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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하고 보고 안 했다가 저까지 세트로 혼나고 있습니다

ㅇㅇ |2026.06.10 09:29
조회 800 |추천 0

제가 잘못한 건지 의견 좀 듣고 싶습니다.


얼마 전 팀 후배가 실수를 했습니다.

거래처에 보내는 자료였는데

최종 버전이 아니라 수정 전 파일을 발송한 거예요.


후배가 저한테 와서

"선배님 큰일 났어요."

하면서 상황을 설명하였고,

제가 다시 보내라고 얘기해서 바로 수정본을 보내고

거래처 담당자에게도 연락해서 정정했습니다.


다행히 거래처에서도 별말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부터 조심해."

정도로 끝냈습니다.


굳이 팀장님한테까지 보고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이미 수습도 끝난 상황이었고요.


그런데 문제는 2주 뒤에 터졌습니다.

거래처 담당자가 다른 건으로 연락하다가

그때 있었던 실수를 언급한 거예요.

그 자리에는 팀장님도 같이 있었고요.


결국 팀장님은 그제야 실수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회의 끝나고 바로 저를 부르더라고요.


그러면서

"왜 보고 안 했냐."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로 수정본 발송했고,

팀장님한테 보고할 내용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팀장님이 표정이 굳으면서

"해결 여부를 판단하는 건 네가 아니야."

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좀 억울했습니다.

실수한 건 후배인데

왜 제가 혼나야 하나 싶었거든요.


후배는 저한테 고맙다고 하더군요.

자기 입장에서는

제가 한 번 덮어줘서 살았다고요.


근데 팀장님은 실수 자체보다

보고가 안 된 걸 더 문제로 보더라고요.


심지어

"만약 거래처가 먼저 문제 제기했으면 어떻게 할 거냐."

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다른 팀 선배는

저한테

"너 잘한 거야."

라고 하더라고요.

"신입 실수 하나하나 다 올리면 누가 일 배우겠냐."

라는 겁니다.


그래서 더 헷갈립니다.


저는 솔직히

사소한 실수는 막아줄 수도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팀원이 실수했는데 이미 수습됐다면

굳이 상사에게 보고할 필요가 있을까요?


아니면 결과와 상관없이

실수는 무조건 공유하는 게 맞을까요?


제가 팀워크를 중요하게 생각한 건지,

아니면 조직 생활을 너무 가볍게 본 건지

객관적으로 의견 듣고 싶습니다.



출처 : https://inssider.kr/posts/011001/67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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