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부쩍 톡에 관심이 많아진 28세 직딩남입니다.
이런저런 애기들을 읽어보다 문득 제여친에대해 글을 쓰고 싶어져서 올립니다.
아마 이걸 알면 절 잡아 죽일듯..ㅋㅋ
여친과는 횟수로 4년째 연애를 하고잇어요.. 올해는 상견레도 하고 이런저런 준비도
해야하는 예비부부랍니다, ^^* ( 아마도 가을에 날짜가 잡힐듯.)
아무튼 제여친집은 장모님도 첫째시고 장인어른도 첫째시라 집안에 어른들이 항상
많아요~ 명절날은 물론이고 평상시에도 자주자주들 오시나봐요. 거기에다
여친은 장녀~ 1남2녀중 장녀~ 완전 어른들 이쁨받고 자랏죠~
그리고 장남이신 장인어른은 부모님을 모시고 사시는데 어렸을적부터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이 자라다 보니 제여친은 어렸을적부터 말투가 범상치 않앗더래요.
저희 어머니 조차도 ( 참고로 저희 모두는 전라도 사람입니다.) 잘 못알아들으시는
단어를 구사하며 밥을 먹을 때면 참 놀래기도 한답니다. 이쯤되서 예들 좀 들자면
뭐 " 오빠 어디서 전꾼내 안낭가?" (오빠 어디서 전 부치는 냄새 안나?)
"오빠 오늘도 밖에서 오지게 농가?"(오빠 오늘도 밖에서 많이 놀아?) 등등...
그외에도 그녀만의 명언들이 많이 있지만..갑자기 생각나는게 별로 없네요..
아! 또하나.
여친은 제가 담배피는걸 무척이나 싫어한답니다. 그래서 전 가급적 그녀앞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죠. 술자리에서도 차라리 밖에 나가서 피우고 들어오지 감히 옆에서는
피우지 않습니다. ㅎㅎ 이거와 관련된 에피소드인데요..
어느날 그친구가 저희집에 놀러왔을적이였어요..평소에도 하루 3~4번의 쾌변을 해야
개운한 저는 어김없이 여친에게 "나 DDONG싼다~" 하고 콧노래를 부르며 화장실로 들어
섯죠. 여친도 이젠 덤덤한지라."그래~ 즐똥~" 하더군요..
아 근데 그날 갑자기 뭔가 장에서 오래 삭힌 덩어리들이 나오는거 아니겟어요..
아놔 제 냄새에도 제가 오열을 일으키며 얼른 담배하나를 물엇죠..냄새를 좀 없애기위해
암튼 어김없이 쾌변의 기쁨을 뒤로한채 화장실 문을 덜컥! 열고 나올때였습니다.
문앞에서 기다리던 그녀...
"오빠! 똥 폈능가?!!!!!!!!!!!!!!!!!!!!!!!!!!!"
"오빠! 똥 폈능가?!!!!!!!!!!!!!!!!!!!!!!!!!!!"
" 오빠! 똥 폈능가?!!!!!!!!!!!!!!!!!!!!!!!!!!!".....아놔 하핳ㅀ핳ㅎ흐흥ㅇㅎㅎㅎㅎㅎㅎㅁㄴㅇㄻㄴㄹㅇㅎㅎㅎㅎㅎㅎㅎ
그녀는 제변냄새와 담배냄새 두가지를 말하고 싶엇던 것이엿던것이었습니다..
ㅋㅋㅋㅋ 그녀와 전 잘 만나고 잇어효.. 올 가을에 결혼한다구효..ㅋㅋ
이유없이 사진 올려봅니다..ㅋㅋㅋㅋㅋㅋ 악플좀 달지말아주세효...
저희 그냥 대한민국 평범한 커플입니다...ㅠㅠㅠㅠ 아니 평균 이하일수도..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