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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
봄날 따사로운 빌딩숲.
점심묵고...잠이오는듯하여 여기 저기 둘러다니다 떠오르는 사건 하나를 올려봅니다.
제가 고등학교 다닐적이었습죠.
그 즘 되면 술
에 참많은 관심을 가질 나이 아니겠습니까?
우리엄마한테는 이친구집 가서 잔다고하고/ 그친구엄마한텐 우리집가서 잔다고하고...
먹지도 못하는 술을 여학생 둘이서 아마도 엄청 먹은것 같네요.
그러니까 친구 부모님은 저희집에 간줄알고 있었던거죠.
제 친구는 거의 기절을 하다시피....꾸게지다시피....![]()
근데 저는 그날따라 희안하게도 그리 취하진 않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날에 기억을 생생히도 간직하고 있지요....ㅋㅋㅋㅋ
잠이들은거 같습니다.
한참을 깊이 잠들었는데....목이 마르는거예요.
술 먹고 갈증이 무지무지 심하잖아요?
어그적어그적.....냉장고 쪽으로 향해 벌컥벌컥.......물을 들이키는데
어랍???![]()
친구 부모님들이 그 새벽에 들어오신거예요.
안들어오시기로 했는데....이상하당.....왜오신걸까??
압~~~우리 술먹은거 들키믄 죽었는뎅......쓍....![]()
안들키게 조심조심....어차피 우리가 집에있는지 모르시니까....
내일 아침에 인사하면 술먹은건 안들킬꺼야....![]()
암튼 그렇게 도둑괭이마냥.....친구방엘 조심조심 들어갔습죠.
시간이 흐릅니다...
정적이 흐릅니다....
거실 불도 꺼지더군요.
이야....살았다....다행이다......
행여 문을 열어보시면 어쩌나 걱정 무지 했었는데...![]()
근데 그 정적을 깨는 소리가 제 귀를 자극하는것입니다.
생전 듣도 못한 참......이상한 소리......그 소리에 정체가 궁금했습니다.
뭐지??
술이 깨는듯....뭔가 일어나고있는건 맞는데 뭔소리지.....흠.
문을 열어보고 싶었으나 감히 열 생각은 못했습니다.
그래서 문에 귀를 대고서는....한참을 집중하고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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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나이엔.....그 흔한 제목없는 영화도 접해보지 못했던 나이.ㅋㅋㅋ
친구 엄마 아빠......둘이 사랑하는 소리가 아주 적나라게.....
너무 적나라게.....ㅋㅋㅋㅋ
그 어둠을 가로지르는 현란한 소리들....
제 생각엔 그날 칭구엄마...아주 좋은곳 갔다오신 모양임당.
지금 생각해보면 참....그날 제가 눈 똥그래져서 그 소리에 놀라...
괜시리 잠못들며 비비꼬며....
근데 몸에 힘은 왜 또 그리 들어가든지....ㅎㅎㅎ![]()
담날 아침...칭구랑 저는 뭐..아무일도 없은듯 그냥 집에서 잤다고 얼버무렸고...
술 먹은건 안들키고 무사히 넘어갔지만.
엄마 아부지....얼굴을 보고서 저는 많이 웃었답니다.
히죽~~~~~~ ^_________________________^
이글을 보시는 분중에서.....저처럼....진짜 리얼한 거시기 사건을 경험하신분 또 있나욤???
그 어떤 제목없는 영화보다도.
그 어떤 우리나라에 명작(뽕씨리즈/무엇에쓰는 물건인고/연필부인흑심품었네....)보다도
더......더........더...........머찐 한편에 영화...ㅋㅋ
저랑 같은 경험 있는분......손들고 이야기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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