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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 같아

꾹꾹 누르다 보면
결국 어느 순간
터져버릴 것 같거든

많이 누를수록
커지는 압력 탓에
폭발하게 되면
걷잡을 수 없을 것 같아

압력솥에 요리를 할 때

칙칙 소리를 내며
압을 빼주는 이유도
그래서겠지

그러니

압을 조금씩 빼주는 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것 같아

완전무결한 것은 없잖아

눈앞에서

실수하는 모습
엉뚱한 상황
아무 말

조금씩 여러 번 겪다보면
칙칙 소리를 내며

억눌린 감정이

조금씩 옅어지지 않을까

서로의 앞에서는
실수해도 안전할 것 같은데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

추천수22
반대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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