 못했어 아빠 따라다니면서 증거모으고 감시하느라..
진짜 믿었던 아빠가 그러니까 배신감도 정말 크더라.
한동안 정상생활을 못했어.
믿기지도 않았고 중간에 공황이랑 우울이 와서 정말 정신빼다놓고 살았던거 같아.
참 .. 중간에 내가 알고 있다는걸 아빠도 알게됐어. 내가 위치추적하고 그 여자집앞에서 사진찍다가 걸렸거든 .
난 이 이후로 더 배신감에 절여졌어.
아빠가 이제는 진화를 했는지 요리조리 피해다니면서 만나더라? 다 막아놓고 도망다니더라 ㅋㅋ
나한테 잠도 잤다고 자랑스럽게 말하지를 않나 골프도 잘친다그러지를 않나 살아온 인생이 안됐다고 하지를 않나..ㅋㅋㅋ … 진짜 그거듣는데 미친새낀가 싶으면서 얼이 나가더라… 내가 이상한건가? 보통 다 이러나? 진짜 모르겠고 정체성 혼란이 와서 진짜 그때부터 멍하게 생각만 하고 살았던거 같아. 내가 살아온 온 인생이 부정당하는거 같았어. 바보같이 순하게만 살았구나… 난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천치같고 정말 혼란스럽더라 정말 매일같이 숨어서 울었고
진짜 정말 배신감에 치가떨리더라 ..
그러던 중에 엄마가 이상한낌새 눈치채고 알게됐어.
그때부터 지금까지 초반에 진짜 쑥대밭이었고
아빠가 엄마한테 적반하장으로 싫으면 니가 나가라는 식의 말을 반복하고 사과했는데 왜 계속그러냐그러고
당당하게 내가 그래서 못해준게 있냐그러고
한번 실수한건데 언제까지 그럴거냐그러고
진짜 지긋지긋하게도 싸웠어 매일같이
그러다 상간녀 소송을 하네 마네로 싸우다가 아빠가 그여자한테 일로 묶인게 있어서 소송했다가 걔가 고발하면 우리 다 죽는다 망해서 거지로 살고 싶냐 그러면서 소송을 주저했고 엄마는 선택의 기로애 놓여서 맨날 무슨 조울증처럼 이랬다가 저랬다가 폭주하고 그러면 아빠는 또 지랄하고 둘이 싸우고 그랬어
내가 보다 보다 지겹고 정신이 터져서 그년죽여버리겠다고 흥분해서 뛰쳐나갔어. 그러면서 너무 내 집이 처참해서 그 년한테 전화해서 사과하라고 니년때문에 집안 어떻개 됐는지 아냐고 그러면서 욕하고 울분을 토했어. 그랬더니 그년이 ㅋㅋㅋ 그걸 왜 자기한태 그러녜 니네 아빠한테 가서 말하래 자긴 잘못없다고. 안본지 오래됐고 자긴 잘못없고 니네 아빠가 찾아온건데 왜 자기한테 그러녜. 그리고 자식한테도 다 말하겠다그러니까 말하래 ㅌㅋㅋ 아주 비아냥대면서 다~~말해보래 어디한번 에휴 ㅉㅉ 말하세요 ~~ 그러면서 ㅉㅉ 피곤하게 하지말라면서 쯧쯧거리면서 전화끊더라. 내가 거기에 더 열이 받아서 지랄발광하니까 엄마가 뭔일 날 거 같아서 경찰을 불렀어. 근데 그 경찰이 나보고 니가 뭘 할 수 있녜. 가서 해보래. 그러면서 지금부터 하는거 다 범죄니까 알아서 해요 ~ 아까 전화하는거 들어보니까 욕도하시더만 ~
그리고 지금부터 상대방 집 찾아가시면 미수에요 ~
옆에서 이러고 비아냥대더라?
그래서 내가 뭐가 미수인데요 ? 내가 뭐 했어요 ? 그딴말이 나와요 지금 ? 이랬더니 나보고 뭐라는지 알아?
상대방이 싫어하지 않녜….ㅋㅋㅋㅋㅋㅋㅌ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데 전화하고 찾아가는건 범죄라고 …ㅋㅋ 그러면서 가서 할 수 있는거 있으면 해보래 선생님이 지금 뭘 할수 있는데요 ;; 이러면서 눈을 부라리더라?
참…. 진짜 경찰도 믿을게 못되더라는걸 그때 뼈저리게 느꼈어 진짜 세상에 믿을놈이 하나도 없고 진짜 너무한다 나한테 … 정말 자존심이 상하고 죽을 것 같더라.
암튼 그일이 있고나서 아빠는 상간녀 소송에 큰소리만 내더니 이제는 한다그러긴했어.
근데 그게 4-5개월 전인데 그걸 아직도 질질끌고 있는거야 대충 해야지 나중에 얘기하자 이런걸로 얼버무리면서.
참 .. 내가 알던 아빠가 맞나 매일 매순간 당황스럽더라. 내가 알던 아빠는 무조건 내편이고
무조건 내 뒤에서 받쳐주고 나 어디서 자존심 상할일 당하고 오면 붙들고 가서 싸워주고 그런 아빠였어.
근데 지금은 이상한 사람같아. 아빠가 아니라
그래서 내가 이번에 또 깽판을 쳤어.
언제 할거냐고 할 생각없었지?
이러면서.
물론 내가 시기를 잘못잡긴 했어
2일 뒤에 아빠가 주인공인 중요한 행사가 있거든
근데 못참고 터져버렸어
이건 내가 못견딘건 맞아 섣부르게
근데 내가 욕하고 다 아빠때문이지 않냐고
왜 똥은 아빠가 싸놓고 내가 부모한테 욕한다고 그러면 안되는거라고 훈수두냐고 아빠가 나한테 윤리를 따져? 양심이 있냐고 다른 부모면 모를까 아빠한테는 욕 실컷해도 아빠는 할 말이 없어야되는 입장이라고
내가 그때 그년한테, 그리고 그 경찰한테 개무시 개병신취급 당하고 있을때 뭐했냐고 그때 주차장에 쪽팔려서 숨어있지 않았냐고 그러고도 나한테 사회적 통념, 윤리, 도덕을 따지냐고 나한테 이제 그딴건 다 의미없는 개소리라고 아무도 안믿고 부모대접안할거라고했더니 나보고 왜 너나 니네엄마나 과거에 얽매여서 사녜
과거는 잊고 미래를 보면서 살아야지 언제까지 그럴거녜 자기는 그게 답답하대. 그러면서 참 .. 내가 잘못살았다 가족들이라곤 있는게 그렇게 지킬려고 노력하면서 살았는데 참 씁쓸하대.. ㅋㅋㅋㅋ
누가 할 소린지 ..
그러길래 내가 눈돌아서 _까라고 개소리나 지껄이는 니같은 새끼 애비로 둔 내가 불쌍하다고
그게 미안한 사람태도냐고 지랄지랄지랄 별 안좋은 소리 다했어 부모한테 하면 안되는 소리 다했어.
그랬더니 내가 망가져야 너네는 속이 시원하겠녜
잘 보래 어떻게 자기가 망가지나
그러면서 자기가 더 씁쓸한 표정짓더라 ? 무슨 자기가 더 피해자인마냥?
그래서 내가 어 망가져 그러면 난 뒤지면 되겠네
내가 뒤져야 아빠도 속이 시원한거 아니야?
그냥 같이 뒤지자 그냥
이랬더니 하..한숨쉬면서 들어가더라?
그 이후로 나도 내 분을 못이겨서 개지랄을 하긴했어 소리지르면서 욕하고
그리고 나서 오늘 좀가라앉히고 어쨌든 내가 어제 욕하고 지랄한건 내 잘못맞다고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근데 앞으로는 불편한 얘기 회피만하지 말고 좀 그먕 솔직하게 얘기하고 결론을 지엇으면 좋갰다고 그러면서 카톡남겼어.
솔직히 별로 안미안하고 그냥 어제일은 내가 잘못한건 맞으니까 그부분에서만 사과할 건 사과해야겠다는 생각에 한건 맞아.
근데 그게 기분이 나빴는지
아니면 어제 내가 눈깔돌아서 몰아부쳤던게 기분이 나빴는지 카톡도 씹고 오늘도 집들어갔는데 북북이갈고 빡친 표정하고 있더라? 나 오니까 휙 들어가 버리고?
근데 나는 내가 심하게 말한건 맞지만
고생했던거, 미운감정, 울화, 비참했고 자존심상했던거, 공황에 우울까지오고 그랬던 지난 내 시간을 생각하면 이정도도 솔직히 심하게 했다고 생각안들어
아빠는 나한테 어떻게 했는데.
그래서 진짜 한개도 안미안하고 어쩌라고 싶어
근데
이런내가 이상한걸까? 내가 접고 들어가는게 맞는건다? 혼란스러워서 글 남겨..
참 .. 앞으로도 잊고 살순없을거 같은데
옛날 관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나는 이제 아빠가 배신자로밖에 안보여
너무 많이 실망했고 뭘하든 하나도 안미안해 설령 부모한테 못할소리 막 했어도 더하고 싶고
복수하고 싶어.
나 그렇게 개판에서 굴르면서 북북 찢어지고 있을때 뭐했냐고 본인인생 즐길거 다 즐겨놓고 뭐가 그렇게 억울하냐고 더 따지고 더 몰아붙이고 싶어.
아직도 상간녀 소송얘기만 나오면 이갈고 쳐다보고 말도 못하게 짜증내고 질질 회피만 하는데 대체 내가 어떤 좋은 감정으로 아빠를 바라볼 수 있을까.
진짜 막막하다
답답하고 ..
쓰고 나니까 너무 기네
미안해…
어디가서 얘기할데도 없고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적어보아 … 진짜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