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도 패밀리가 몇 있습니다.
그 중에 심각할 정도로 절 따라하는 제 친구가 있답니다
예를 들어, 길을 가다가 "아, 이 인형 너무 이쁘다!!! 돈 모아서 사야지!!" 이러면
며칠 안되어서 "야~ 이거 내 남자친구가 사줬어! 내가 사달라니까 사주더라?" 이런 반응.
인터넷으로 옷을 보고 내가 괜찮냐고 파일을 보내면 또 얼마 안되서 자기가 입고 옵니다
어느 정도냐면 대학 때는 볼펜, 필통 까지
말투도 비슷하고 이모티콘 하나 쓰는 것 까지 그렇습니다. 무슨 복사기도 아니고...
싸이 홈피 분위기 바꿔놓으면 자기도 그렇게 바꾸고..질려서 가끔 연락도 안해요.
끼리끼리 다닌다는 거, 그게 화근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길 가다가 "야, 저 남자 괜찮네?"하면 "나도 그 생각 했는데" 이렇게 반응이 나와요.
우연이겠지 했지만서도 대개 그렇게 되더라구요.
이야기하자면 제가 관심이 간다고 말하면 며칠 안되어 남자친구로 만들어 오더군요.
5-6번 있었던 것 같네요... 뭐 어쨋거나
얼마전 관심이 가는 남자가 생겼습니다.
일부러 그 애한테 말 안하고 있었는데
먼저 문자가 오더라구요
"야, 너 좋아하는 사람 생겼다며? ㅋㅋ" 이렇게
그래서 씹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패밀리랑 놀다가 그 사람에게 연락이 왔어요.
친구들이 오라해 오라해 해서 불렀긴 한데 불안했죠
가볍게 술 한잔하고 이야기도 오가고 제가 화장실 잠깐 갔다 온 사이
그 애가 그 사람옆에 앉아서 이야기하는거예요.
아차하는 생각에 자리를 빨리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
언제 연락처는 주고 받았는지..
꼭 자기가 애인 처럼 그 사람한테 문자하고, 전화하고...
전 아직 그 사람한테 아직 고백을 안했습니다.
그렇다고 애한테 화를 낼 수도 없고 .
저는 짜증만 나고.
이런 점만 빼면 괜찮은 아이인데.
계속 친구해야하나요?? 저만 이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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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들어봤는데 네이트 톡톡에 제 글이 ;;;;;;
순간 당황했어요...
저도 홈피 알려도 되나요? 볼 건 없지만 몇 개 없지만.
아참,, 그리고 그 친구랑 지금 연락 안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패밀리다보니 서로서로 불편해질까봐 걱정이네요.
http://www.cyworld.com/lluvlatte
톡톡 되니까 기분은 좋은데 사연이 이래서 조금 그렇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