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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바람 후 무탈한 일상

웃긴나 |2026.04.20 13:03
조회 2,937 |추천 3
아내가 본인 회사 거래처 대표와 2회에 걸쳐 성관계를 가졌네요.
우연히 와이프 카톡창 뜨는것을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웃긴게 그 사실에 대해 엄청 분노감이 들 줄 알았는데 이제 어떻게
하지? 이런일로 이혼이라도 하면 그동안 부부사이 좋다고 소문
났는데 창피해서 어떻게 하지? 애가 대학생이라 엄마가 저렇게
한 걸 알면 어떻게 하지 하는 당황스러움부터 들었어요. 그냥 화
자체가 나지않고 상황을 모면하자는 생각만 들더군요.

그 사실에 대해 와이프에게 내가 우연히 카톡 뜨는것을 봤다. 참
당황스럽다 어떤 상황인지 사실대로 말해주라 하니 와이프도
첨엔 당황 하더니 덤덤하게 사실 두차례 성관계 가졌다. 나도 왜 그런 짓을 했는지 그 상황에 대한 기억도 거의 없고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내 스스로더 이해 불가다. 믿지 않을텐데 그냥 기억 자체가 없다.

그리고 더 이상 이런 상황이 진행되면 가정에 문제 생길것겉아 같아
서로 그만 두고 잊어 버리자는 메시지를 당신이 본거다.

그 상황은 당신이랑 부부 싸움한후 업체 대표랑 술 마셨는데
과음 후 나도 모르게 충동적으로 관계가졌다. 그 다음날 아침에도
당신과 말 다툼이 있어 그날 저녁 술을 많이 마셨고 그날은 싫었는데
충동반 강제반으로 다시 한번 맺었다. 좋아하고 그러는건 전혀없고
그냥 싸운후 충동적 상황이었다. 내 스스로 자책 많이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떻게 할래? 나는 가정 지키고 가족에게 잘
할거다. 그리고 이런일 다시는 없을거다라고 하더라고요.

웃긴게 와이프의 가정 지키고싶다라는 말에 내가 더 안심이 되며
와이프 일이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그냥 넘어 갔네요.

그냥 어디 피부에 상처난 사소한 것처럼 그 일은 다 잊어 버리고
부부관계도 자주 가지고 스킨쉽도 자주하고. 아내와 집에서 잘
웃으며 외식하러 다니고..그냥 그 일 자체가 없었던 것 처럼요

그런데 가끔 나혼자 있을 때 와이프 일이 떠오를때면 내가
미국이나 유럽인들처럼 이렇게 관용도가 높았나 하며 허탈하기도
하네요. 그 이면에는 보여지는 모습을 어떻게 해서라도 지키자
하는 몸부림이 있었겠죠. 내 삶이 무탈했으면 하네요
추천수3
반대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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