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아닌데 강남에서 학교 보낼수 있으면 보내실건가요?
ㅇㅇ
|2026.04.21 06:48
조회 47,684 |추천 13
아이는 초등학생이고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음슴체 쓸게요.
우리는 부자가 아님. 강남에 집도 없음.
그런데 시댁 친척분 어르신중 하나가 청담쪽에 사심.
그분이 개인적인 일로 해외에 나가시면서
집과 강아지들을 돌봐줄 사람이 없는 상황이라서
저희에게 그 집에 살면서 봐줄수 있는지 물어보심.
학군도 좋고 우리 부부 출퇴근도 가까워지는 장점있음.
그런데 어르신은 한 2-3년정도 후 다시 돌아오실테니
그때는 다시 나가서 원래 살던곳으로 가는 조건임
이렇게 되면 아이는 아마 청담에서 초등학교 졸업할듯함.
중학교때는 다시 살던 곳 가던지 해야함.
(돈이고 뭐고 일절 안 받으신다고 함.)
암튼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함...
남편은 너무 좋은 기회라고 무조건 2-3년이라도
출퇴근 편하게 하자고 신났는데 난 걱정이 앞섬.
일단 아이가 다닐 학교 분위기 보니 애들이 너무 잘살고
대부분 영어를 하거나 해외에서 살던 경험이 있음.
울 아이는 해외여행은 동남아 여행 가본거 말곤 없고
영어도 잘 하는 편이 아닌데... ㅠ..
괜시리 어린나이에 그런곳에서 보냈다가
다른 애들 방학때 해외가고 그럴때 박탈감 느낄것같음.
그리고 애가 여자아이고 지기 싫어하는 것도 있고
예민한 편에 감수성이 풍부한 편임.
눈치빠른 아이가 분위기 상 위축될수도 있기도하고....
괜히 허파에 바람만 들어갈수도 있을듯 함.
또 그러다가 몇년 후 원래 살던 동네로 돌아오면
친구들 관계도 망가지지는 않을까 싶기도 하고.
남편은 평생 살아볼수도 없는 청담에서 살아도 보고
아이도 큰물에서 놀아보면서 세상을 넓게 봐야한다
무조건 가는거다 안가는게 바보다 하는데...
다른 분들 같으면 2-3년이라도 살아보시겠나요
아니면 그냥 원래 살던 곳에 쭉 사시겠나요?
- 베플ㅇㅇ|2026.04.2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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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살수있는것도 아니고 2-3년 대치동 살아서 뭐하시게요. 전학만 왔다갔다하고 애한테 도움되는거 없어보여요
- 베플ㅇㅇ|2026.04.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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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2~3년 비추입니다. 시기가 학업에 이득될 게 없어 보여요. 반포 사는데 여기도 다들 여유롭고 영유 보내고 방학 때마다 여행 다니는데 청담은 넘사 부자 너무 많아서 괜히 위축될 거예요. 전학이 아이 정서에 좋지도 않고요.
- 베플ㄴㅇ|2026.04.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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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지나가려다 답답해서 글남깁니다. 대치동에서 애둘키우고있어요. 저도 제 집은 서울다른지역에 있고 여긴 전세지만 이동네분위기 너무맘에들어서 더열심히 벌어서 집사려고해요. 2,3년후에도 글쓴이 자산이 동일할거라고 가정하고 글쓰신거같은데 그기간동안 집을 공짜로 쓰는 혜택을 이용해서 본인 집 전세건 내집이건 정리하고 서울집에 전세낀집 하나 사두던지하세요 2,3년후면 분명 몇억 수익생깁니다 그후 그 집팔고 대치동쪽 좀 오래된 나홀로아파트라도 대출껴서사던가 아니면 전세집구하던가하면 서울내집도 실현 청담 또는 대치동삶도 유지 가능합니다 ====== 제 댓글에 부동산 규제니 대출이니 답글들이 달려서 추가 글씁니다. 일단 저 강남구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신축아파트 이십몇억짜리 제집있는거 맞구요. 거기 전세10억대놓고 대치동 비슷한 가격 전세로 오래된 아파트 왔습니다. 전 서울에 꽤 고연봉 주는 회사 다니고있고 10여년전에 동료들 중 수원,용인등 수도권 다니는 분들 자가로 출퇴근할때 저는 고작 3억짜리 강북쪽 전세 살았습니다. 월급열심히모으고 주식도 잘되서 신축 분양받아서 강남 옆으로 이사왔고 그당시 4억넘게 대출받아서 지금은 다 갚았습니다. 강남권 회사 맞벌이, 고액(1~2억이상)연봉이면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은 그당시 수도권사는 저보다 연봉 몇천 더 받던 부장님들 계속 그자리에서 사시며 여윳돈으로 주식하다가 잃고 벌고 하지만 큰 자산 증식은 없구요 저는 서울변두리 저렴한 전세=>신축아파트분양=>아파트값 상승=>전세놓고 강남권진입=>다시열심히 재산모오는중 현재 대출구조라도 5년안이면 몇억 모으는거 가능해서 평수 조금줄여서 대치동 집 구매 가능합니다. 물론 저희집 벌이가 남들보단 높을수 있지만 회사 동료들보면 수도권 사는 분들..서울 입성이 뭐 엄청 대단하거나 빡시고 넘사벽이라 생각하시는데 제 동료들이 10년전에 본인집 정리하고 서울 작은 아파트라도 이사왔으면 지금 충분히 더 잘 자리잡고 자산도 더 늘렸을거예요. 어쨌든 글쓴이 청담생활2,3년 기회놓치지 마세요. 뭐 엄청난 레벨차이처럼 다들 난리인데 다 사람사는 곳이고 살아봐야 사는곳이 이래서 중요하구나 느낄수있습니다 다시 살던곳으로 돌아가더라도 꼭 살아보세요
- 베플hello|2026.04.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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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후 복귀해야 하고 심지어 아이 수준이 높은 것도 아닌데 가면 스트레스만 더 받아요. 초고학년이면 방학마다 자기들이 해외 예약하고 룸서비스도 다 알아서 하는 애들이에요. 엄마는 보호자로만 따라가고요. 괜히 애만 상처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