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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안이 처음의 있던 자리로 되돌아 갔을때는 이미 해가 중천에 떠 있었고 강가에 앉아 상심에 잠긴
데르미온은 넋나간 사람처럼 흐르는 강물을 쳐다보고 있었다.
강가에 앉아있는 그를 발견한 류안이 일부러 놀래켜주고 싶다는 생각에 한발자국 천천히 내딛었
는데 갑자기 데르미온이 자신쪽으로 고개를 홱 돌리자 놀래서 소리를 지른건 자신이었다.
"으악"
하지만 그녀를 보고도 데르미온이 반가워하는 기색은 커녕 태연한 목소리로 말하는 것이었다.
"이제 내 눈에 헛것도 보이는구나! 류안 지금 보이는 네 모습이 진짜이면 얼마나 좋겠니? 그럼 난
열명의 미녀를 가까이 둔것보다 더 행복할수 있을것 같은데"
"뭐라구욧!"
갑자기 잘 나가다가 추락하는 그의 말에 기분이 상한 류안은 게슴츠레 눈을 뜨며 자신을 응시하는 데르
미온의 볼을 있는 힘껏 비틀어 놓았는데 순간 고통이 엄습한 그가 소리를 질렀다.
"아얏!"
"꿈이아니랍니다. 데르미온님. 열명의 미녀에 저를 비교해주시니 너무나 황송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어요"
아픔도 잠시 데르미온의 눈은 정신을 차린듯 번쩍 떠졌고 갑자기 류안에게로 달려가 그녀를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겼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류안이 미쳐 피할세도 없었는데 그만 숨이
막혀오자 그를 얼른 반대쪽으로 밀어내었다.
"지금 뭐 하는 거에요?"
그녀가 두눈을 흘기며 자신의 옷자락을 툭툭 털어내는 모습이 들어오자 데르미온은 금방 자신의 행동이
떠올랐고 부끄러움에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는걸 느꼈다. 류안을 안을 생각까지는 없었지만 너무나
반가운 그녀의 모습에 잠깐 자신의 이성을 잃어버리고 말았던 것이었다.
"음..그건..정말 네가 유령인지 사람인지 알아보려고 그랬던..거야! 그러니까 괜한 오해는 하지
말라구"
말을 내뱉는 데르미온의 음성이 떨렸왔는데 여전히 얼굴은 붉게 타오른 채였다.
"내가 무슨 오해를 했다구 그래요? 사람 인지 두번확인 했다가는 뼈도 못추리겠네. 흥!"
"뭐야? 그건 그렇고 너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데르미온은 류안의 아래위를 훓어보며 아무 상처 입지 않고 돌아온 그녀가 이상하다는듯 물어보았다.
"너무나 많은 일이 일었났어요. 믿을지 모르겠지만 강물 아래에 우리가 모르는 도시까지 만들어져
있었다니까요?거기에는 사람같은 어린아이와 노인들의 모습도 있었는데 중요한건 그들의 다리가
두개가 아닌 여러겹으로 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한참 전의 급박한 상황이 일어 났었다는것도 잊은체 류안은 그를 쳐다보며 자신이 본 모든것을 흥미진
지하게 털어놓았는데 잠시후 무언가가 하늘에서 툭 떨어지자 그들은 비명을 질렀다.
중앙으로 떨어진 것은 사람이었는데 은빛깔의 긴 머리를 뒤집어쓰며 대자로 뻗어있는 것이었다.
류안은 혹시나 하며 그쪽으로 다가가며 얼굴을 살피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그자가 자리에서 벌떡일어나
자 놀란 그녀는 뒤로 한걸음 물러났다.
그자의 얼굴은 여전히 머리카락이 앞으로 쏠려나와 얼굴이 보이지 않은 상태였다.
"혹시? 리젠"
류안은 리젠이라는걸 확신하고는 그의 손을 덥썩 잡았는데 곧바로 다급한 목소리가 그에게서 들려왔다.
"류안아가씨..큰일났습니다. 앞이 안보입니다. 마왕님이 저에게 벌을....이런..! "
"으이구..네 머리가 앞으로 넘어와 안보이잖아. 왠만하면 좀 자르는게 어때?"
답답하다는듯 류안이 그의 긴머리카락을 뒤로 넘겨주자 리젠은 그제서야 그녀의 모습이
보이는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는데 옆에 있던 데르미온이 키득거리며 웃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풋후훗...멍청한 녀석"
리젠은 그의 말을 무시하고는 곧바로 류안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몸은 어디 다치신곳 없으십니까? "
"괜찮아요. 다리에 조금 타박상을 입긴 했지만 견딜만 해요. 근데 리젠은 그날밤 정말 괜찮았어요?
위험해 보였는데"
류안이 그날밤의 일이 떠오르자 걱정스런 눈빛으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사실 위험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죠. 다행히 누군가가 도와줘서 살았어요."
"와! 누가 도와줬는지 짐작이 가네요. 분명 마왕일꺼에요. 힘든일은 우리에게 다 시키면서 결정적일
때만 소설속의 등장하는 주인공처럼 짜잔하고 등장한다구요!"
뭔가 마음에 안드는 투로 류안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는데 리젠은 누군가의 얼굴이 떠오르는듯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털어냈다.
"마왕은 또 누구야?"
어느틈엔가 그들의 사이로 재빨리 다가온 데르미온이 류안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아무것도 아니니 그만 가도록 하지. 너무 지체했어"
리젠은 일부러 마왕의 존재를 그에게까지 알려 골치 아픈일이 없도록 사실을 숨기고 싶었는데 류안또한
공감한다는듯 고개를 한번 끄덕여 주는 것이었다.
"어서 출발하도록 하죠. 늦장부린다구 누구에게 잔소리 듣기 싫으니까"
류안이 그들쪽으로 윙크를 한번 내 보이며 앞서 한걸음 걷기 시작하자 데르미온은 무언가 의혹에 찬
시선을 던졌는데 곧바로 리젠에게 달려가 그의 등을 툭 쳐대며 물어보았다.
"빨리말해! 마왕이 남자지?"
"우와! 내가 정말 카렌협곡에 와 있다는거야? 믿을수가 없군..이곳을 넘어가면 바로 렘블랑시가 날 기다
리고 있겠군. 음하하"
벌써부터 기대에 찬 데르미온이 바위 위를 휙 휙 뛰어 올라가며 위에서 리젠과 류안을 내려다보고 있었
다
"저녀석 아까만 해도 죽을상을 쓰더니 카렌이라고 하니까 금방 하늘을 날듯 하네. 참 별난녀석
이야"
리젠이 한쪽입술을 쓱 올리며 말을 내뱉자 류안또한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주위 풍경을 둘러보았다.
주위는 거의 풀들이 자라지 않아 온통 회갈색의 바위 뿐이었지만 길가에 하나씩 자라나 있는 데이지꽃
이 평탄함속의 온유함을 보여주듯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엄마 여기 어딘가에 잠드셨겠죠? 제가 왔어요. 류안이 왔어요'
류안은 카렌협곡에 오르면 오를수록 무언가 가슴에 조용히 와닿는 느낌에 주위를 쓱 둘러보며 눈물을
글썽였는데 어디선가 모르게 날아온듯한 하얀물거품들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이 보였다..
그렇게 계속 쉬지않고 한참을 협곡을 오르던 그들은 앞장서서 걷던 리젠이 그 자리에서 멈추자 자신들
또한 그자리에 섰다.
"왜 그래요? 리젠?"
아무말도 하지안은체 무언가 생각에 잠겨있는 리젠의 모습을 본 류안이 그를 쳐다보며 넌지시 물어보
았다.
"아가씨..저 녀석과 함께 멀찍이 떨어져 계십시오. 지금부터 다음별을 찾기위한 암시를 알아내어야
하니까요"
"그게 무슨.....?"
류안은 리젠이 자신의 두손을 세우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자 말을 잇지 못하고 데르미온쪽으로 달려가
무작정 바깥으로 이끌었다.
"도대체 왜 그래?"
"일단 피해 있어요. 리젠이 별을 찾기 위해 무언가를 하나봐요. 뭔지 모르지만 그에게서 피해 있는게
좋겠어요"
그녀의 말에 고분고분 고개를 끄덕인 데르미온이 한참 멀리 떨어져있자 곧 기다렸다는듯이 리젠의 몸에
서 휘황찰란한 빛이 뿜어져 나오더니 곧바로 그가 있는 자리의 땅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땅은 요동치는것에서 멈추지 않고 지진이 난듯 갈라지기 시작했는데 놀란 류안이 리젠을 부르자
그는 괜찮다는 눈빛만을 보낸체 하던 주문을 계속 외우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그들의 눈앞에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조금전까지만해도 바위가 있던 자리는 없어지고 땅위에서 무언가가 천천히 올라왔는데 그것은 하나의
엄청난 신전이였던 것이었다.
이런 곳에 신전이 파묻혀 있으리라곤 생각도 못한 류안과 데르미온은 입을 다물지 못한체 웅장
한 그 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신전의 지붕을 떠받들고 있던 여러개의 기둥은 갖가지 무언가를 들고있는 여인들의 모습이 새겨져
있었고 그 반대쪽에는 사자와도 같은 동물상이 큰입을 벌리며 물을 내뿜고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들의 눈을 사로잡은것은 문쪽에 서 있는 거대한 석상이었다.
그 석상의 모습은 커다란 하프를 치는 여인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었는데 여태까지 이렇게 아름다운
여인을 본적이 없었던 그들은 감탄한 눈빛으로 그것을 올려다 보았다.
"류안님? 아름답지 않습니까? 이 여인은 빛의 여왕인 슈라의 딸들중 한명이라고 들었습니다. 다음
여왕의 자리에 뽑히고 나서 그녀의 어머니가 신전을 세워 주었다는데 여느 신전과는 달리 고풍스러움
과 경이로움이 한눈에 들어올정로 아주 멋지게 지어진 곳이라죠. 비록 무엇때문인지 몰라도 몇십년전
에 땅속에 파묻혀 버렸다는데 그러기엔 신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군요..아..류안님...괜찮으세요?"
리젠은 자신의 얘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류안을 보자 당황하기 시작했다.
"괜찮아요..그냥 파묻혀 있기에 너무나도 아까운 신전인것 같아서요."
류안은 그 여신이 누구인지 알고있었지만 모른척 자신의 눈물을 훔치며 그들을 향해 아무렇지도 않다
는듯 미소를 지어주었다.
"울지마! 내가 이것보다 훨씬 이쁘고 멋진 신전 지어줄테니까 말이야. 난 세상에서 질질 짜는 여자
아이를 제일 싫어한다구"
데르미온이 자신의 곱게 접힌 손수건을 류안에게 툭 던져주고는 신전앞에 있는 커다란 문을 밀어보았는
데 그것은 끄떡도 하지 않았다.
"왜 안열리지?"
"넌 들어갈수 없어"
리젠이 그쪽으로 와 문을 막아섰다.
"왜 난 갈수 없다는거야? 혹시 이 신전안에는 너와 류안 만이 들어갈수 있다는 소리는 아니겠지? 만약
그렇다면 내가 호락호락하게 두 사람을 안에 들여줄것 같아?"
그는 리젠을 살짝 밀치고는 팔짱을 낀체 문에 턱 기대어섰는데 다시 한쪽으로 튕겨났다. 리젠 또한
그를 밀친 이엇다.
"나도 못들어가! 여긴 류안아가씨만 들어갈수 있어. "
"어떻게 혼자만 들어가게 한단 말이야! 안에 괴물이 있을지 누가 알고..절대 절대 못가"
"갈수 있어요. 제가 가서 다음 별이 어디있는지 물어보고 올께요"
그들쪽으로 다가온 류안이 나직한 목소리로 되뇌었다. 이미 무언가를 결심한듯 당당한 얼굴이었다.
"나 말고 이일을 해낼 사람은 없어요. 그러니 저에게 맡기라구요. 만약 안에 무언가가 있으면
냅따 소리치고 뛰쳐나올테니깐 절 받을준비 단단히 하시라구요! 리젠 됐어요. 이제 제가 어떻게
하면 되는지 가르쳐줘요"
"아가씨 일단 안으로 들어가시면 금으로 만들어진 잔이 있을꺼에요. 잔 안에는 신성한 성수가 들어있구
요. 그걸 제단앞에 있는 큰 항아리같은곳에 뿌려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신관이 나와 다음별의 위치를
알려줄껍니다.
말을 마친 리젠이 문앞으로 자리를 비켜주자 류안은 한번 깊게 심호흡을 하고는 문고리를 잡으며 세게
잡아 당겼다. 하지만 문은 조금의 미동도 하지 않았는데 리젠이 미소를 살짝 지으며 그녀의 귓가에
속삭이는 것이었다.
"류안님 제 생각엔 잡아당기지 말고 미셔야 할것 같은데요."
"미안해요. 큭큭..제가 너무 긴장했나봐요. 그럼"
류안이 다시 한번 있는 힘껏 문을 밀자 거짓말같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류안!"
그녀가 한발을 신전안으로 내딛으려는 찰나 재빨리 데르미온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조심해야해"
일주일간의 신들의 모임이 끝나기가 무섭게 켈렘브르에서는 크나큰 축제의 제전이 이어졌는데 기다렸
다는듯 하급신들이 그쪽으로 몰려들었다. 축제가 시작되면 고위신과 마찬가지로 그들또한 마음껏
켈렘브르에서 즐길수 있는 기회인지라 이런 좋은 자리를 마다할 하급신들이 아니었다.
하지만 일부 고위층의 신들은 자신보다 한참이나 낮은 하급신들과 마주할수 없다하여 바삐 자신들의
세계로 떠나는 사람도 더러 있었는데 번개의 신인 렌첼이 그중의 한명이었다.
"정말 지긋지긋하군...어떻게 저런 자들이 대신전을 들락날락 한다는거지? 케이샤! 아직 떠날 준비가
되지 않았던 거야?"
"조금만 기다립시시오"
화가난듯 렌첼은 자신의 신관을 내려다보며 소리를 버럭 질렀다. 살이 뒤룩뒤룩 찐 신관 케이샤는
그녀쪽으로 열심히 뛰어오다가 그만 바닥에 있는 돌뿌리에 걸려 넘어졌는데 렌첼은 곧바로 자신의
머리에 손을 올렸다. 빨리 갈아치워야지....어젯밤 케롤라이나의 어깨를 주무르던 그녀의 젊은신관을
쳐다본후 더욱 약이 올라 미칠지경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신계에선 렌첼의 미모보다 케롤라이나
의 미모가 더욱 아름답다는 말이 들려오는터라 샘이 날 지경인데 신관까지 미남이라는 생각에
렌첼의 화는 머리끝까지 치솟았다.
"넌 가자마자 신관에서 제명이야! 이 머저리 같은놈"
"후후훗..렌첼님 신관에게 그렇게 함부로 대하면 어디 일을 제대로 하겠습니까?"
렌첼은 갑자기 뒤에서 나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는데 케롤라이나가 그 젊은 신관의 팔에 손을 두르며
자신을 안쓰럽다는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뭣이요? 흥..남의 일에 참견하실때가 아닌것 같은데요. 한간엔 케롤라이나님이 새로운 신관에게
푹 빠져 아주 색다른 재미에 들려있다는 소문이 들리던데...그 쪽 신관은 뭐 일을 잘하시나?"
자신의 화를 삭이며 케롤라이나쪽으로 도도한 눈빛을 던진 렌첼이 가넷의 온몸을 아래위로 훑어보며
뜨거운 눈길을 보내었다.
"렌첼님....제 신관은 일(?)을 아주 잘한답니다. 다음에 필요하시면 얘기하세요. 빌려드릴테니..후훗
네 생각은 어떻니 가넷?"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케롤라이나가 가넷의 볼을 자신의 손으로 톡 치자 그는 무표정한 눈빛으로
단호하게 말을 하였다.
"싫습니다. "
"어머나 제 신관은 저 밖에 모르네요. 그러니 앞으로 그런 끈적끈적한 눈빛을 보내지 마십시오.
번개의 여신 렌첼님"
단호하게 케롤라이나가 렌첼에게 얘기를 하자 분노에 싸인 그녀는 두눈을 부릅뜨며 소리를 질렀다.
"말 조심하시오. 케롤라이나! 나는 그대보다 높은 지위에 있는 여왕이요. 일개 여신이 여왕에게 그런
무례한 말을 하다니.. 내 결코 잊지 않으리다!"
"저의 말이 무례했다면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허나 저또한 앞으로 여왕등극의 날을 기다리고 있으니
일개여신이라는 말을 삼가하셨으면 합니다. 그럼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저쪽에 렌첼님의 신관
이 또 넘어지는것 같은데 오늘중으로 여길 떠나는건 무리일것 같군요..훗.. 가자구나..나의 가넷"
"네 케롤라이나님"
여유로운 웃음을 내뱉으며 케롤라이나가 자신의 신관의 손을 잡고 지나가자 더이상 분에 못참는지
렌첼은 옆에 놓여져 있던 술잔을 뒤엎어 버렸다.
"아이구 괜찮으십니까? 렌첼님"
어느틈에 달려온 자신의 거대한 신관이 땀을 흠뻑 흘리체로 렌첼의 손을 움켜지자 그녀가 그를 세차게
밀쳤다.
"더러운 몸뚱아리를 누구에게 맞대는 거냐? 지금부터 내 눈앞에 네 모습이 띄이면 가차없이 목을
벨테니 그리 알아!"
그녀의 서슬퍼런 목소리에 케이샤가 뒤로 또다시 벌렁 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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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못올려서 정말 대단히 죄송합니다..
이해해주실꺼라 믿구요..오늘은 좀 많은 분량의 글을 올렸어요 ^^;;제 생각이지만요
날씨좋고 즐건 토욜날 집에 계시는님들 저와 같이 홧팅하면서 소설이나
잼나게 읽어보아요..
여긴 잼나고 글 잘쓰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럼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류안에게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