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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못하는 엄마를 둔 내 친구 에피소드!

여대생 |2009.03.14 00:20
조회 671 |추천 0

 

 

저는 대학교 들어와 알게된 친구가 있습니다.

 

참 생각하는게 4차원이지만

착하고 귀여운 친구죠.

 

하지만 어머님께서 음식을 너무 못하신다네요.

 

기숙사 들어와서 살게되면서

밥 걱정 안하게 됬다고 너무 좋아하던 친구.

 

어느정도냐면

 

 

1) 방학.

 

저:"ㅋㅋ방학이다 잘지내? 밥은 먹었어?"

친구:"아.. 나 한달동안 김이랑 김치만 먹었어.

    김귀신 될 것 같아."

저:"왜? 다른 반찬은 없어?"

친구:"응.. 없어. 그나마 이젠 김치도 다 먹어서

       김만 남았어"

 

- 그러던 어느날

 

친구:"ㅋㅋㅋㅋㅋ아 너무 좋다."

나:"왜?? ㅋㅋ"

친구:"엄마 친구분이 스팸세트 보냈어 ㅋㅋ 앞으로 한달은

        김이랑 햄도 먹으면서 지낼 수 있다..ㅋㅋ"

나 : "헐..............불쌍해ㅜㅜ"

 

 

이런 일상을 보내고 있더군요.

또 어느날은 대화 한창하다가

 

친구 : 나 배고파. 냉장고에 뭐 있나 보고올게.

나 : 응 빨리와

친구 : ..야 엄마가 닥치고 김이나 먹으래.

나 : 헐.. 진짜? 말이 돼??-_-;;

 

 

... 진심 전 친구 어머님 계모인 줄 알았습니다.

 

 

 

어느날 제가 물었죠

 

 

나 : 그럼 너 동생은 어떻게 밥먹어?

친구 : 아침은 원래 안먹고 다니고 저녁은 그냥 마트같은데서 음식 다 되있는거 사와.

나 : (........)

 

 

그리고 며칠 전

 

친구 : 야, 엄마가 떡볶이 해놨더라!

나 : 진짜? 왠일로???

친구 : 근데 진짜 짜. 인간이 먹을 음식이 아니야

나 : ..........

 

 

 

이 친구 일화 이후로 전 저희 어머님께 매우 감사를 드리고 있답니다.

ㅠ.ㅠ 다른 톡분들 어머니께서는 음식을 잘 하시나요?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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