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이 톡톡으로 뽑히다니 !!!
정말 정말 심장이 두근두근거려서 밤이 깊었는데 잠도 안 와요 !! ㅋㅋㅋㅋ
저는 명품가방이나 신발, 악세사리보다
남자친구가 정성스럽게 끓여 준 칼국수가 더 좋답니다. *^^*
첨에는 저도 비싼 선물 받는 친구들이 부러웠고,
남자친구에게 속상한 소리 참 많이 했어요.
하지만 자신의 것은 허름해도, 항상 맛있는 거, 좋은 거 챙겨주려는
남자친구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그 뒤에는 모든게 참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
톡톡의 영광을 준 남자친구에게 감사해요.
제 싸이를 살짝 공개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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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 톡을 읽는 재미로 살고 있는 20대 중반 처자입니다.
톡톡 읽는 재미로 살긴하지만, 한 번도 글을 남긴 적은 없는데
제 남자친구를 자랑하려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남자친구와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한 지 이제 막 300일이 넘었습니다.
5살의 나이차와 극복할 수 없을 것만 같던 여러 문제들때문에
서로를 그냥 "좋은 오빠" "좋은 동생"이라고 여기며 1년여를 보내다
벚꽃이 떨어지던 어느 봄날의 밤, "너가 없으면 내 인생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남자친구의 고백에 지금까지 알콩달콩 잘 사귀고 있습니다. *^^*
남자친구는 사귀기 전부터 "깜짝깜짝" 선물을 많이 해 주었어요.
불꽃놀이, 다이어리, 헤어핀, 선인장 등 참 받은게 많은데 그중 오르골이 기억에 남아요.
당시 오빠의 벨소리가 오르골 소리였는데, 오빠에게 전화가 올 때마다
'드르륵 드르륵~'하며 시작되는 오르골 소리에 제 마음은 두근거렸죠.
그 이야기를 그냥 스쳐 지나가듯 오빠에게 했는데 그걸 기억하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었습니다.
타조알로 된 오르골의 문을 열고 손잡이를 돌리면,
"Over the rainbow"의 노래와 함께 회전목마가 돌아가는 오르골이예요.
이 선물을 받고 얼마나 기뻤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오빠도 저에게 한 많은 선물 중에서 오르골이 손에 꼽힐 수 있을 정도로 특별하대요.
남자친구에게 받은 선물 중에서 두번째로 자랑하고 싶은 선물은 ..바로 한약입니다.
제가 시험준비중이었는데, 남자친구가 공부 열심히 하라고 총명탕을 지어주었어요.
정말 그 선물을 받고 얼마나 놀라고 감동했는지....지금 생각해도 참 감사해요. *^^*
세번째 선물은 바로 졸업 선물로 받은 ....퍼즐입니다. *^^*
원래는 작년 크리스마스선물로 준비하던 건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졸업 선물로 주었죠.
천조각의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지난 6개월 이상, 한조각 한조각을 일일히 대입해가며 정성스럽게 맞췄을 생각에
정말 볼 때마다 감동이고, 가슴 떨리고, 막 사랑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
항상 나를 동화나라에 살게 하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그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서로 믿고 의지하며 예쁘게 사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