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들 모두 읽고 있고 반전세 관련해서 9천에 35만원이고 9천은 남자쪽에서 대출없이 현금으로 냈습니다.
지역도 많이 물어보시는거 같은데 서울은 아니고 수도권쪽입니다. 회사가 신도시쪽에 있구요.
안녕하세요. 내년 봄에 결혼을 앞두고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예비 신부와 예비 신랑입니다.결혼 과정에서 신부쪽 부모님의 입장과 신랑의 입장이 달라서 현실적인 조언을 부탁드리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와 남친은 같은 회사에 재직하고 있으며, 대기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여자쪽은 직장을 오래해서 어느 정도 자산을 모았고(2억 중반) 남자 쪽이(1억 후반)으로 각자 모아서 결혼 준비를 하려 했습니다.
저와 남자쪽 모두 양쪽 손을 벌리지 않고 준비를 하자고 둘이 처음에 이야기를 했었습니다.현재 남자 측에서 보증금 9천만 원에 반전세 (21평 방2, 화1)로 오래된 구축 아파트를 구했습니다. 그 이유는 집에 과도한 자금을 묶어두거나 대출 이자로 인해 고정 지출이 커지는 상황을 피하고 싶었고, 대신 남은 자금을 굴려 저축이나 투자에 집중하여 자산을 불리고, 앞으로 새 아파트나 더 좋은 전세 집으로 옮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생각이었습니다. 최소한의 주거 비용으로 생활하면서 소비를 줄이고, 그만큼 돈을 더 효율적으로 불릴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여자 쪽에서는 혼수와 가전을 준비하는 데 500만 원이 조금 안 되는 금액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앞으로 더 큰 평수로 이사하게 되면 다시 혼수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최대한 가성비를 고려해 나중을 위해 자금을 아끼고자 했습니다.여기서 같이 지내다가 식을 올리고 전세 계약이 끝나는 대로 조금 더 큰 평수의 아파트로 전세 혹은 매매로 같이 합쳐서 이사하려고 했었습니다. (전세 계약 2년)
식도 잡았고 결혼 준비 와중에 신부쪽 부모님의 입장이 집과 관련해서 차이가 생겼습니다.식을 내년에 올린다면 지금 집에서 나와 결혼식 날짜에 맞춰서 더 좋은 컨디션의 아파트 전세(3~4억)혹은 매매로 구하고 신랑 신부가 같이 보태고 여자 쪽에서 혼수도 제대로 맞춰서 시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후에 1년 뒤에 이사를 해야 한다면, 식에 맞춰서 하라고 계속 말씀하셔서 지금 결혼 준비하면서 여러 갈등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여자쪽 부모님의 입장은 둘 다 어느정도 모아 놓은 자산이 있는데, 지금과 같은 형태의 반전세가 아니라 좀 더 좋은 상태의 아파트로 다시 들어가서 새로 맞춰서 시작하라는 입장이십니다.
결혼하고 새 출발하는데 그에 상응한 집이 크게 마음이 들지 않아 차라리 둘이 좀 합쳐서 조금 대출을 받더라도 제대로 시작하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자가 모아놓은 자산이 더 많으니 많이는 아니더라도 비슷하게 남자쪽 집에서 조금 더 도움 받아 같이 결혼할 때 보탰으면 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보실 때 어떤 방향이 더 맞는 건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좋은 대처법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이 글은 저와 남자쪽 모두 같이 보고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부모님의 의견을 존중해 결혼식에 맞춰 더 좋은 집을 구하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저희 계획대로 반전세로 시작해 자금을 모으는 것이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