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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싸웠는데 누가 이상한가요?

ㅇㅇ |2026.04.22 15:32
조회 22,638 |추천 145
5.1 공휴일에 데이트 하기로 했는데 남친이 소고기 먹고싶대서 제가 사주기로 함

내가 원하는 식당이 있었는데 남친이 동네 상권 살려야된다고 동네 가자고 해서 ㅇㅋ했음

남친은 부모님이 타지역에서 식당하셔서 그런지 영세 자영업자들을 굉장히 사랑(?)함

목에 핏대세워가며 자영업자들을 살려야된다 이런말 자주하는 사람임

가고싶다는 식당은 같은 동네긴 한데 가게가 외곽에 있어서 차로 이동해야할 거리임

네이버 검색해도 딱히 나오는 정보가 몇개 없길래 사전에 미리 알아보고 예약하려고 전화함

통화녹음을 기반으로 작성합니다

저:안녕하세요 5.1 영업하나요?
가게:네
저:주차장은 있나요?
가게:네
저:주차장은 가게 앞에 있는거에요?(네이버 지도로 봤을때 주차장이 없어보였음)
가게:뭐 거기도 있고 뒤에도 있고
딱 이렇게만 말하고 가게측에서 전화를 먼저 끊어버림

60대 여자분이셨는데 처음 전화받았을때부터
엄청 귀찮다는 말투로 짧게 네, 네 만 했음

예약 잡아달라고 할려고 말 떼는데 가게측에서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버렸고
남친은 거기 한가해서 예약안해도 된다고 걍 5.1 에 가면 된다고 함

난 기분 나빠서 다른데 가고싶다 함

남친은 기분 나쁠만한 일이 아닌데 제가 예민하다 함


난 내가 ‘안녕하세요’ 인사하면 가게측에서도 ‘안녕하세요’ 정도는 해주는 식당에 가고싶음

나에게 넙죽 엎드려서 황제처럼 대해달라는게 아님
없는 서비스를 만들어서 내달라는것도 아님
나에게 스몰토크를 걸고 예쁘다고 칭찬해달라는것도 아님

손님이 웃으면서 인사 건네면 가게도 웃으면서 인사건네는 정도는 해줬으면 하고 난 그게 꼭 가게-손님 같은 관계가 아니더라도 사람 사이의 최소한 도리라고 생각함


남친은 우리는 음식을 사는거지 사장님의 인사를 돈주고 사는게 아니기 때문에 내가 예민하고 과한 요구를 하는거라함

난 내돈주고 먹는거니 내가 원하는식당에서 웃으면서 밥먹고 싶다 했더니 남친이 한숨 쉬면서 요즘 자영업자들이 이래서 힘들다고 함

짜증나서 걍 만나지말자 각자 알아서 먹자 하고는 집에 옴


추천수145
반대수10
베플ㅇㅇ|2026.04.22 18:52
먹고 싶다는거 비싼돈주고 사준다면 고맙다고 해야할판에 남친이 애인인 너보다 타인을 더 신경써주고 배려하네 불친절한 곳은 갈 필요가 없다
베플ㅁㅁㅁㅇ|2026.04.22 21:54
남친에게는 남 배려하기전에 옆에있는 사람 먼저 배려하고 말하라고하세요.ㅡㅡ 저건 자세가 글러먹은 식당아닌가.
베플ㅇㅇ|2026.04.22 16:38
동네상권도 살려줄만한곳을 살려야지 기본도 안되있는곳은 살려봤자 거기서 돈 쓰는 나만 호구되는 경우 허다함
베플ㅇㅇ|2026.04.22 15:37
그냥 남친에게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알아줄 그런 여친 만나라고 하시는 게.....
베플ㅇㅇ|2026.04.23 01:44
딱 저런사람이 지 가족들한테는 막하고 나가서 남들한테는 세상 착한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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