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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법으로 금지된 만남을 가졌어요.

최율무 |2009.03.16 19:06
조회 1,965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3살의 어여쁜 처자예요 ^^

며칠전 제 친구에게 너무나도 신기한 일이 생겨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려요 ^^

 

얼마전 아는 분이 저에게 부탁을 하더라구요.

 

자기가 잘 아는 형이 있는데 소개팅좀 알아봐 달라고

 

오지랖이 넓은 저는 흔쾌히 알아봐 드리겠다고 했어요.

그 상대 남자분의 조건이 무척 좋았기 때문에!! 제 주변에 널린 솔로여성들을 물색하던 중

저의 가장 친한 친구가 적격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 남자분이 키크고 마른 여성이 이상형이라고 하셨거든요.

제 친구가 말그대로 마르고 키카 커요 ^^

 

 

그렇게 서로의 번호를 교환시키고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그날 2시간 동안 통화를 했다고 해요~.

 

속으로 안도했죠! 2시간 동안 통화를 할 정도였으면 서로 뭔가 통하는게 있었겠구나. 코드가 맞나보다!

 

친구역시 전화속 상대의 겸손함이 참 맘에 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해서 만남을 가진 두사람!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러간 두사람!

소개팅 나가면 왜~ 갑작스런 정적에 혈액형이 뭐냐~ 형제는 어떻게 되냐~

이런거 묻잖아요.

 

차를 마시다가 약간의 정적이 흐르자 친구가 (아니 남자분이 물었나??)

 

"무슨 김씨예요?"

 

둘다 같은 김씨여서 아무생각없이 물어봤대요.

뭐 어차피 친구네 '본'이 흔치않은 거여서- 여기서는 '독도김씨' 라고 해둘께요.

 

그 남자분 왈

 

"저 흔치않은데 독도김씨예요"

 

 

;;;;;;;;;;;;;;;;

 

소개팅 남이 동성동본!! 이었던 거예요

 

세상에 어떻게 이런일이 있죠? 흔치않은 본인데 그 하고많은 사람중에

동성동본과의 소개팅이라니 ㅋ

 

당연히 두사람은 허탈하게 웃으면서 참 신기하다고, 좋은 오빠동생으로 지내자며

자리를 끝냈데요.

 

 

물론 지금만나 결혼할게 아닌데 무슨상관이야 하실 분도계시겠지만

연애라는게 끝을 정해놓고 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이 경우엔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니 ;; ㅋ

끝이 정해진 만남이 되는거죠..ㅜㅠ

 

안타깝습니다!!!

 

 

 

 

 

톡되면!! 리플다신 분중에서 제 친구 소개팅해드릴께요 ㅋ

원하신다면 싸이주소 남겨주세요!! ㅋㅋ

제 친구 예쁘고 키크고 마르고 맘씨 좋은!! 훈녀입니다!!!

 

 

대신! ㅋㅋㅋ

리플에 본관을 밝혀주세요!!

 

더이상       법적으로 금지된 만남이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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