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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교에서 생긴 어이없는 일...

가오리 |2009.02.19 06:52
조회 713 |추천 2

안녕하세요 전 현재 미국 미시간주 로렌스공대 경영/건축학과를 다니고 있는 19세 남학생입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요령껏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ㅠㅜ

 

이번일은 제가 학비를 내면서 생긴 일 입니다.

 

제 학교는 사립대학교이기에 보통 학교와 연관되는 은행이 없습니다.

 

그래서 Bank of America로 은행 계좌를 넣고 환율상승에 급박한 상황에 어머니꼐서 적금까지 깨시며 저에게 학비를 보내주셨습니다. (사랑해요 어머님 ㅠㅠ♡)

 

총 금액은 $10460 이였습니다.

 

Check, 즉 수표에 금액을 적어 학비를 내는데 실수로 $10640를 적어서 제 계좌엔 $180가 마이너스가 되었습니다.

 

여기까진 제 잘못이지만 과간은 지금부터 입니다.

 

은행에서는 제 계좌에 잘못된 수표를 작성하거나 하면 청구서를 제 기숙사로 보내게끔 합니다. 그런데 학교 기숙사에서 일하는 학생들이 그 청구서를 제 우편함에 일주일동안 넣지않고 우편물에 방치한 것입니다! (수표가 금액부족으로 결제가 안돼면 처음은 $-25, 그다음은 -$35 이런식으로 벌금을 줍니다.)

그렇게 청구서가 두개가 쌓이고 그 우편물을 일주일후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발생한 일이라 저는 일단 은행에 달려가 자총지명을 묻고 답하니 학교 측에서 수표를 반환하지 않고 결제를 두번해서 그렇다네요.-일단 은행에서 35불을 특별면제해주어서 25불만 내고 수표를 반환했습니다- (그사이 학교가 또 수표를 결제하면 안돼니깐요)

 

그렇게 다시 학교로 돌아가고, 학교측에선 은행측에서 수표 결제를 두번했지 학교는 아무지도 안했고 제가 수표를 반환해서 생긴 학교에 대한 벌금 30불도 제가 내라고 합디다?! 기가막혀서...

 

저는 청구서를 제때 넣지 않아 벌금을 두번내게 한 학교를 고소하지 않고 30불도 끝나게 다행이지 않냐고 (경영학법을 배워서 얕은 법지식을 가지고 설득을 했습니다.) 했거늘, 학교 측에선 그건 기숙사측 문제니 자기네랑 상관없다니만 같은 대학이니 결과는 같을거 아닙니까?

 

대화식으로 하자면 이런식입니다.

 

학교측 : 수표반환에 대한 벌금은당신이 내라

 

나: 청구서를 제떄 주지않은 학교측의 과실이므로 내지않겠다

 

학교측 : 그건 기숙사측의 과실이니 행정부에 따지지 말라

 

나: 기숙사는 행정부든 같은  부서이다

 

학교측 : 그래도 우린 내지 않겠다

 

나: 그렇다면 행정과실로 경찰에 고소하겠다

 

학교측 :...

 

나: 내가 청구성를 제떄 받았더라면 이런 일은 없을 것이다

 

학교측 : 알겠다 우리가 내겠다

 

이리하여 결국 이겼지만 기분이 영 ... 더럽네요..

 

 

미국인들 매우 이기적인 성향이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네요

 

근데  엥 은행은 뭐지요 ㅋㅋㅋ 따질까요 이번엔 은행가서...

 

으휴 한국인 유학생님들 굳은 의지로 따질껀 따집시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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