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교 들어와 알게된 친구가 있습니다.
참 생각하는게 4차원이지만
착하고 귀여운 친구죠.
하지만 어머님께서 음식을 너무 못하신다네요.
기숙사 들어와서 살게되면서
밥 걱정 안하게 됬다고 너무 좋아하던 친구.
어느정도냐면
1) 방학.
저:"ㅋㅋ방학이다 잘지내? 밥은 먹었어?"
친구:"아.. 나 한달동안 김이랑 김치만 먹었어.
김귀신 될 것 같아."
저:"왜? 다른 반찬은 없어?"
친구:"응.. 없어. 그나마 이젠 김치도 다 먹어서
김만 남았어"
- 그러던 어느날
친구:"ㅋㅋㅋㅋㅋ아 너무 좋다."
나:"왜?? ㅋㅋ"
친구:"엄마 친구분이 스팸세트 보냈어 ㅋㅋ 앞으로 한달은
김이랑 햄도 먹으면서 지낼 수 있다..ㅋㅋ"
나 : "헐..............불쌍해ㅜㅜ"
이런 일상을 보내고 있더군요.
또 어느날은 대화 한창하다가
친구 : 나 배고파. 냉장고에 뭐 있나 보고올게.
나 : 응 빨리와
친구 : ..야 엄마가 닥치고 김이나 먹으래.
나 : 헐.. 진짜? 말이 돼??-_-;;
... 진심 전 친구 어머님 계모인 줄 알았습니다.
어느날 제가 물었죠
나 : 그럼 너 동생은 어떻게 밥먹어?
친구 : 아침은 원래 안먹고 다니고 저녁은 그냥 마트같은데서 음식 다 되있는거 사와.
나 : (........)
그리고 며칠 전
친구 : 야, 엄마가 떡볶이 해놨더라!
나 : 진짜? 왠일로???
친구 : 근데 진짜 짜. 인간이 먹을 음식이 아니야
나 : ..........
이 친구 일화 이후로 전 저희 어머님께 매우 감사를 드리고 있답니다.
ㅠ.ㅠ 다른 톡분들 어머니께서는 음식을 잘 하시나요?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