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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놀고 있는데 총싸움을.... ㄷㄷㄷ(미국)

별별일 막... |2009.03.06 16:53
조회 17,033 |추천 1

 

참고로 5년된 이야기 입니다. (예전에 다른 곳 게시판에 올렸던거 다시 올려요)

 

한국에 살면서

다른 나라에 가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치안은 어떤지 잘 몰랐죠~

물론 한국은 세계 여러 나라중에서도 안전하고 치안이 잘되있다는거 알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다른 나라가 치안이 그렇게 불안한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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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미국 나가기 전에~

서울 소개를 하는 외국인들의 글을 보면

한국의 서울 처럼 안전한 나라는 못봤다고

밤 12시가 넘어도~ 혼자 걸어다닐 수 있고... 등등등

이런 글을 볼때마다...

외국은~ 12시 넘으면 혼자 걸어댕기면 안되나?? 라는 의문이 들곤 했죠~!!



각설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어요~~~~~~~~!! 



2003년  9월이죠~ 제가 미국으로 슈슝하고 날아갔던것이..

그렇게 언니와 형부와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형부가 저 오자 마자 저에게 알려줍니다.


"처제~! 미국은 한국이 아니니까. 더군다나 처제는 영어를 못하니까

형부말 잘들어..

첫째.. 아무리 동네라도.. 우리 골목 밖은 밤 6시 이후로 나가지 마.

울동네 주변엔 맥시칸 많이 산다~~~

둘째.. 다운타운을 돌아댕길때는 항상 차문을 잠그고 차 창문을 닫아놔야해~!

셋째.. etc..."

여하간 이래저래~ 설명을 듣고는 긴설명이 지겨워

알았어요~ 라고 간단히 대답을 했죠.ㅋ



근데 솔직히 별로 와닿지 않았어요..

설마 진짜로 험악한 나라일라고..


그리고 제가 살던 곳은 미국에서 안전하고 좋은 지역중에 하나였거든요



그렇게 미국 생활을 하게됐죠~




그리고 첫번째 위험했던 에피소드!




...............


하루는 언니와 형부와~

셋이서 하프문 베이라는


(이쁜 하프문 베이의 사진이랍니다.)


바닷가에 갔어요.

바닷가라서 너무 추워서. 언니랑 형부는 차 안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채로

책을 읽고 있었죠.

저는 너무너무 심심하니까..

사진기 하나 달랑들고~

이불을 몸에 두루두루 말고선~~~~

바닷가에서 혼자 놀았습니다. 이래저래 사진도 찍고... 혼자 미친듯이 뛰어보고.

그날따라 하프문 베이에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원래 사람이 많긴 하지만.. 그렇게 멕시칸이 많은 적은 처음이었죠...

다들 바베큐 파티 하고.. 놀고 야유회 하고...

어린것들이 와서 여자랑 끼리끼리 놀고...ㅋㅋ



좀 부러운 마음에...

또 나를 이상하게 보는 것 같아서...(혼자~ 뭐하는 짓이냐?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차안으로 들어갑니다.



차문을 열고.. 딱 차에 타고..

차 문을 닫을때..



"쾅"소리가 심하게 나더군요..... 저는 제가 차 문을 엄청 쎄게 닫았나?

별로 차문을 세게 닫지도 않았는데

소음이 나가지고.. 화들짝 놀랬거든요

우리 언니랑 형부도 놀래고..

그래서

미안해.. 라고 한마디 한후..



다시 셋은 독서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2분도 채 안되어서

험악하게 생긴 맥시칸이 우리 차창을 두들기더군요

우리 셋 잘못도 안했는데...

좀 쫄았습니다.




맥시칸 하는 말..

"여기 지금 저 앞에서 갱들끼리 총싸움하거던 죽기 싫으면 빨랑

나가는게 좋을 것 같은데..."

그말을 듣는순간

그 사람이 손짓하는 곳을 봤습니다.

오~

우리 차랑 10미터도 안되는 곳입니다. 딱 4차선 찻길 건너는 거리라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그 광경은..

여자가 신발도 안신고 도망가는 장면과..

여러 맥시칸들이 모여있는 장면..

총은 못봤지만..

이래저래~ 어지러운 장면들이 연출되고 있더군요...




우리는 놀래자빠져가지고..

바닷가를 빠져나옵니다.

알고보니 제가 차문을 닫을때 쾅소리..

차소리와 동시에 울린 총소리더군요~~~~~~~~~~

놀래라.


언니나 형부 그리고 저는..

가슴이 벌렁 벌렁 하고..

올만의 토요일 오후를~ 망친듯 해서 기분이 나빴습니다.



토요일.. 그것도 4시 한낮에

사람이 많은 곳에서 어떻게 총싸움이 벌어질 수 있는지...



정말 정말...

의아했죠~


우리 언니 하는 말이 대단합니다..



"봤지? 미국은 싸움나면 총싸움이야..ㅋㅋㅋ"


(총싸움 난 현장... 며칠 뒤 지역뉴스에 났다고도 하던데...)





역시 한국이 최고입니다....

한국은 조폭들도 총을 소지할 수 없다! 라고 한번

미국 친구에게 말하니

그게 말이 되냐고 물어봅니다.



걔들은 싸움 뭐로해??

뭐 칼이나.. 주먹등등....이라고 설명해주니...

어차피 유용한건 총인데 불법으로라도 구입못하냐고 하더군요


불법이고 모고.. 니네나라처럼 합법화 되면

다들 안전을 이유로 총을 소지하고 그러는데..

무분별한 총의 소지가 범죄를 낳고 청소년들은

고등학교에서 총싸움 벌이고..

다운타운 밤에 못가고..

무서운 나라 되지 않았냐고?


적어도 한국에선 총맞을 걱정은 없다! 라고 해줬죠..ㅋㅋㅋ






반응 조금이라도 있으면 에피소드 몇개 더 올릴게요~!!

추천수1
반대수0
베플애무부장관|2009.03.06 17:08
나 이 쇼핑백 주문했다...
베플흐음...|2009.03.09 08:15
클릭하기 전에 누드비치를 생각한건 나뿐인가?
베플dynamic|2009.03.09 16:31
그거 아시나요 유럽 보험회사에서 국가 위험도 따졌는데 서울이랑 LA랑 뉴욕이랑 그렇게 큰 차이 없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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