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내고 먹는 것도 아닌데,
고기 한 점에 눈치까지 봐야 하나요?
오늘 점심 회식 자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고기집에 갔는데,
불판 위에 마지막 고기 한 점이 남았더라고요.
다들 배부르다고 젓가락을 내려놨길래
"그럼 제가 먹겠습니다" 하고 먹었습니다.
그런데 팀장님이 껄껄 웃으면서 "요즘 MZ들은 진짜 다르네.
보통은 상사한테 먼저 권하지 않나?
우리 때는 상사가 먹을 때까지 기다리는 게 예의였는데"라며 면박을 주시는 겁니다.
순식간에 분위기는 싸해졌고,
저는 고기 한 점에 예의 없는 직원이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무슨 큰 잘못을 한 건가요?
다들 안 먹길래 잔반 처리한 것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