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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돈 눈치, 다들 이러시나요?

쓰니 |2026.01.26 22:52
조회 31,388 |추천 6
-- 추가로 덧붙입니다 --

오해가 생겨 추가내용을 덧붙입니다.
이미 알바는 하고있습니다 대학교 다니고 남는 시간에 다는 아니더라도 학업이랑 병행 가능할 만큼 하고있어요
다른 친구들만큼 하루에 10-12시간씩은 아니더라도 학기중엔 주말에 오후 풀로 알바하며 버는 돈으로 웬만한 필요한 것들 사며 생활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쓰는 지출이 너무 크고 따라오는 스트레스가 쌓여 글을 쓰게 된 것입니다. 시간 내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았어요. 해주신 충고 깊이 새겨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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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여러분들의 조언과 생각이 듣고싶어 여기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목 그대로 부모님이 돈 눈치를 너무 주십니다.

먼저 말씀드리자면 저희 집은 남매 둘, 어머니 한 분 이렇게 계십니다. 오빠와 제가 중학교 때 이혼하시고 어머니께서 기존에 다니던 회사에 계속 근무하시며 가장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어머니께서 계속 회사에 다니시고 주말엔 개인운동과 공부를 하시다보니 대학생인 오빠랑 제가 주말에 집안 청소, 요리, 빨래 등을 전부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어머니는 일주일에 1번 정도 설거지 해주시는 것 외에 손을 대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부모님이 돈 눈치를 너무 주십니다.
병원비, 교재비같은 것은 웬만해선 지원해주시지만 생활용품,필기도구,식료품 같은 것들을 사게 카드를 달라고 하면 살 때마다 늘 한 번도 빠짐없이 어떤 거 때문에 카드가 필요한지, 굳이 필요한 건지, 왜 너네들 돈으로 안 사고 본인이 지원해주어야하는지까지 말씀을 하시고 나서야 카드를 주십니다.
그리고 요즘 물가가 올라서 그런지 기본적으로 장을 보면 4-5만원 나오기도 하고, 다이소에 가서 필요한 것들을 사도 2-3만원씩 나옵니다. 그런데 그럴때마다 결제 후 집에 돌아오면 돈을 왜이렇게 많이 썼냐부터 앞으로는 니네가 필요한 거 알아서 사라, 스트레스 받는다, 맨날 엄마한테만 사달라고 한다며 화를 내십니다..

그렇다고 다른 집에 비해 용돈을 풍족하게 주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오빠랑 저 둘 다 재학중에는 3-40정도 지원해주시지만 거기서 식비,교통비 등 다 부담해야합니다.
그리고 방학기간에는 돈 나갈 일이 없다며 10만원대로 용돈을 줄이십니다. 옷이나 신발도 1년에 1-2벌 많아봤자 3벌 사주실까 말까입니다.

물론 지원해주시는 거에는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머니 혼자 가장역할을 하는 것에 피로함을 느끼실 것도 당연하구요. 그렇지만 집에만 오시면 지치고 힘들다부터 시작해서 늘 매번 돈이 없다라는 얘기를 하루에도 1-2번씩 들으니 듣는 저도 지치고 화가납니다. 저희집이 정말 돈이 부족하면 저도 이해하겠는데 최근에 어머니 차도 고급브랜드(BMW,제네시스 라인)로 바꾸시고 좋은 집에도 살고 계십니다.. 그러면서 늘 저희한테는 엄마도 돈이없다, 다른 집은 자식들이 스스로 알아서 대학등록금 내고 생활비 대고 하는데 너넨 왜 그러지않느냐부터 시작해서 다른 집과 비교를 하십니다...
같이 밥을 먹거나 외식하려해도 3번에 한 번은 “이번엔 00이가 사는거지~??” 이런 식으로 말씀하셔서 당황스럽고 꺼려집니다...
그리고 싸우는 일이 생기면 내 집에서 나가라며 20살 넘었으면 내 몫은 다한거라며 지원을 다 끊겠다는 말을 늘 하십니다...

최근 매번 이런 일이 발생하니 오빠도 저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있어요.. 정말 저희가 돈을 그렇게 펑펑 쓰나 싶기도 하고
저희가 알바도 하면서 저희쪽에서도 돈을 쓰려고 하지만 그러다보니 모이는 돈은 없고, 부모님을 향한 부정적인 감정들만 들게 되더라구요..
다른 대학생 친구들은 부모님이 여행도 데려가주고 식비나 옷은 당연히 지원해주고 눈치도 안주던데 저희집은 정반대라 혼란스러워요...
그러다보니 계속 주눅들게 되고 필요할 때마다 카드를 달라하기에도 눈치보이게 됩니다.
또 주변 친구들에게 너무 부러운 감정도 들구요...

다른집들도 다 이러시나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감이 잡히지 않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ㅠㅠ 많은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수6
반대수110
베플하늘벗|2026.01.27 21:43
배부른소리 하고 계시네요. 대학등록금과 용돈을 주고 있는것도 엄청난 혜택이자 엄마의 피땀입니다. 아마 수많은 대학생들이 등록금과 생활비를 부모님들이 해결해주지못해 학자금대출받고 사회초년생을 빚으로시작하고 있는걸 아시나요? 님이아는 위의 부자자녀들만 보지말고,더많은 넉넉치못한 형편의 자녀들을 보세요. 20살 넘으면 최소한 자신의 용돈은 자기가 벌어쓸수있어야죠. 어머니가 외벌이로 지금만큼 해주시는것도 충분히 잘해주시고 있는겁니다.투정 부리지말고 감사하게 여기세요.
베플ㅇㅇ|2026.01.28 00:17
아 난또 미성년자인줄 성인들이 엄마 등에 빨대꽂고 있는건가요? 엄마집에 꽁으로 얹혀사니 집안일정도 하는건 당연한거구요 편의점 주말 알바 몇시간짜리만해도 월 4,50은 벌어요 본인 용돈정도는 본인들이 벌어쓰세요
베플ㅇㅇ|2026.01.27 21:25
용돈 안주는 부모, 돈돈거리는 부모 이야기 올라오면 쓰니 편 들었는데 이건 어쩔 수 없는 듯요 어머니 외벌이로 청소년 둘 키우실 때 돈 들어갈 데가 많아 힘드셨을 거예요 이젠 애들 다 커서 어머니도 숨 돌리고 싶고 노후자금 모으고 싶으실 거라 이젠 자녀가 성인인데 언제까지 사줘야 하나, 알아서 벌어서 쓰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요즘 성인까지 책임져주는 부모가 많아서 비교는 되겠지만, 쓰니 집은 여력이 없으니 어쩔 수가 없는 거죠...ㅠㅠ 힘내세요 쓰니와 오빠가 취직하면 살림살이가 훨씬 나아질 거예요
베플ㅇㅇ|2026.01.27 17:55
성인됐다고 그 용돈주차 안주는 부모들 많은데요? 미성년자도 아니고 안주면 그런갑다 할 나이지 언제까지 징징거릴거?
베플|2026.01.27 21:05
용돈부족하면 알바를 하는게 맞죠
찬반ㅇㅇ|2026.01.27 17:55 전체보기
알바는 하고 있니? 내 자식은 고1인데 지금 알바하면서 부족한 돈 충당해서 살아. 애한테 교통비포함 20만원 주고 있는데 2배나 많구만. 배부른소리 하지말고 부족하면 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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