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씨 사퇴에 "아까운 사람"? 이거 뭐죠.
김석기씨가 이번 용산참사를 책임지고 사퇴한다고 합니다.
"용산참사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경찰청장 내정자와
서울경찰청장직에서 물러나겠다" 라고 자진 사퇴 했죠.
여기에 2MB는 "아까운 사람"
이라고 했죠.
용산 참사는 경찰측도 농성자 측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해요.
진압의 방법과 시기에 대해서, 불법 시위였다는 점에서
양측 모두 잘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쪽 만을 탓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양측 모두 잘못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국민6명이 죽은 사건입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발생한 사건이지요. 외신에도 크게 보도된 사건입니다.
그냥 그랬구나 라고 넘어가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관련자 책임규명 없이 끝내기에는 너무 큰 사건입니다.
특공대 출동 서명을 한 최고 권력자 한 명이 사퇴 하는 것은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회창님의 발언입니다.
"오늘 김 내정자가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하니
더 이상 정쟁거리로 삼지 않는 것이 좋겠다"
"아까운 사람" 이라는 발언 적절하지 않았다 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건 6명이나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건에는
한국의 경찰이 연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최고 책임자가 책임을 지고 사퇴하려고 합니다.
이럴 때 대통령이 할 말은
"무리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같은 사건 재발되지 않도록 조심 하겠다."
"송구스럽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정도가 아닐까요. "아까운 사람" 이라는 발언은
"쓸데없는 사건에 내 사람 연루돼 안타깝다" 라고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오바마 대통령도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솔직히 사과했었죠.
17대 대통령께서는 사과하는 법 먼저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