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왔던 외할머니 생신 기념 외가 모임이 있었는데 모임 첫째 날 밤.... 갑자기 엄마의 기적 생환 에피소드 이야기를 나누다가 치료비 지원 이야기 때문에 난리가 났었습니다....
엄마회사에서 엄마의 복귀할 때까지 책임진다고 했던 회사 대표사장님이 법무사와 함께 책임 약속을 하여 서류까지 작성 후 서명까지 했는데 얼마 전부터 철강 경기가 어려워지자 회사에도 영향을 받게 되자 사정이 어려워져서 발을 빼려고 하고 있는 이야기에 아빠가 뿔이 난 겁니다... 하지만 그 전부터 엄마의 과한 업무로 사장님의 케어가 아예 없었고 외부에 접대나 하고 다닌다는 걸 엄마를 통해 알게 되어 아빠가 뿔이나서 해결할려고 해도 급격히 사이가 좋지 않게 되어 싫어하게 됩니다... 사기꾼이라고 욕하고 그러죠...
엄마가 회사에서 집 주변 큰 병원에 검사를 예약해준 걸 받고 싶다고 해도 아빠는 그걸 신뢰하지 않으려고 하고 거부하는 말을 해서 주변 친척들이 의견 대안을 제시해서 상황을 진화하려고 많이 도와주려는데 아빠는 내가 그 동안 견뎌온 걸 많이 알고 있고 내가 더 많이 알고 있다고 하여 친척들의 의견에 모두 사장님 편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 거부하는 듯한 태도에 친척들이 눈물 쏟으며 화를 내서 타협이라는 건 없다는 아빠의 모습을 한심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 상황에서는 공감을 하고 감정을 쓰지 않는 게 제일 좋은데 무조건 감정적으로 나가려는 아빠에게는 소용이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외할머니께서 말리셨어도 통하지 않았습니다... 친척들이 대화가 통하지 않자 박차고 집으로 가려고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결국 이 모임은 다음 날 아침 일찍 아빠가 일정이 있다고 하여 안갈 줄 알았던 일에 모든 외가 친척들을 내팽겨치고 같이 집으로 돌아와야했습니다... 식사하고 가자고 해도 어젯밤 자기주장적인 의견에 불편하다고 그런 이유로 앞으로 외갓집으로 갈 수 있을 지 걱정이 됩니다... 친척들이 의견 제시하는데 자신의 자기 주장을 고집하여 결국 잘못된 고립을 선택을 하게 된 모습에 자식으로서는 말없이 한심한 모습 밖에 안 보이더라구요... 제가 맞이라서 친척들에게 대신 사과의 메시지를 남겨도 되는지.... 아니면 어떻게 행동해야될 지요...??
참으로 이런 자기주장을 고집하는 아빠가 원망스럽습니다... 나중에 지금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랑 결혼하게 되면 계속 이 행동을 보인다면 절연도 고민하고 있는데 아빠의 친구들 앞에서는 관대하고 가족, 친척들 앞에서는 자기주장을 고집하여 고립시키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