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탈리아인 닮은 간호학과 남학생을 꼬시겠다던 내친구

갓스물 |2009.02.17 11:41
조회 1,475 |추천 1

안녕하세요~

 

맨날 톡만 골라보다가......너무 웃긴일이 있어서 저도 슬쩍 써보기로 했어요~

 

별로 안웃기더라도 그냥 쓱~~~지나가주세요~~!

 

 

 

 

 

저는 올해 대학을 가는 09학번 새내기 학생입니다^^

 

어제는 입학식을 하기 전에 고등학교 친구 넷이서 모이게 됬어요~

 

그중 오늘의 주인공인 C양은 저와 같은 학교에 다니게 되었답니다~

 

점심을 먹고 카페에 들어가서 오늘도 어김없이....

 

종업원이 째려보도록...오랫동안 수다를 떨고 있었죠~~

 

[C양 : 야 내가 신입생 클럽 들어가서 진짜 괜찮은애 봤잖아]

 

평소 워낙 털털한 성격이라 남자들에게 친구로밖에 다가갈수없었다는.....

 

우리의 C양이 그렇게 얘기를 하자 우린 모두 집중했어요~~

 

[C양 : 간호학과 애래는데 이름이 남자인거야~ 그래서 신기해서 싸이 들어가봤지

          근데....딱 내스타일이래니까!!!]

 

저도 클럽을 가입해서 이리저리 친구들과 친해져보려고 나름;;; 노력을 하고잇던터라

 

누군지 무지무지 궁금했죠~~

 

간호학과 요새 남학생들이 늘고 있긴 하지만 신기하기도 하더라구요~~

 

[C양 : 진짜 옷 잘입고~~ 음.........약간 이탈리아인 스타일이야~~~

          너흰 좀 지저분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한비야 캠프도 갔다온걸 봐선 정말 정신이 제대로 박힌애 같아!!]

 

이.탈.리.아.인!!!!!

 

평소 유럽인이라면 왠지 잘생긴 이미지를 떠올리고 있는....

 

무식한....갓졸업한여고생 네명은 눈이 휘둥그레.........!

 

[C양 : 내가 진짜 간호학과 애들이랑 친해져서 걔 꼭 만난다 정말~

          야 너도 간호학과 애들이랑 친해져서 나랑 걔 연락좀하게 해봐~~]

 

저흰 그렇게 그 이탈리아인 남자아이 하나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었죠.

 

제가 집에 가자마자 그아일 찾아본다고 약속을 했으나... 고새 잠이들고~~

 

드디어 오늘아침! 학교 클럽에 들어가서 게시판을 구멍나게 쳐다보기 시작했죠.

 

백씨랬어, 간호학과에 남자이름남자이름백씨백백백백백백........

 

찾았다!!!

 

저는 떨리는 마음으로 그 아이에 이름을 클릭하여...미니홈피를 살포시 눌렀어요.

 

흐으으음....핑크빛에 분홍장미 스킨에서 순간 당황을 했지만....!

 

아냐 스타일좋은 이탈리아인 닮은 간호학과래잖아~~~~!

 

마음을 가다듬고 사진첩을 눌렀습니다.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훕!!!!!

 



앗! 정말 이탈리아인 느낌이 물씬 나는걸!!!!!

 

그러나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다시 씻고 쳐다봐도.....

 

이건 영 한국인 같지는 않고.......

 

외국인이 워낙 우리보다 발육이 좋아서 빨리 자란다고 하지만......

 

음 우리의 C양이 본건 정말 이탈리아인 이었구나

 

이 아이는 혼혈일지도 모르겠다 라는 바보 같은 생각을 하다가.....

 

그래도 순간 빵 터졌죠.....! 내가 C양에게 낚였다는 느낌에

 

미친듯이 혼자 웃다가........그래도 한비야 캠프 갔다온 사진이 있길래~~

 

아 정말 괜찮은 아인가 보다 하며 저 아이와 닮은 아이를 찾기 시작했죠.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남자아이는 커녕 모두 여자아이들만

 

한비야캠프사진속에 있는 것이었습니다..............

 

무심코.......옆에 아이콘을 보는데.......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B형 양자리 여자.......................

여자여자여자여자여자여자.....................

 

얼마나 남자가 급했으면...........

 

이탈리아인 사진 하나에 그 아이로 착각하고............

 

저는.......한 20분을 정말 숨넘어가게 웃다가 C양에게 전화를 걸었죠.

 

[나 : C양...... 니가 말한애가 띵띵띵 맞지.....?]

 

[C양 : 으캬캬캬캬캬캬캬캬캬컄캬캬컄캬캬캬캬컄캬캬컄캬캬캬캬캬캬캬컄]

 

그 웃음에 저는 C양도 그아이가 여자란걸 뒤늦게 알아차린줄 알았으나......

 

[C양 : 야 진짜 니가 보긴 좀 지저분하게 생겼지? 그런 반응 나올줄알았어ㅋㅋㅋ]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마지막까지 절 미치게한 제 친구 C양이었습니다.

 

제가 그아이가 여자며 그 사진은 그냥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이라 말해주자

 

황급히 전화를 끊더니 길거리에서 혼자 가고 있는데도

 

쪽팔리다며......문자를 보내왔어요.

 

제 친구 정말 착해요~ 웃기구요~ 눈에 쌍커플도 있구요~~

 

얼마나 귀여운 매력이 많은 아인데요~~~~!!!

 

혹시 마음에 드시는분!!!!!

 

톡 되면 제꺼랑 제친구 미니홈피 올릴께요....

 

연락주세요!!!!!

 

제껀 그냥 덤으로.......후훗

 

09학번 모두 대학생활 즐겁게해요~!!!!!!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