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른한 주말들 잘 보내셨져~~ ![]()
푸른냇물님은 운동
으로 단련된 마트릭스의 주말을 보내셨을거고..![]()
아마 상상해보건데 키아누 리브수가 마트릭스에서 보였던 묘기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축구
모임에서 오버 헤드킥 같은거 연출 안하셨을랑가?![]()
지훈엄니는 프리티워먼의 줄리아 로버츠
처럼 오늘도 샤오콩 아줌마와 손에 바리바리...


아닛! 이거 또 비싸게 샀자나..우위쒸..
하시면서 중국시장을 다니셨을거고![]()
은영님은 아이들과 알콩달콩 즐거운 주말이셨겠고 ![]()
율리아님은 부군과 맛있는 한국쌀밥
에다 얼큰한
육개장 한판으로 얼싸한 주말을???![]()
쥰세이님은 오늘은 또 뭐해묵나...
한국 가믄 다 묵을건데
뭐 하시면서도
율리아님 메뉴판을 함 훑어보실거 같고![]()
산뜻하게 이발하신 none님은 주말이라도 별로 쉬시지도 않고 여전히 책과 씨름하셨을거 같고...
어허..아짱님은 아직 출장에서 안오셨는강?
아~~행복하다.... 지난 글에는 제 본문보다 푸른냇물님 리플이 더 길더구만요..헤헤헤...
제 감사의 마음과 사랑이 열분들께 전해졌기를 바람돠...
주말을 기해서 프랑스는 섬머
타임으로 들어섰숨돠...
토욜밤 눈을
화등잔같이 뜨고 기둘리다가 새벽 2시에 시계
바늘을 모두 3시에 맞췄숨돠.
도둑맞은 내 잠
한시간 돌리도~~~~~![]()
한 며칠 잠이 자꾸 쏟아지고 하품이 하퐁하퐁 나길래..컴에서 쩜 떨어져 있어야 할랑가했지여.
춘곤증인가? 샐러드도 마구 해먹고...상추쌈 해묵었더니.....
잠만 더 오데요...![]()
누구여..
춘곤증엔 야채가 캡짱 좋다한사람..책임져여..
화창한 주말 잠으로 다 보낸거...ㅠ.ㅠ..
지난 토욜에 드뎌 그동안 기다리고 기다리던 샴겹살 수육을 해무겄심돠.
말씀드린대로 된장을 조금 풀고 생강 한톨, 마늘, 소금, 통후추를 넣고 살코기와 함께 삼겹살 1KG를
폭폭 삶았숨돠...된장덕분이 구수한 냄새가 폴폴....
자, 오늘은 소주대신 삼겹살 수육과 함께 한 핑크 포도주...![]()
어째 프랑스 사는 젖살공주가 포도주 야그를 안하나 싶으셨져?![]()
포도주의 종류며 이름들이야 요즘은 인터넷 뒤지면 다 나오는 바...
길게 거론하지 않것심돠.
그러나 간간히 짚고는 넘어가겠심돠...![]()
삼겹살엔 소주! 단연 소주가 찰떡
궁합이겠사오나...![]()
소주를 시도 때도없이 마구잡이로 구할 수 없는 시튜아시옹(시튜에이션의 불어발음)이기에
거기에 걸맞는 주류를 찾던 중...
제법 걸맞는 ROSE(ㄹ호제)를 골라 삼겹살과 궁합을 맞춰봤심다.![]()
흔히 우리가 알기로 육류는 적포도주 생선과 샐러드는 백포도주, 여름엔 시원하게 핑크포도주..
모 이렇슴돠만 그건 보통 전해져 오는 공식이고..
정확하게 14년째 여기 살면서 식당을 제외하고 초대 받아 가서
그 공식에 맞게 대접 받았던 적은 단 3번 뿐임돠.![]()
접시를 요리마다 바꿔 가며 먹기도 역시 열 손가락 안 쪽입져..(다 가난한 사람들이었냐굽셔? 거 무슨 섭한 말씀..다 한가닥 하는 사람들이지만 집에서는 그렇게 검소 수수하다는검돠...
)
따지는 사람이나 따지지 모두는 아닙니다. 
구워먹는 삼겹살과 보르도 적 포도주도 역쉬 경험한 바로 캡짱 좋은 궁합
이었심돠.![]()
좋은 핑크 한병과 조금 낮은 거 한병 일케 두병을 사서 좋은거 먼저 따고...
수육과 상추쌈을 먹으면서 좋은거 한병을 비우고...조금 낮은 걸로 다시 2차로 들어갔습져...
원래 좋은 걸 먼저 먹어야 뒷맛도 좋숨돠..
한국사람들 첨에 좋은거 먹고 나면 뒤에 오는것이 별로일때 에이..입맛 베렸다 하시지만...
무조건 포도주는 존거부터 먼저 드시기루~~~성경에도 나오는 말이니까 진리임돠![]()
제가 마셔본 포도주는
이거 모..술꾼이나 되는거 같이...쩜 쑥시럽네여..
하지만 워낙 울 형이 포도주를 좋아해서여...쩜 마셔봤지여...
암튼 저희는 보르도, 뽀약, 생뜨 에밀리옹, 무똥 카데뜨(로칠드가문에서 나오는 포도주)..같은
약간 묵직한 맛의 포도주를 좋아함돠.
특히 모나코에서 행사 끝나고 마셨던 한 병에 150유로 하던 1995년산 뽀약.....
전 그 이후로..다른 포도주..있으니까 그냥 마시지..내켜서 마시는건 절대 아닌..불구의 몸이..아니
입이 되고 말았심돠..ㅠ.ㅠ....ㅠ.ㅠ.....
브르고뉴나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가볍고 신선한 맛의 보졸레등도 모..괜찮숨돠만..
전 그 담날 머리가 아프더라고요. 그래서리...헤헤헤...
백포도주는 단연 알자스산...
다른건 값이 쩜 싸도 그냥저냥 마실만 함돠만...백포도주는 싼맛에 사면...안 마시니만 못함돠..
특히 한국 분들이 좋아하실만한 포도주는 향이 좋고 약간 단맛도 있는 알자스 포도주
Gewurztraminer( 긔뷔츠트라미너)를 권합니다.
향이 있으면서 단 맛을 싫어하시는 분은 Sylvaner(실바나) 나 Riesling(리슬링)이
좀 덜 비싸면서 맛도 드라이합니다.
그외에도 Pinot Blanc(피노 블랑), Edelzwicker(에델츠비커)등이 있지여..
백 포도주를 샀는데 무쟈니 달다..그럼 그건 보통 디저트와 같이 먹는 포도주임돠.
그러니 그런건 냉장고에 차갑게 두셨다..가끔씩 분위기 잡으면서 드시면 좋을듯..
모..프랑스 사람들은 알콜중독인가 디저트 먹으면서도 포도주냐굽쇼? 헤헤헤...
그러니 포도주 하면 단연 프랑스져..
하지만 우리처럼 부어라 마셔라..갈 데까지 가보자..모 그런건 아닙니다만
은근히 제법 내노라하는
술꾼들이 많은 곳도 프랑스입져.
백포도주에 절인 양배추에다
허걱!여기도 삼겹살..삼겹살 훈제및
돼지 정강이뼈나 허벅지 훈제한 고기를 넣고 푹 찌면...이름하여 슈크르트...
우리나라에 비엔나소시지라고 소문난 기다란 소시지.. 실은 갸 이름이 스트라스부르그 소시지람돠...![]()
갸도 같이 넣어 먹는 아주 푸짐한 알자스 요리지요.
겨자(무타드. 양겨자임돠)와 같이 먹는 맛이 일품이져..음..냠냠..![]()
샴페인은 꼬냑지방에서 나는 포도주에 가스가 든 술을 샴페인이라 부르고
그와 똑같은데 알자스에서 나오는 샴페인은 클레몽이라 부른답니다.
예전 독일의 철의 수상 비스마르크가 프랑스산 백포도주를 무쟈니 좋아했다는군여.
빌헬름 1세가 그걸 못마땅하게 여겨 어느날..
식사도중에 독일 포도주를 마시면서 비스마르크에게 말했담돠.
빌헬름 1세: 듣자하니 자넨 프랑스산 포도주를 즐겨 마신다더군...
나라의 수상이 되어가지고 외국산 포도주를 마시다니..
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비록 맛은 프랑스 산보다 덜하지만 독일산 포도주를 마신다네...음험험...
빌헬름 1세의 핀잔에 비스마르크는 야코 죽지 않고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는군여..
비스마르크: 네. 그렇습니다. 폐하..하지만 제 애국심은 목구멍 아래로는 내려가질 않는군여...
그렇다면 과연 빌헬름 1세가 애국심에 불타서 비스마르크보다 나라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했느냐..
비스마르크는 프랑스 산 포도주를 마셨을지언정 독일을 근대화시키는데 충성을 다했던 반면
빌헬름 1세는 그저 독일산 포도주만 마셨을 뿐이람돠..헤헤헤..
하지만 요즘 프랑스는 포도주 산업의 일대 위기를 맞고 있숨돠..
몸에 좋다고 해서 포도주 매출량이 늘었다는 한국에만도 프랑스산외에
칠레산, 미국산, 호주산, 스페인산 포도주들이 줄을 이었고(사실 맛도 괜찮습디다..마셔보니..앗! 프랑스에서 짱돌이
..날아올라구..) 그들이 세계 포도주 시장을 점점 잠식해 들어오므로써
수출 품목 상위권을 돌던 프랑스 포도주 수출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는 탓입니다.
그러다보니..포도주를 생산하는 제조회사, 포도주용 포도를 키우는 포도밭...다 죽어라죽어라한담돠..
새로운 물결에 휩쓸리지않으려는 프랑스인들에겐 철퇴같은거져...흐음..![]()
암튼..일본인 유학생들은 한국 유학생들처럼 문학이니, 철학이니, 예술이니등 학문에 집착하지않고
실질적으로 유용한 학문을 배우려는데 전념하는 관계로 한 때 소믈리에라고 불리는
포도주 감별사(감별사라 그래도 되나? 웬지 병아리가 자꾸 눈앞에 어른거리넹) 공부하러 많이 왔담돠.
소믈리에 공부하려면 유학자금 일단 많아야 되고요. 학교도 잘 없지만 학비 비싸고요.
전문 소믈리에가 되는 시험도 어렵고요. 한 3년 공부해야되니 시간도 오래 걸리는 편이라서
권장하긴 쩜 그렇지만 일단 배워 놓으면 조만간 비젼있는 직업이 될검돠....
이사람들 통하지않고는 좋은 포도주를 들여올 수 없걸랑요..
맛에 민감한 여자들이 주로 공부하는데 남자분들도 예민하신 분들이 많으니까 도전해볼만하져...
얘기가 또 쩜 길어졌숨돠만..
여름이면 상추쌈에 냉장고에 시원하게 넣어두었던 핑크 포도주를 마십니다.
입안이 상쾌해지져...![]()
아, 그리고 TIP하나!
적 포도주는 마시기 1시간전에 미리 따서 포도주가 호흡하게 해줍니다.
공기와의 접촉을 통해 보다 나은 맛이 된다나여. 그러나 일단 한 번 따서 마시고 남은 포도주는
냉장보관하시고 가능하면 2,3일내 모두 마시는 게 좋숨돠.
백포도주와 핑크포도주, 보졸레, 샴페인, 클레몽들은 미리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해 둡니다.
특히 샴페인같은 가스가 든 포도주는 아주 차갑지 않으면 마개를 땄을 때
밖으로 다 쏟아져 나오니 조심하시길....그 맛이라굽쇼? 하지만 아깝자나여..쩝쩝...
고기에 포도주가 좋은 이유는 포도에 든 씁쓸한 맛이 나는..거 모래더라..
포도껍질의 그 성분이 지방을 분해해준답니당..
포도주.. 고기 소비가 많은 프랑스 사람들이 장수하고 심장병 환자가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낮은데 일등공신이람돠.. 모..그렇다고 마구잽이로 마시면 안되구여..
하루에 두잔에서 세잔 정도가 젤루 좋다네여...
아..이거 오늘도 포도주 땡기는데..어쩌져????
젖살공주가 아니라 삼겹살공주로 변신하는거나 아닌가...허걱!!!![]()
암튼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