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겁나 우울합니다.........
우울정도가 아니라 정신병원에 가야할것만같아요....
때는 몇일전 목요일날의 일이였어요......
잃어버리기전까지의 상황을 좀 설명하자면.. 제가 집을 나와서
돈을 어디다 쓸대가 있어서 현금 이백 칠십만원을 퍼~런 만원짜리로
삭 찾았습니다..제가 호적상으로는 아직 미성년자라서 수표는 괸히 번거로울까봐
현금으로 찾았던거였거든요.. 찾은 그돈을 봉투에 고이고이 넣어서
지갑엔 당연히 안들어갈테니 챙겨나온 구찌작은 크로스백에 넣었습죠..
원래 가지고 있던 현찰 30만원도 있었어요 합해서 300만원이
들어있던거죠....짤짤이까지하면 만원더추가...ㅠ.ㅠ.ㅠ.ㅠ....
그리해서 터미널쪽에 가게됐는데 트러블이나 화장품을 사러 들어갔습니다.
화장품을 사서 진짜 바로 직진으로..한 백미터도 안되게 길을 걸어갔습니다..
목이말라 음료수 살라고 편의점들어가서 계산을 하려고 보니까
돈이 들어있는 구찌크로스백이 안보이는거에요...........................ㅡㅡ
재빨리 왔던길을 마구 가봤습니다.. 떨어졌나 하구요.. 사람이 별로 없던 길이라서
희망을가지고 가봤는데.. 그 십분도 안되는 사이에 없는겁니다....ㅠㅠ
지나왔던길 가게 상가마다 들어가서 작은 크로스백 떨어진거 못봤냐고
물어도 다들 못봤다하고..생각해보니 절대 절대 절대 떨군건 아닙니다..
항상 어깨에 매던가 손에 꼭쥐는데 하고 많은 짐중에서 하필 그거를
떨어트린다는건 말도 안되고..더군다나 꾀나 묵직한데 소리가 안났다는건
더더욱 말이 안되거든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힝..
그러다 신발가게들려서 앞에 떨어진거 못보셨냐고 물어보다가 이래저래
말이 오가게됐는데..요세 여기가 그 소매치기??쓰리잡인가 어쩌구인가..
그런사람들이 자주 출몰해서 경찰에서 순찰돌면서 많이들 얘기하고 갔다고
부딫히거나 그런사람 없냐고 물었는데..
어렴풋이 기억속에 한사람이 있는겁니다..
일행은 두명이었는데.. 남자요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납득이 안갔습니다.. 고작 그 몇분길 걸으면서 고작 지나쳐간 사람은
5~6명 밖에 안되는데..설마 설마..하면서...ㅠㅠ
그 가게 아저씨가 "어익후 빨리 저기 있는 저 씨씨티비 확인해봐요. 저게
근데 여기 경찰서에선 확인되는게 아니라 시청으로 가야되는건데
가서 확인해보면 저기 터미널까지 쭈욱 다 나와 그럼 소매치기인지 떨궜는지
정도는 알수 있을거 아니에요" 이렇게 말씀하셔서
냅다 갔습니다....아이고 내돈 내돈...말이 튀어나오더라구요ㅠㅠ
시청가서 확인해봤습니다!!!!!!!!!! 확대? 같은걸 하니 좀 깨지긴 하던데
진짜 그 쪽 길 전방이 쭈욱 다 나오더라구요..
경찰아저씨랑 같이 갔는데 보시더니.. 도둑맞은거 맞다고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
저기 부딫힌 저 사람 같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구찌 크로스백 통채로 도둑맞은겁니다... 이해가 가는데
그 구찌 크로스백이 끈이 상당히 얇거든요....저렇게 훔쳐가는 사람들은
기술이 화려해서 순식간에 끈을 끊는다 하더라구요 완전 두껍지 않으면...ㅠㅠ
시간도 흐른지 두시간이나 되가서 찾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그자리에서ㅏ 혀깨물고 뒤지고 싶었지만...우선 참고서 쉼호흡을 하고있으니
일하는 아저씨가 우황청심환? 같은걸 갖다주더라구요....ㅋㅋ......
그리하여 집에 오게되었습니다...잠도 안오고 잠도 잘수가 없고
밥도 목구녕으로 넘어가지가 않았습니다... 이백 칠십을 뺴지만 않았으면
삼십만 도둑맞는건데ㅅㅂ..이러면서 구찌크로스백을 가지고 나오지않았으면
그거라도 안잃어 버리는건데 ㅅㅂ..이러면서...
몇일 지나니 밥은 먹을수 있겠더라구요.. 혀깨물고 죽을순없으니까..
아직도 패닉상태지만.... 지금마음 같아선 그냥 훔쳐간 그 놈이 엄청 가난해서
잘 쓰기라도 해라.. 이심정이에요..불우이웃도왔다고 쿨하게 마음먹고
잊어버릴려고 해도 힘드네요... 여러분도 저같은 경험 있으신가요....ㅠㅠ
소매치기해간 멍멍이놈 그따구로 살지마라 벼루지 같은놈아ㅜㅜ
기생충같은놈 사지를 찢어도 모자를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