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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사투리 쓰는 제 여친,

수석부시맨 |2009.03.16 18:05
조회 2,629 |추천 0

안녕하세요?

요즘 부쩍 톡에 관심이 많아진 28세 직딩남입니다.

이런저런 애기들을 읽어보다 문득 제여친에대해 글을 쓰고 싶어져서 올립니다.

아마 이걸 알면 절 잡아 죽일듯..ㅋㅋ

 

여친과는 횟수로 4년째 연애를 하고잇어요.. 올해는 상견레도 하고 이런저런 준비도

해야하는 예비부부랍니다, ^^* ( 아마도 가을에 날짜가 잡힐듯.)

아무튼 제여친집은 장모님도 첫째시고 장인어른도 첫째시라 집안에 어른들이 항상

많아요~ 명절날은 물론이고 평상시에도 자주자주들 오시나봐요. 거기에다

여친은 장녀~ 1남2녀중 장녀~ 완전 어른들 이쁨받고 자랏죠~

그리고 장남이신 장인어른은 부모님을 모시고 사시는데 어렸을적부터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이 자라다 보니 제여친은 어렸을적부터 말투가 범상치 않앗더래요.

저희 어머니 조차도 ( 참고로 저희 모두는 전라도 사람입니다.) 잘 못알아들으시는

단어를 구사하며 밥을 먹을 때면 참 놀래기도 한답니다. 이쯤되서 예들 좀  들자면

뭐 "  오빠 어디서 전꾼내 안낭가?" (오빠 어디서 전 부치는 냄새 안나?)

"오빠 오늘도 밖에서 오지게 농가?"(오빠 오늘도 밖에서 많이 놀아?) 등등...

그외에도 그녀만의 명언들이 많이 있지만..갑자기 생각나는게 별로 없네요..

 

아! 또하나.

여친은 제가 담배피는걸 무척이나 싫어한답니다. 그래서 전 가급적 그녀앞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죠. 술자리에서도 차라리 밖에 나가서 피우고 들어오지 감히 옆에서는

피우지 않습니다.  ㅎㅎ 이거와 관련된 에피소드인데요..

어느날  그친구가 저희집에 놀러왔을적이였어요..평소에도 하루 3~4번의 쾌변을 해야

개운한 저는 어김없이 여친에게 "나 DDONG싼다~" 하고 콧노래를 부르며 화장실로 들어

섯죠. 여친도 이젠 덤덤한지라."그래~ 즐똥~" 하더군요..

아 근데 그날 갑자기 뭔가 장에서 오래 삭힌 덩어리들이 나오는거 아니겟어요..

아놔 제 냄새에도 제가 오열을 일으키며 얼른 담배하나를 물엇죠..냄새를 좀 없애기위해

암튼 어김없이 쾌변의 기쁨을 뒤로한채 화장실 문을 덜컥! 열고 나올때였습니다.

 

문앞에서 기다리던 그녀...

 

"오빠! 똥 폈능가?!!!!!!!!!!!!!!!!!!!!!!!!!!!"

"오빠! 똥 폈능가?!!!!!!!!!!!!!!!!!!!!!!!!!!!"

" 오빠! 똥 폈능가?!!!!!!!!!!!!!!!!!!!!!!!!!!!"

.....아놔 하핳ㅀ핳ㅎ흐흥ㅇㅎㅎㅎㅎㅎㅎㅁㄴㅇㄻㄴㄹㅇㅎㅎㅎㅎㅎㅎㅎ

그녀는 제변냄새와 담배냄새 두가지를 말하고 싶엇던 것이엿던것이었습니다..

ㅋㅋㅋㅋ 그녀와 전 잘 만나고 잇어효.. 올 가을에 결혼한다구효..ㅋㅋ

이유없이 사진 올려봅니다..ㅋㅋㅋㅋㅋㅋ 악플좀 달지말아주세효...

저희 그냥 대한민국 평범한 커플입니다...ㅠㅠㅠㅠ 아니 평균 이하일수도..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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