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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연하와의 잘못된만남..

swkim |2009.02.03 18:25
조회 821 |추천 0

안녕하세요^^

경남 진해에사는 28살 학생입니다.

서울에서 전문대를 졸업하고 일도하다가 적성에 맞지않아

이쪽지방으로 내려와서 대학을 다시가게 되었습니다.

27살에 1학년입학이라.. 좀 암담했습니다..공부보다 더 딴 무엇인가 저를 힘들게할꺼라고

생각했죠.

전 무엇인가 해야되겠다 싶어서 08학번 클럽모임에갔습니다.

거기서 그녀를 처음보았죠

제가 다끝날때쯤가서 차를가지고갔었는데 거의 집에갔더라구여

근데 우리과라고하는애들이 4명정도 있었습니다.

그녀는 처음에 절보면서 왜 이제왔냐고 했습니다.기다렸다고

알고보니 제가사진을 클럽에 올렸었는데 홍경민 닮았다면서 얼굴 보고 갈려고 기다렸다네요..죄송합니다..

암튼 술이 취한그녀는 저에게 안겨서 몸을 가누고있었습니다.

그렇게 집에 데려다주었고

학교에오니 4반이나뉘었는데 반에들어가보니 그녀가 있었습니다.

그녀도 생각이났겠죠 민망하고 뻘줌했겠죠 ㅎㅎ

암튼 별일없이 1학기가 흘렀고 제가과대를 해서 조금 친하게 지냈었습니다..

2학기올라와서는 반이 갈렸고 전 별 생각도 안하고있었죠

그러다 10월쯤에 남친이랑 헤어졌다고 술을사달라고 하는겁니다.

저도 기분이 우울할때라서 그날 바로 술을마셨죠

그러다 중간고사때 시험공부를 도서관에서 같이하게되었습니다.

공부하다 답답하면 드라이브도 가고 그러면서 외로운 마음을 서로 달래준거같네요.

그러면서 점점 같이있게되는 시간이 늘었고 우린 사귀는것도 아니였지만 자연스레 같이다니게 되었습니다.

학교오면 서로 위치를 물었고 끝나면 같이가고 전 그때까지만 해도 귀여운동생 이상으론 생각하지 않았죠. 제가 여동생이 없어서 그냥 잘해줬다고 생각하네요.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학교를 가지않는 날에도 우린 자연스럽게 만나서 놀았습니다.

12월이 되고 저는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가 나이인만큼 단순히 여자를 만날 나이는 아니였고 여친도 아닌 그렇다고 친한오빠동생도 아닌 사이로 가는게 불편해졌습니다 점점..

그녀에게 전말했고 그녀는 많이 고민했습니다.아직은 이르고 좀더 알아갔으면 좋겠다고..

좋아하는 감정있지만 좀더 시간을 갖자고 했습니다.

전 답답했고 고민끝에 그만 만나자고했습니다.어차피 방학했으니 볼일도없었구요.

거기서 끝냈을껄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녀는 내일 만나서 얘기하자고했고 그날 우리는 시작했습니다.

전 내옆에만 있어달라고 했고 알았다고 했습니다.

우린 너무 잘지냈죠 하루도 빠지지않고 만났습니다.

모든게 좋았습니다.코드도 잘맞았고 제가 나이가많치만 세대차이는 별로 느끼지못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집에 몆번 데려온뒤론 어머니가 저애는 딱 아니라고 못박으시더군여

전 결혼을 전재로 만나는것도 아니고 신경쓰지 말라고하셨는데 제가 밤마다 집에없을때 마다 전화가 오더군요 또 그년이랑 같이있냐고..

처음엔 그냥 모른채 넘어갔지만 어머니는 그애는 아니라는 말을 자주하셨고 전 지쳐갔습니다.결혼을 생각해야할 나이라고 신중하라고 했지만 전 그녀가 좋았고 모든게 사랑스러웠습니다.제 감정에 충실하고 싶었죠.

그러다 제가 너무힘들어서 하루는 그만만나자고 했습니다.

후회할꺼 알았지만 무심코 내뱉여 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만나서 우린 다시 잘해보자고 했어요 ..참웃기죠?ㅋㅋ

그렇게 몆일지난뒤 맨날 연락이오던 그녀가 연락이 오질않네요.

전 참다참다가 전화해서 화를냈고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말투도 다르고 절보는 시선도 달랐습니다.제가알던 그녀가아니였죠

불안한 마음을 떨쳐버리려해도 제 예감은 맞았습니다.

그러고 2틀이 지난뒤 연락이안되서 기다리는데 문자가왔더라구여.

그래서 내일보자 하니깐 약속이있어서 안된다하네요 약속있어도 저만날땐 취소하고라도 만났거든요.

그렇게 문자를 하다가 그녀가 그러더군요 오빠 우리 다시 생각해보자.

신경안쓸라해도 오빠집 너무 신경쓰이고 나 너무힘들어.

예상은 했습니다.저도 나중에는 지쳐서 여친한테 화도 많이냈거든요.

추리닝좀 입지마라 아이라인좀 진하게 하지마라 등등 ..

그렇게 2시간가량 문자를 하다 우린 헤어졌습니다.

생각보다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습니다..

처음에 2~3일은 너무힘들어서 술로 밤을 지샜습니다.

보름정도가 지나 겨우 괜찮아졌는데 금요일 밤 그녀에게 전화가왔습니다.

그렇게 기다렸던 연락이였는데 차마 받지못했습니다.

그때부터 전 또 생각이났고 잊기에는 함께한 추억들이 너무 많은거 같네요.

어제는 너무보고싶어서 그녀가일하는 병원에 찾아갔습니다.

주말반으로 바꿧다고 해서 그녀의 집앞에갔습니다.

그녀의 집을 보면서 전 눈물을 흘렸습니다.

전화하고싶어서 수십번 폰을 만지작거렸지만 차마 전화를 하지못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 이글을쓰면서 눈물이 나네요..

욕해도 상관없어요 전 욕먹어도 싼놈이니까요.

병신같이 잊지못하고 힘들어하는 제자신이 정말 원망스럽네요.

이글을 쓰면서 같이 그녀도 보내고 싶습니다. 길이길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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