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쓴지 시간이 꽤 지나서 톡이 될줄은 몰랐는데
이런 톡이 되는 영광이...ㅋㅋ
아무래도 글을 재밌게 잘 써서라기 보다는
소재가 좋아서겠죠?ㅋㅋㅋ
인성 형님! 군 생활 건강하게 잘하고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소심한 제 싸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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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 여러분~
발렌타인 데이에 할 일도 없고해서 톡 하다가
4월에 공군 입대한다는 조인성씨의 소식을 접하고
예전에 조인성씨와 같이 농구했던 생각이 나서 톡에 올려봅니다ㅋㅋ
때는 바야흐로 2004년 여름. 시간이 좀 많이 흘렀죠?ㅋㅋ 천호동 해공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이었습니다.
혼자서 열심히 농구하고 있을 때 누가 던진 공에 맞았는데 "아! 미안해요!!".하는데 왠지 낯익은 목소리가 아니겠습니까? 얼굴을 보니 말 그대로 '열라' 잘생기고 몸매까지 완벽한 사람이더군요. '오! 이 동네 농구하는 사람중에 이런 사람도 있네'라고 생각하면서 계속 농구하는데, 그의 친구들이 자꾸 "인성아" 부르는 것입니다! 오! 혹시 조인성?하고 그때서야 눈치를ㅡㅡ; 천호동 살아서 가끔 농구하러 나온다고는 들었지만 직접 보게 될줄이야!
연예인 '조인성'이라는 것을 알고 자세히 살펴보니, 얼굴은 주먹만하고(키가 커서 더 작아보이는듯), 잡티하나 없는 하얀 피부에 코는 어찌나 높던지 여태까지 그정도로 높은 코는 본적이 없던듯 싶었어요ㅋㅋ 근데 TV에서와 달라 보인 모습은 정말 마른 몸매더라구요.
연습하고 있는데, 조인성씨 친구분들한테 시합이 걸려왔어요 친구 세분(한분은 매니저였던듯)과 4:4를 하자는 것이었죠.
시합하면서 조인성씨의 어깨도 밀어보고 발도 밟아보고, 앞에서 깝쭉깝쭉 드리블하다가 멋있게(?) 지나쳐 리버스 레이업도 하고, 블로킹도 당해보고(키도 크지만, 팔이 정말 길더라구요). 슛을 넣을 때 인성씨가 박수치며 외치는 "OK~~좋아!!!!" 등의 약간 장난끼 있는 말은 옛날 그가 출연했던 논스톱에서의 극중 역할을 떠오르게 하더라는ㅋㅋ
같이 농구하다 보니 평소에 생각해왔던 연예인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더라고요. 사교성(장난끼 많고, 낯선사람과도 금방 친해지는듯)있고, 겸손했고, 친구들과도 허물없어 보였고, 프로필 그대로 취미로써 농구를 진심으로 즐기는 것 같았고요ㅋㅋ
연예인이라서 사생활이 극히 제한될 줄 알았는데 친구들과 농구를 재밌게 하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고요(음..체육관에 여자들이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ㅋㅋ).
1시간 정도 농구 하다가 조인성씨가 가려고 할 때, 같이 농구한 흔적은 남기고 싶어서, 디카는 없구, 농구공에다 싸인해 달랬어요. 이름 물어보고 "농구잘하시네요. 이러쿵저러쿵" 대화하면서 싸인해주셨어요.
그 이후로는 보지 못했고, 이사 갔다는 소리도 들었지만!
인성 형님! 가끔 천호로 농구하러 오세요ㅋㅋㅋ
친구분들이 저보고 안희욱 동영상 많이 본 플레이라고 놀렸었는데 기억 하시려나ㅋㅋㅋ
싸인 받은 농구공 사진입니다ㅋㅋ
조인성씨의 농구하는 모습의 사진을 기대하셨다면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